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많이 찌고, 건강에도 안 좋은 것 같아서 홈베이킹을 의식적으로 줄인 뒤,

아이들 간식으로 가장 많이 해주는 건, 부추새우전.

여전히 밀가루가 들어가긴 하지만, 백밀 대신 통밀로 바꾸고, 양도 줄이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데 막상 밀가루가 적으니 애들이 잘 안 먹어서 애들 입에 맞게 지글지글 부친 뒤,

잘라서 새콤하고 짜지 않은 장아찌 간장과 함께 주면 몇 장씩 오물오물 잘도 먹어준다.

 

부추새우전

 

재료 : 부추 170g, 우리밀 130g, 물 120g, 새우(중하) 10마리, 양파 1/4개, 소금(토판염) 약간,

         계란 2개

 

1. 재료 모두 썰어 넣고

2. 잘 섞어서

3. 예열한 스텐팬에 기름 두르고 반죽을 얹은 뒤

4. 앞뒤 노릇하게 구워주면~ ^^

   (스텐 프라이팬은 강하지 않은 불에 조리하고 밑이 다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으면 됨 )

 

 

가장자리 바삭하고 전반적으로 노릇하게 부치는 걸 좋아하지만 이쯤에서 만족.

위에 적힌 반죽 양으로는 작은 크기로 5장 정도 나오는 듯.

 

 

 

나야 젓가락으로 쭉죽 찢어 먹는 걸 좋아하지만,

애들 먹기 좋게 잘라서~ ^^

 

 

새우살이 콕콕 박힌 게 보인다

 

 

금방 구운 전이라 맛이 배가된다. 

1분도 안 돼서 2장은 먹어치우는 식성들.

뜨거울 땐 그냥도 술술 넘어가지만, 고추장아찌 간장에 찍어 먹으면 새콤하니 더욱 깔끔하다.

 

 

 

그리고 추운 날은 "국물이 최고야 b~"인 이맘때.

만만한 만두전골

이왕이면 집만두면 좋겠지만, 만두 빚을 여력은 없어서 그냥 시판용으로

(국산 재료와 조미료 무첨가인 제품 있어요)

 

많이 맵지 않은, 만두전골

 

재료 : 두부 1/2팩, 만두 10개, 백일송이 , 표고, 양송이 7~8개, 대파, 유부(생략 가능), 육수

         당근와 양파(많이 넣으면 국물이 달큰해져서 조금만) 약간, 소금(토판염) 약간

         송송 썬 김치 약간(너무 많이 넣으면 김치찌개와 차이가 없음)

육수 : 생수, 멸치, 다시마, 무, 표고버섯(이도저도 귀찮으면 생수)

양념 : 고춧가루 1 1/2 ~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3큰술, 생강술(청주 + 생강) 1큰술

 

1. 재료를 모두 씻어 다듬은 뒤 준비한 냄비에 가지런히 얹고~

2. 육수를 부은 뒤, 양념을 얹어 보글보글 끓이다가

3.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대파 송송 썰어 넣고 불 끄기~

4. 먹기 좋게 1인용 그릇에 담아 내면~ ^^

 

만만하게 끓이기 좋은 만두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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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궁금하여 만들어 본 아몬드코코넛볼,

만들기도 엄청 쉽고, 아몬드가루와 코코넛가루만 있으면 재료도 착하고 맛도 좋은.

재료  : 아몬드가루 120g, 유기농 박력분 20g, 코코넛가루 50g, 무염버터 45~50g 정도,

         계란 1개, 유기농 크리스탈설탕 30g(일반 설탕 가능) + 바닐라설탕 20g

 

1. 실온에 둬서 말랑한 버터를 주걱을 잘 푼 뒤, 설탕을 넣고 믹싱기로 휘리릭 돌려줍니다

2. 계란을 넣고 잘 믹싱한 뒤

3. 체친 박력분과, 아몬드가루와 코코넛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섞되

4. 한덩어리로 뭉쳐지면 오븐을 175도 정도로 예열합니다

5. 반죽을 조금씩 떼어 지름 2cm 정도로 동그랗게 만든 뒤,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 정도 굽습니다

