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급 먹고 싶어진 더치베이비.
주로 늦잠을 자는 딸애가 아침엔 밥맛없어 하는데,
이건 꽤 먹는 편이고 나도 간단해서 종종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복숭아병조림도 있으므로, 복숭아를 넣어서 휘리릭 만들어 봅니다.
재료 : 우리통밀 3/4컵, 무지방 우유3/4컵(그냥 우유 가능), 소금 1꼬집, 넛맥가루 1꼬집, 계란 3개 ,
무염버터 1~ 1/2큰술 정도, 복숭아컵 1개
1. 오븐팬에 버터를 얹고 220~230도로 예열하는 오븐에 넣고 같이 예열하기
> 그동안 반죽 만들기~
2. 계란을 잘 푼 뒤, 소금과(가염버터인 경우 소금 생략~), 넛맥가루를 넣고 잘 섞은 뒤
(넛맥가루는 없다고 고민하지 말고 과감히 생략 가능~)
3. 계란이 멍울 없이 잘 풀리면 체친 통밀과 우유를 넣고 응어리지지 않게 잘 섞고~
4. 복숭아컵에서 과육만 건져 넣고 휘리릭 섞은 뒤
5. 오븐에서 버터 넣은 팬을 꺼내서~
(버터가 잘 녹았어요.. 군데군데 갈색도 보이고)
6. 뜨거운 오븐팬에 그대로 반죽을 붓고~ 다시 오븐에 넣고 20분 정도 굽기~
어마어마하게 부풀었는데, 잠시 두면 이렇게 가라앉아요~
속이 푹~~ 꺼지고 가장자리는 올라온 채로 그대로 있고...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도 되고, 메이플시럽 혹은 그냥 있는 시럽 끼얹어 먹어도 좋구요~
(사실 프렌치토스트나 와플이나 팬케이크나 이거나 메이플시럽 듬뿍 끼얹어 먹어야 달달해서 맛있어요)
군데군데 말랑하게 익은 복숭아가 보이네요...
복숭아때문에 구멍이 뽕뽕~~
>> 같이 먹을 복숭아쉐이크 만들어 봅니다
재료 : 무지방 우유 300ml, 플레인 요구르트 1개, 복숭아컵 2개
더 단 걸 원하면 시럽이나 꿀을 넣으면 되지만 복숭아컵 자체가 달달하므로 이정도가 제 입에 맞네요~
이대로 곱게 갈면 완성입니다~ ^^
이렇게~~
신랑은 아침으로 이 복숭아쉐이크 한잔만 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내가 당신 식사량을 알거든~
더치베이비와 함께~ ^^
무척 간단해서 나에게 사랑받는 더치베이비~~
집에 있는 과일을 곁들이면 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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