이번 어린이날 낀 연휴가 제법 길어서...
어린이날 살짝 지나서 가볍게 물놀이겸 여행 다녀오기.
소셜에 할인 쿠폰이 떴길래, 안가본 평창 피닉스리조트로 가보자고 출발~
하필 비가오네?
가면서 맛집이나 가자싶어 전날 밤 검색해놓은...
일단 원주에 등갈비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웨이팅 길면 어쩌지? 가는 동안 알았는데,
예전에 갔었던 안양 등갈비 맛집 역시 두꺼비식당이었다.
체인점인가?? 암튼 거긴 웨이팅 길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 길어졌다고...
그렇게 웨이팅 긴 곳은 우리는 다시는 못 가는데...
원주도 그러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비와서인가? 손님이 적어서 우리는 좋았다~
주차장은 건물 끼고 돌면 있었지만 손님이 많지 않아 식당 앞에 세우라고 해서 편하게~
천연재료로만 매운맛을 낸다고 하심~
우와~
친절하심~
남편이 맛집이냐고.. 배 고프니까 4인분 시키자는 걸 후기 보니
양 많다고 해서 3인분으로 우겨서 시킴~
반찬....
아, 메밀전 소스..
달달한 동치미...
메밀전,, 추가하면 1,000원이라 추가하고 싶었지만 배가 터질 것 같아서 포기..
아주 얇고 살짝 꼬습고 담백~
아이들도 간장 찍어 잘 먹음.
기대 별로 하지 않았던 곤드레밥.. 완전 맛있음.
난 등갈비보다 이 밥때문에 과식에 폭식에;;;
곤드레밥은 4,000원 두개 시켰다가 애들이 잘 먹을 것 같아서 하나 더
추가했는데, 안 그랬으면 과식 덜 했을텐데....
들기름인지 참기름인지 꼬습한 맛에 야들야들 부들부들 윤기 좌르르~
나물 풋내도 안 나고 내가 먹어본 곤드레밥중 최고였다~
물론, 초록색과 나물 싫어하는 울 애들은 엄마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먹었지만, 어른들 입맛엔 꿀맛~
그냥 먹어도 좋고, 등갈비찜 국물 끼얹어 먹어도 맛있고....
등갈비 1인분에 11,000원.. 3인분.
당면과 떡사리 각각 2,000원씩....
떡사리 괜히 시켰다... 맛이야 있는데 과식의 또다른 원인이었다. ㅜ.ㅜ;;
잘 끓고 있어서 고기랑 막 섞는데 사장님이
콩나물 안 넣냐고 하셔서 얼른 투하하고 막 뒤섞기~
아이들은 가위로 살 잘라 줬고,
매운 거 잘 못 먹는 둘째는 좀 매워했지만 큰애는 아주 말 먹음....
등갈비도 괜찮았지만, 난 곤드레밥과 사랑에 빠졌다~
탄수화물 다이어트 한다며 ㅠ.ㅠ;; 어쩔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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