   (오븐에 따라 170~180도에서 20~25분 정도 구워주세요)

 

 

동글동글, 노르스름하게 잘 구워져 나온 볼들~~ *^^*

 

 

 

대충 만들었더니 갈라진 것들도 좀 보이고;;;

 

 

요렇게 싸서 선물해도 좋아요~

 

 

완전히 식은 뒤 먹어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는 거~~~

 

 

반죽할 때부터 구워지는 동안에도 향긋한 코코넛 향이 무척 기대되게하는 쿠키~

 

 

한입 깨물어보면~

 

완전히 식혀 먹으면 더욱 바삭하답니다~~ ^^

 

고소하고 향긋하고 달콤한... 자꾸 손이가는 쿠키에요~

딸애 입에도 잘 맞아서 엄마랑 딸이랑 번갈아 가며 요 볼 갖다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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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해주는 딸아이 간식이에요

재료도 많이 안 들어가고 금방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어른 입에도 맛있어서 올려봅니다~ ^^

 

1. 체다치즈를 품은 해시포테이토

 

재료 : 감자 2개, 체다치즈 1장(더 넣어도 되고 금방 먹을 거라면 피자치즈를 같이 넣어도 좋아요),

        파슬리가루 약간, 유기농 튀김가루 1큰술(전분 사용 가능), 후추 아주 약간만, 계란 1/2 정도,

        식용유 적당량, 양파와 홍파프리카(당근,파프리카, 피망 등 아이가 기피하는 야채 다 가능),

        소금 약간(깨갈이로 2번 갈아 넣었어요)


 

1. 잘게 썬 감자와 물을 조금 담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5분 정도 익힙니다

2. 익힌 감자를 대충 으깬 뒤,

3. 다진 양파, 파프리카, 파슬리가루, 튀김가루, 계란을 넣고 잘 섞은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4. 다된 감자 반죽을 적당량 떼어 가운데 체다치즈 조각을 넣고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 뒤,

    기름 바른 오븐 팬 위에 얹고 다시 감자 반죽 위에 기름을 바르고,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 정도 익힙니다(감자 반죽의 크기와 두께, 오븐 내부 온도 등을 고려하여 시간 조절하며,

    중간에 뒤집어서 계속 구워도 좋습니다)

 

 

오븐 윗부분에서 컨벡션 기능으로 구웠는데, 밑부분 색이 더 많이 났어요~ ^^

 

 

체다치즈 맛도 느껴지면서 파프리카와 양파의 톡쏘는 아주 약간 매캐한 맛이 도는 게 입에 잘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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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래떡 치즈스틱

 

재료 : 가래떡, 체다치즈, 피자치즈, 계란, 튀김가루, 빵가루, 소금 약간, 식용유

 

1. 가래떡은 해동해서 세로로 반갈라 속을 파고

   (너무 말랑하면 속 파기 어려우므로 약간은 단단할 때, 속을 팝니다)

 

 

2. 파낸 속은 따로 두고, 안에 체다치즈와 피자치즈를 넣되 너무 많이 넣어 삐져 나오지 않게 합니다. 

  (속을 팔 때, 떡에 구멍이 나지 않으면서 가능한 얇게 파는 게 속이 많이 들어가 더 맛있답니다)

3. 2를 튀김가루->계란->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히고

    (튀김옷을 입힐 때는 떡이 벌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꾹꾹 누르며 입힙니다)

4.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굴려가며 노릇하게 지지되, 속이 벌어지지 않게 반 가른 부분이

   밑으로 가지 않게 지집니다

    (속을 많이 못 팠다면 싱겁지 않게 지질 때 소금을 아주 약간만 뿌려줘도 됩니다)

5. 다 지진 떡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뺍니다

 

 

 

반 잘라보며 치즈가 잘 녹았네요

 

간도 잘 맞고, 튀김옷 덕에 입에 넣는 순간 아사삭 하면서 진짜 치즈스틱의 느낌이 전해지면서,

쫀득한 떡과 함께 치즈가 느껴지는 것이 아주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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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저를 포함한 맘들은 더더욱 바빠지게 마련이지요~

선물할 곳이 좀 많아야지요.

