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돌리기 힘든 더운 여름에 맞는 케이크, 시원한 무스케이크를 만들어 보자
그러나 오븐만 안 돌렸다 뿐이지, 번거롭기는 마찬가지고 무스 굳는 시간이 내겐 완전 고문이었다
재료 : 바닥용 카스테라 2판(제누와즈, 스폰지케이크, 다이제스티브나 오레오 또는 간단히 쿠키를 구워 사용해도 되며, 쿠키를 한다면 쿠키 110g과 버터 30g 정도 섞어 사용하면 됨)
블루베리필링 : 냉동블루베리120g, 설탕40g, 레몬즙 1ts(1T)
무스 : 크림치즈230g, 생크림200g, 플레인요플레100g, 레몬즙2Ts, 판젤라틴 8g, 물60g
그외 준비_쿠키는 봉지에 넣고 잘게 부순 뒤, 녹인 버터나 말랑 버터를 넣고 섞어, 무스링 바닥에 호일 깔고 쿠키를 넣고 잘 펴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1. 물에 불려둔 젤라틴을 건져,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완전히 녹인다.
2. 1을 풀어 놓은 크림치즈에 넣고 섞고, 물기 뺀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잘 섞는다
3. 2에 블루베리에서 나온 보라색 물을 넣고 섞고, 레몬즙도 넣어 섞는다
4. 3에 생크림을 휘핑해서 넣고 잘 섞되, 생크림은 아주 80% 정도 거품내도 된다
5. 생크림까지 섞으면 블루베리무스 완성
6. 호일을 깔고 그 위에 냉장고에 있던 무스링을 꺼내 얹고 카스테라 1판을 무스랑 앉에 넣는다
(이때 카스테라는 무스링보다 약간 작은 게 좋다)
7. 6 위에 물 짜고 난 블루베리를 골고루 얹은 뒤, 그 위에 무스를 덮는다
8. 다시 7 위에 카스테라 -> 블루베리-> 무스를 얹은 뒤 위면과 옆면을 정리한다
9. 8을 밀봉해서 냉장고에서 넣고 4시간 가량 굳힌다
냉장고에서 굳힌 무스케이크를 꺼내 따뜻한 수건을 무스링에 감싸서 무스링을 빼낸 뒤
원하는 데코를 하면 된다
음, 역시 아이싱은 어려워. 쩝;;
윗면도 고르게 못하니..
무스틀에 무스를 꼼꼼히 잘 넣어야 옆면에 보기 흉한 구멍이 안 생김을 절감함 --;;
블루베리의 보라색물이 흰색 생크림과 치즈케이크가 섞이니 부드러운 연보라색 나는 케이크가 탄생했다.
데코엔 자신이 없어서 초간단 버전 장식으로.
한 조각 잘라서 시식, 젤라틴 조금 덜 들어가서 많이 물렁거리지 않은 게 오히려 내 입에 맞는 듯하다.
무척이나 부드럽고 살살 녹는 것이 오븐에 구운 케이크와는 또다른 느낌.
생각보다 많이 새콤하지 않으므로, 새콤한 걸 좋아한다면 레몬즙 넣는 걸 잊으면 안 됨
여름에 간단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이쁘고 상큼한 케이크지만,
사실 좀 만들기 번거롭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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