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쟁이의 보물창고

작년 겨울 갑자기 멕시코 요리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하남 스타필드, 온더보더....

사실 울 가족 중에선 멕시코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뿐이라 매번 망설였었는데

일단 먹어보자... 고 들어가 봤다.

살사와 나초칩이야 무난하니까....

리필되는 줄 모르고 한 바구니로 아웅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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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넓고 알록달록~

메뉴판을 보니 복잡하고 뭔가 너무 많아서 직원분 도움을 받아 그나마 익숙한 걸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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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또도 시킨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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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 가족에게 그닥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

서로 조금만 더 먹으라고 떠넘기기를 해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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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함께 나오는 거였나? 치킨 슾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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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새우가 들은 타코도 하나 시켰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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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접시에 섞어셔 나왔던 것 같아서 도대체 뭘 시킨 건지 더 모르겠네..

스테이크, 치킨, 새우 모둠인 얼티밋 화이타를 시킨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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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 먹으라고 또띠아도 뚜껑 있는 그릇에 담겨 나와서 촉촉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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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밥은 또 뭐였더라?

으깬 콩... 저건 또 다들 안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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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 시키길 잘했다.. 저것도 꽤 남기고 왔었는데..

내가 적극 주장해서 간 곳이라 다들 잘 안 먹어서 나 혼자 과식했더니,

한동안 멕시코요리는 거들떠도 안 볼 것 같다....

역시 내 입엔 한식이 최고구나~

작년 여름 다녀왔던 하남 스타필드 내 식당.

사진을 뒤적이다 보니 이제야 발견해서 의도치 않게, 묵히고 묵혔던 포스팅이 돼 버렸다;;;

스타필드를 다니다보니 이젠 안에서 먹을 만한 곳은 대부분 먹어봤기에

뭘 먹을까 매번 고민하다가 그냥 올 때도 있고, 하다가 작년 여름 무렵 알게 된 곳.

옆에 국수집이 있어서 느끼한 음식에 질린 사람들이 점심 무렵엔 두 곳에 많이 몰리는 것 같다.

그 때는 웨이팅이 제법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안으로 길~게 돼 있는 내부 깔끔~ 

일단 처음엔 갔을 때는 낚지볶음 덮밥을 시켰었던 것 같다.

그리고 판메밀정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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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다른 면류도 있는데 안 먹어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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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판메밀만 시켰던 때도 있었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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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번 넉넉히 시켰기에 부족한 게 없어서 추가로 시킨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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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두 번째 갔을 때는 낙지볶음덮밥정식을 시켰던 것 같다.

전 종류가 나온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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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이건 낙지볶음이건 둘 중 하나 혹은 둘다 정식을 시켰었나보다.

사진에 보이는 부침개때문에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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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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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맛이었는지 기억 안 남.

최근 일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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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여기서 소바를 처음 먹어보고 엄청 맛있다고 가끔 여기 가자고 졸라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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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보다는 울 부부가 더 잘 먹었던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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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처음엔 엄청 맛있었고,

두 번째는 맛있었다.

세 번째는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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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남편이 엄청 잘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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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매콤칼칼 낙지볶음~

좀 맵긴 한데 밥에 비벼 먹으면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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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호호 매워 거리며 잘 먹는다.

사실 나한테도 좀 매워서 소바 찍어 먹은 소스에 좀 씻어서 애들 밥에 얹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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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하지만, 난 밥에 슥슥~

역시 한식이 질리지도 않고 내 입에 가장 잘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