이번에도 다가온 성탄. 

며칠 전부터 크리스마스 선물 뭘 받을지 손꼽아보는 아이들을 보며,

앙증맞고 귀여운 큐브 쿠키 구워봅니다.

 

 

재료 : 가염버터 100g(무염버터+소금 약간), 유기농박력분 150g, 아몬드분 30g,

         슈가파우더 33g+바닐라설탕 30g(슈가파우더가 모자라 바닐라설탕 추가),  노른자 1개,

         바닐라 향 약간(가능하면 천연향 사용을 권함),  황설탕 약간

 

 

1.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버터에

2. 슈가파우더와 바닐라설탕을 넣고 믹싱~

   (전 바닐라 설탕을 넣어서 살짝 살캉거리므로, 설탕이 다 녹을 때가지 믹싱)

3. 노른자를 넣고 믹싱

4. 여기까지 반죽하면 크림처럼 부드러운 상태~

 

 

5. 체친 가루류 넣고 주걱으로 가르듯이 반죽하다가 날가루 안 보일정도 되면 손으로 대충 뭉쳐서

6. 평평하게 펴서 밀폐용봉투에 넣고 밀대로 밀되, 1cm 정도 두께되게 하여 냉동실에 30분 정도

    넣었다가

7. 오븐은 170도로 예열하고, 반죽을 꺼내 가장자리 반듯하게 자른 뒤, 사방 1~1.5cm정도로 잘라서

8. 흰설탕 또는 황설탕에 굴린 뒤, 오븐팬에 간격을 띄어 얹고

 

 

9. 20분 정도(전 175도에서 17분 정도) 굽되, 색이 진하게 나지 않는지 살펴보기

   (취향에 맞게, 반은 설탕에 굴리고, 반은 안 굴리고)

 

 

다 구워진 큐브쿠키 

식힘망에 얹어 완전히 식힌 뒤 ^^

하나만 시식~

바삭바삭. 향긋한 바닐라향의 쿠키

이런 쿠키는 하나씩 집어먹다보면 끝이 없는데.. 쩝;;

 

 

선물용으로 컵에 담아도 보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띠도 묶어보고~ ^^

 

 

살살 녹는 트러플초콜릿과 함께~~

 

 

 

 

 

어쩜 좋아. 입에 넣으면 사르르 부서지는 것이, 자꾸 손이 가는... ^^

 

 

담았던 쿠키 우르르~~ 다 쏟아서 바구니에 얹어놓고

애들 기다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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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애들 방학.

방학과 함께 찾아온 애들 간식 걱정이 스물스물 밀려올 즈음.

 

울 집에도 있고, 다른 많은 집에도 있을 고구마 한 박스, 혹은 한 봉?, 혹은 몇 개라도

거기다 생크림과 휘핑기가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간식

 

생크림에 설탕 좀 넣고 휘핑한 걸 따끈한 식빵에 찍어 먹으면 꿀맛~

약간 응용해서, 생크림에 고구마를 넣어줘보자.

 

 

자, 그럼 고구마생크림

 

재료 : 삶아 으깬 고구마 150g, 생크림 250~300g정도?, 설탕 1큰술

         (아마, 같은 그릇에 고구마와 동량 정도의 생크림을 휘핑한 듯)

         (단맛은 입맛에 따라 양 조절하기)

 

고구마는 삶은 즉시 으깨야 잘 으깨지지지만, 경험상 어제 삶았던 고구마를 으깨도 무리 없음

좀 퍽퍽할뿐...

그럴 땐, 블랜더에 으깰 때 생크림을 좀 넉넉하게 넣고 윙 갈아주기.

 

 

  

1. 생크림은 설탕을 넣고 단단하게 휘핑해두고 곱게 으깬 삶은 고구마를 넣고 손거품기로 잘 섞기

2. 다 섞으면 생크림보다 진하고 어두우면서 노르스름한 색이 난다.

