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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8 오븐으로 홈메이드 요구르트 만들기, 그라눌라(뮈슬리) 만들기...




지난 번 마트에 갔더니 신랑이 씨리얼 종류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더군요

유기농 뮈슬리도 더러 있고, 뭐가 들었네, 식이섬유가 어쩠네... 하는 제품들이 꽤 되던데 도통 모르겠고,

그저... 좀 좋다 싶은 걸 고르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고....

 

그냥 집에서 만들어 봅니다~

간편한 아침을 위해 저녁 내내 투자하는 거지요

우선... 곁들일 홈메이드 요구르트부터 만들어 봅니다

 

요구르트....

 

재료 : 일반 우유 500ml,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 80g

          (우유는 기능성 우유 말고 그냥 보편적인 우유로 해야 하고, 요구르트는 불가리스가 잘 된다고 하더니,

           역시나... 제가 사온 신제품이라고 유산균 수가 다르다는 요구르트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1. 우유를 내열유리그릇에 담고 전자레인지(제 오븐으로는 강) 1분 돌린 뒤, 요구르트와 잘 섞습니다

2. 그리고 랲으로 잘 덮은 뒤, 오븐의 발효기능으로 7시간 일정 온도를 유지했어요

   (전 요구르트 만드는 기계도 없고, 밥솥도 없어서 오븐을 사용했답니다)

3. 요건 한 5시간 정도 발효기능에 있던 상태.. 생각보다 많이 묽어서 시간 더 연장했어요

4. 7시간 정도 발효기능에 뒀다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2시간 정도 굳혔어요

 

 

냉장고에서 나온 요구르트....

시판용보다 묽어요..

여름엔 그냥 실온에서도 잘 된다던데, 제가 사용한 요구르트 때문인지 좀더 발효기능에 뒀어야 하는 건지...

 

 

암튼... 처음에 한 건 이 정도 농도로 먹었구요~

똑같은 양에 요구르트를 1개 더 넣어서 발효기능 10시간으로 맞춰놨어요

전날 저녁 늦게 발효기능에 넣어둬서~

 

 

다음날 아침에 보니~ 좀더 묵직한 요구르트가 ~

 

 

냉장고에 1시간 정도만 넣었다가 신랑 간식으로 그라눌라랑 함께 싸줬어요~

플레인요구르트에도 액상과당이니, 정백당이니...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이렇게 집에서 덜 달게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플레인요구르트에도 액상과당이니, 정백당이니...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이렇게 집에서 덜 달게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곁들여 먹을 그라눌라....

파란달님 레서피에 양을 추가했어요~

(그동안 밀가루와 설탕, 버터 적게 먹겠다고 베이킹 자제했더니 재료가 좀 있어서... 그거 다 처치한다고 많이 했더니;;)

 

재료 : 오트밀 500g, 호두 150g, 피칸 100g, 해바라기씨 100g, 아몬드 슬라이스 30g, 건체리+건포도+건살구=170g(건블루베리나 건크랜베리 넣으면 좋아요)

시럽 : 메이플시럽 150g, 포도씨오일 30g, 버터 45g

 

1. 호두, 피칸, 해바라기씨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7~8분 정도 굽되, 해바라기씨는 열이 약한 쪽에서 구워줬고~

2. 건과일은 작게 잘라둡니다

3. 메이플시럽과 버터, 포도씨유를 넣고 끓이되 버터가 녹을 정도만...

4. 큰 볼에 오트밀과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고, 구운 호두와 피칸은 적당히 잘라 넣고, 해바라기씨도 넣은 뒤 작 섞은 뒤,

 

 

5. 시럽을 4에 부어

6. 골고루 잘 섞이게 비벼서

7. 오븐 팬에 편 얹고,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굽기

   (전 한 번에 구운 양이 많아서 20~25분 정도 구웠는데, 양이 적다면 15분 정도만..)

8. 식히면서~

 

 

잘라 놓은 건과일을 넣고~

 

 

잘 섞으면 알록달록~ ^^

역시나 크랜베리의 붉은 빛이 아쉬운..

 

 

사다 놓은지 좀 되는 오트밀 해결하겠다고 1봉 다 털어 만들었더니 많네요;;;

완전히 식은 뮈슬리는 밀폐용기에 담아 놓고 먹습니다~

 

 

 

만들어 둔 요구르트에 해동한 블루베리와 함께 넣고~

 

 

잘 섞어서~ 이 야심한 시간에 한 그릇 뚝딱 했다는;;

구수하다고 하네요~

특히나 호두와 피칸, 해바락씨 등 견과류 씹히는 맛이 좋아요~

 

 

단맛은 거의 안 느껴지므로...

메이플 시럽 또는 잼 등을 추가해서 먹어도 좋구요~

완전히 식은 뒤엔 바삭하므로 그냥 집어 먹어도 좋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