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08. 1. 27. 02:06


신랑 쉬는 날 다녀온 일산호수 공원 근처 '부페파크'
평일에도 사람이 많다고 하더니, 정말 주말엔 예약 안 하면 오래 기다리지 싶다.

진열된 음식은 안 되지만, 내 식탁 위의 음식은 찍어도 된다는 직원분 말에 맘껏 찰칵찰칵
쿨픽스와 EOS로 열심히 찍어댔다.

식당 내 분위기는 그럭저럭 고급스럽기도 하고 약간은 촌스럽기도 했지만, 넓고 음식 종류도많아서 나름 만족했지만, 그렇다고 음식이 다 맛있다는 건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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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은 샐러드. 여긴 딸기드레싱을 많이 썼는데, 내 입엔 좀 달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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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는. 무난한 맛인데 내 선호 식품에는 못 낄 듯하다.
유산슬은 원래 좋아 하니까, 가리비와 홍합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
담에 간다면 꼭 안 먹어도 될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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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찜은 맛있었고, 나머지 음식들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거라.
앞에 것은 갈비를 다시 튀긴 거란다.. 그리고 춘권.. 팔보채도 뒤에 숨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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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 부드러워 딸애 먹이기 좋겠어서 갖고 왔는데, 계란찜 위에 딸기크림이라니 안 어울리지만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다. 보니까 주방장이 딸기를 무척 좋아하나보다;;
그리고 양상추에 알과 훈제연어 올린 것, 뒤엔 팽이버섯을 베이컨으로 말아 구운 것.
집에서 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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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게 뭐더라. 난 아이랑 앉아 있고 신랑이 서빙을 해서 당췌 이름을 모르겠다. 암튼 짜지 않고 담백한 소시지와 뭔 고기 같다.
소라와 대추와 한약 등을 넣은 훈제소시지, 오향장육, 알과 게살? 맛살?
이런식의 핑거푸드가 많아서 이날 먹은 종류 외에 배는 더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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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실수, 초밥. 생선들이 안 신선했고 만드는 사람 둘이 잡담을 해가며 대충 만들었는지,
너무 많은 밥. 결국 하나하나 덜어내고 먹어야 했다
저 말라비틀어진 문어하며..그나마 연어랑 오징어는 먹을만 했으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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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템포 쉬고 가기 위해, 원두 커피
특별히 맛있는 커피는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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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고 다시 시작한 식탐여행.
롤과 무쌈에 고기 간 걸 넣었던 것과 잡채. 잡채는 배만 안 부르면 더 먹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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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즙, 윽.. 내겐 안 맞는군. 딸기생과일쥬스는  즉석에서 갈아주는 건 맘에 들었고, 글구 내가 맛있다고 느꼈던 호박잎에 싸인 된장 바른 보리밥 ^^ 구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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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무척 좋아하는데, 신랑이 눈물만큼 갖고 왔더라. 배부르고 귀찮아서 그냥 포기.
더덕은 덜 구웠는지,  양념이 안 배었는지 그냥 그랬고 훈제연어도 좀 덜 싱싱.
이날 해산물은 덜싱싱이 컨셉인가 보다.
석화야 뭐 싫어 하니까. 대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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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스테이크인데 아주 맛있었다. 등심이었던 듯..
등심이었다면, 등심치곤 굉장히 부드러웠다. 좀  짠 게 흠이지만.. 암튼 한 입 베어무니 육즙이 입 안에 가득~ ^^
 
밑엔 해물 샤브샤브는 그냥 해물 넣은 맑은 국 정도. 살짝 개운함.
신랑은 냉면을 갖고 왔는데, 육수가 아주 맛있단다. 내가 먹어보니 달달하고 인공적인 맛이 살짝 들어있었던 것 같기도.. 뭐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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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스테이크는 인기가 좋았는데, 한번 가면 1인당 저 정도씩만 담아주더라..
그리고 파인애플 볶음밥. 향긋했다. 뒤에 생선찜은 울 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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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을 못 잊고 후식 먹다가 조금 더 가져다 먹은 철판 스테이크.. 지금도 맛있을까?
석류쥬스와 음.. 좀 많이 숙성된 맛의 푸르츠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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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도저히... 그래도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신랑이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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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쥬스는 물을 많이 넣고 갈았는지, 갖고 온 것의 반 부분이 물과 키위로 분리가 되어서 휘휘 저어 찰칵. 홍시 얼린 건 아주 맛있었다.. ^^



그리고 배 내릴 겸 간 호수공원.... 처음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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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뉘엿뉘엿 질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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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들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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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