 

 

 

좀 이쁘라고 계피가루를 솔솔 뿌려보기.

고구마생크림을 수플레컵의 1/3엔 주걱으로 퍽퍽 담은 뒤, 윗부분만 짜주머니로 모양내주는 잔머리.

 

옆에는 간단 웨지감자구이

(잘라서 올리브유, 건허브가루, 소금 약간 넣고 버물버물한 뒤, 오븐에서 노릇~갈색나게 구우면 끝)

 

 

푹푹 떠먹으면 됨.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갓 구운 식빵에 발라 먹어도 좋음.

마치 고구마아이스크림 먹는 것 같을지도.

 

 

 

덩어리진 고구마가 없어야 '굉장히 부드럽다~'를 느낄 수 있음

 

 

 

그냥 생크림은 솔직히 좀 먹다보면 질리고 느끼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덜 질리고

칼로리 부담도 좀 덜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아, 계피향이 싫다면 생략 가능~

 

 

 

 

난 완두콩을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엄청 싫어한다.

막 싫다는 걸 입 밖으로 내서 주장할 정도. 아이들은 왜 콩이 싫은 걸까?

 

 

완두콩볶음

 

 

재료 : 완두콩, 볶음용 기름, 소금 약간

 

잔머리로 완두콩 익히는 법

냄비에 물 넣고 웨지감자용 감자와 소금 넣고 삶되, 그 위에 체에 밭친 완두콩 같이 익히기.

 

- 완두콩은 감자보다 빨리 익으므로, 감자 익을 때까지 두면 안 되고 어느정도 익었으면

   꺼내서 찬물에 헹궜다가 체에 밭쳐 물을 빼기

- 기름 살짝 두른 팬에 약간의 소금과 함께 완두콩 넣고 볶기

   (소금 생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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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베이킹/케이크2014. 12. 21. 12:59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제과점 대목일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엄청나게 팔려나갈 것이고,

나는 집에서 좋은 재료로 만들어 주고 싶지만 귀찮을 뿐이고,

애들 태어나고 매년 애들과 남편 생일에 케이크 쿠폰 보내오는 언니가 있어 오늘도 하나 받았고~

 

그러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따로 구울 예정이고

 

암튼, 초보자도 구울 수 있는 간단하면서 데코 센스 없어도 기냥 막 만들 수 있는 케이크

 

 

18cm(원형 2호) 틀에 맞는 양, 모양보다 맛은 훨씬 낫다는 평

 

 초코스폰지 재료 : 달걀 3개, 물 1큰술, 버터 17g, 코코아가루(발로나 15g+일반무가당코코아분 5g),

                          유기농박력분 65g, 설탕 75g, 바닐라향 약간

휘핑크림 : 가당 휘핑크림 250~300g, 슈가파우더 약간, 코카아가루 2큰술, 밀크초코 25~30g, 

               버터 약간, 메이플시럽

준비 _ 박력분과 코코아는 3번 정도 체쳐놓고, 틀에 유산지 끼워 놓고

          오븐은 160도로 예열해 두고, 계란과 버터는 만들기 1~2시간 전에 실온에 꺼내두고,

          버터와 초콜릿(녹일 때 버터 약간 넣어서 섞음)은 중탕으로 녹여 놓고

 

 

1. 볼에 계란을 넣고 중탕으로 휘핑~하다가

2. 1에 설탕을 3번 정도 나눠 넣으면서 저~중~고~중~저속으로 휘핑하여 뽀얀 크림색이 나고,

    반죽을 들어 올렸을 때 리본을 그려서 3초 정도 유지될 정도로 만듭니다

    (요과정이 중요하므로 거품을 제대로 내야 함)

3. 2에 바닐라오일을 약간 넣은 뒤 체친 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아래서 위로 재빨리 섞은 뒤, 

   물과 녹인 버터를 한쪽으로 조심스레 부은 뒤 가볍게 살살 섞습니다

4. 3을 틀에 붓고 위를 고르게 한 뒤, 탁탁 쳐서 큰 공기를 빼고,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굽습니다

