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이 들어간 상큼한 케이크를 구워봤다. 역시 틀이 마땅치 않아 구겔틀에 구웠는데, 파운드나 반달틀에 구우면 더 좋다.
재료 : 버터 90g), 슈가파우더 80g, 박력분100g, 달걀2개, 우유20g, 베이킹파우더 1 1/2ts, 소금 약간(엄지와 검지로 2번 집어서 넣었음), 레몬껍질간 것 반 개 정도
혼당(글라스 아로, 위에 뿌리는 희고 달달한 거) : 슈가파우더 100g, 레몬즙 10g(럼주), 물15g
1. 슈가파우더, 버터, 레몬 껍질 간 것, 소금을 섞은 뒤 크림화한다
2. 1에 달걀을 여러 번에 나눠 넣으면서 휘핑한다
3. 2에 체친 베킹파우더와 박력분을 두 번에 나눠서 섞은 뒤,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는다
4. 3에 우유를 붓고 주걱으로 자르듯 섞은 뒤, 틀에 반죽을 담고 바닥에 탁탁 내려쳐 공기 뺀다
5. 180도 예열된 오븐에 40분정도 굽는다
6. 구워지는 동안 혼당을 만든다. 혼당 재료를 다 넣고 휘핑기로 섞어만 주면 희고 끈적한 액체가 된다.
7. 식힌 후 나빠쥬를 발러 주라는데 럼주도 없는 집에 무슨 나빠쥬~
나빠쥬는 보습/광택제인데, 이런 굳이 안 넣어도 맛만 좋지만, 꿀이 있길래 대신해봤다
8. 7에 아까 만들어 놓은 글라스 아로를 바르되, 안쪽까지 구석구석 바른다
9. 220도 예열된 오븐에서 1분만 굽는다
겉에 바른 글라스 아로가 바글바글 끓어 밧드에 늘어 붙었는데~
한 조각 잘라봤다. 레몬 구워진 향이 그윽하고, 글라스아로를 바른 부분이 굳으니 씹히는 맛도 있고 달달하니 맛났다
(단 것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가끔은 이렇게 먹어줘도 그리 나쁘지는 않겠지? 과연.. --;;)
속은 살짝 씹히는 레몬 껍질과 함께 무지 부드럽고 폭신하며, 생각보다 많이 기름지거나 느끼하지도 않고, 오히려 레몬 향 때문에 상큼하다
겉과 속이 확연히 다른 게 예쁘다
'요리/베이킹 > 케이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 몰래 먹는, 진한 커피머핀~ ^^ (0) | 2008.06.18 |
---|---|
블루베리 레이어 치즈케이크_060419 (2) | 2008.01.25 |
퐁신퐁신, 커피마블링꿀카스테라_060127 (0) | 2008.01.25 |
초코케이크, 쇼콜라 클래식_050725과 달지 않은 브라우니_050802 (0) | 2008.01.25 |
크림치즈머핀_050617 (0) | 2008.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