    (이쑤시개로 가장 높은 부분을 콕 찔러 보아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거)

    구운 초코스폰지는 틀을 제거하고 식힘망에서 식힙니다

 

 

5. 4의 초코스폰지를 식히는 동안, 아이싱할 휘핑크림을 만듭니다

   (생크림(무가당)은 생크림 양의 1/10정도의 설탕과 함께 휘핑하고, 휘핑크림(가당)은 그냥

    휘핑하면 되며, 녹인 초코 또는 코코아분을 넣고 휘핑하면 휘핑크림의 색을 낼 수 있음)

6. 식은 스폰지를 돌림판 위에 얹고 빵칼로 3등분 하되, 윗부분은 단단하므로 살짝 잘라둡니다

7. 6의 스폰지를 한 장 놓고 메이플시럽을 촉촉하게 바른 뒤,

 

   (초코케이크에는 다크체리나 바나나 또는 딸기가 잘 어울리므로 있다면 잘라 얹으면 더 맛있지요)

8. 7 위에 휘핑크림을 스패츄라로 잘 펴바르고 그 위에 남은 스폰지도 같은 방법으로 얹습니다

9. 전체적으로 휘핑크림을 고르게 잘 바른 뒤,

10. 짜주머니에 중탕으로 녹인 초코를 넣고 끝을 약간만 자른 뒤 모양을 내고 장식품을 꽂습니다~

 

 

 

 

잘라 봤어요~ 삐뚤빼뚤. 대충 자르다보니. ㅎㅎ;;

케이크 장식도 준비된 게 있다면 꽂아주고~

 

 

슈가파우더도 뿌려주고, 컬러슈가도 뿌려주고...

눈 내린 것처럼 설정하고

 

전 휘핑크림을 거꾸로 들었을 때 흐르지 않으며, 끝이 살짝 구부러질 정도로 했는데,

좀더 단단하게 올려도 될 뻔 했어요~

휘핑이 조금 덜 된 대신.. 굉장히 부드러워서 살살녹기는 하네요~

 

단맛도 돌고, 부드럽고 촉촉한 크림과 시럽의 스폰지케이크...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맛~ ^^

 

 

 

기쁜 성탄인데, 어째 요즘 이렇게 사건사고가 많은지..

개인적으로 아빠도 떠나셨고,

나라도 참 어수선해서 맘이 안 좋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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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순하고 착하고 조용했던 큰애에 비해 둘째는 땡깡좀 부리면서 컸더랜다...

 

 

이제는 둘째 때문에 뭘 만들 때마다 둘째 눈치가 일 무렵,

엄마 아빠 따라 까페 가서 자주 먹었던 허니브레드,

돈도 아깝고 해서 집에서 가끔 해 먹던 아이템


 

처음 먹어본 건 탐앤탐스에서.... 와~ 이런 빵이 있구나... 초감동,

그 뒤론 동네 탐앤탐스에선 감동 약간 소멸....

세 번째로 먹은 건 그닥 감동스럽지는 않았고 오히려 실망....

 

동네 베네에서도 종종 먹었는데, 한 지점에서 휘핑크림을 묽게 해서 잔뜩 얹고 시나몬 파우더를 뭉탱이로 끼얹은 걸 주는 바람에 급 질려버림

 

그래 이제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편,

집에서 빵을 굽는다면 통밀빵을 사용하는 걸 추천~~ 왜? 우리 몸은 소중하니까

 

 

재료 : 자르지 않은 식빵 1덩이, 아가베시럽 적당량(꿀, 메이플시럽, 캬라멜시럽 다 가능),

         체다치즈 1장 정도(취향에 따라 생략 가능)

         마늘버터(버터 3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아가베시럽 약간, 건파슬리 약간)


1. 두껍거나 자르지 않은 식빵을 준비하고~



 
2. 우선 세로로 자른 뒤, 눕혀서 먹기 좋게 2번 더 자르고...

    (가장자리 남겨 놓고 가운데만 자르기도 하지만... 껍질까지 다 먹으려면 요렇게 자르는 게 좋아요~)

 


3. 마늘버터를 만들어 잘 바르고~

   (1층, 2층 다 발라줍니다~ 골고루 듬뿍~)

 


4. 1층 위에는 체다치즈를 덮어주고~

   (1장으론 모자라서 조금 더 잘라 길이를 맞춰 덮어줌)


 


5.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8~10분정도 구워주되, 너무 갈색나지 않고 노릇하게 굽는게 좋은 것 같아요

  (갈색나면 보기엔 바삭하고 좋아 보이지만, 수분이 과하게 날아가는 바람에 자칫 너무 퍽퍽해질 수가 있으므로)

 

6. 자른 곳 사이사이에 아가베시럽을 뿌려줍니다~~



위에 휘핑한 생크림이나 아이스크림 얹어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먹는게 더 깔끔 ^^

(이라고 적고 아이스크림이나 휘핑크림이 없었;;다고 이해한다)

 


젤 부드러운 가운데 부분... ^^ ㅋ~~

맛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

 

 

; 두꺼운 식빵은, 동네 베이커리에서 갓 나온 식빵을 한김 식힐 때 자르지 않은 거 달라고 하던가,

  집에서 베이킹을 한다면 제빵기로 나오는 거 사용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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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들어 보고 싶었던 감자수플레....

딱히 들어갈 재료는 없는데 그래도 후다닥거리며 만들어 보기...

 

재료 : 감자 큰거 1개(작은 거 2개), 노른자 2개, 흰자 2개(머랭용), 소금(감자 삶을 때), 파슬리가루 약간,

         백후추 아주 약간(생략 가능), 파마산치즈 적당량(반죽에도 넣고 굽기 전 반죽 위에 뿌려줄 분량),

         파 약간, 저지방 우유 5큰술, 구울 그릇에 바를 버터 약간

         그외 당근, 파프리카, 브로콜리, 베이컨 등 취향껏 추가....

 

 

1. 감자는 삶아서 으깨 놓고...

   (따로 간하지 않고 삶을 때 1/2작은술 소금 넣고 삶았고, 파마산치즈의 짭짤함 정도로 울집 입맛은 만족)



2. 으깬 감자에 노른자, 후추, 파마산치즈 넣고 잘 섞고~



3. 우유도 넣고 골고루 잘 섞고~



4. 흰자를 머랭내서 2~3번에 나눠 넣으면 거품 죽지 않게 살살 섞고~



5. 버터 바른 그릇에 담고 위에 파마산치즈 좀더 갈아 뿌리고, 파슬리가루도 솔솔.....

   190~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25분 정도 구워주되....

   예열할 때, 판 하나 더 넣고 물 부어서 스팀줘서 굽기, 중간에 윗면 색이 진해져서 종이호일 덮어줬음...



굽자마자 급하게 사진 찍고 먹고 하느라.... 봉긋봉긋하다가 살짝 주저 않은 듯....



갈색나는 것이 먹음직....



뜨거우므로 조심... 푹 떠서.... 후~~~ 한 뒤, 한입~

속은 입에서 녹듯이 부드럽고 윗면은 치즈가 녹아선지 치즈향이 좀더 나고~



감자맛도 나고... 계란찜스럽기도 하고...



쉬폰이나 수플레치즈케이크처럼 숟가락으로 떠먹을 때 촤르륵촤르륵 소리가 나는 ^^






말 배우는 둘째가 오븐에서 구워진 건 다 빵~~~~ 빵~~ 하고 다니는데,

이것도 역시 빵~~~

 


 

엄마는 정정해서 이건 빵보다는 밀가루 없는 감자케이크야~~ 가르쳐주기 ^^;;

둘째는 1 1/2컵, 큰애는 1컵, 나는 1/2컵, 그리고 샘님도 1컵, 남은 1컵은 신랑꺼....

 

부드러워서 애들 먹이기 좋아요~~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 아이들 안 먹는 야채 살짝 숨겨 먹이기 딱 좋은 아이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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