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후기 아님, 순수한 맛집 후기입니다.>
와, 오늘 날씨 꽤 매섭던데, 나만 그랬나?
기온이 낮다기보다 바람이 너무 매섭게 불어서 더 춥게만 느껴졌던 하루.
점심에 뭐 먹을까 하다가, 아침에 무척이나 느끼한 크림파스타를 해먹었기 때문에
점심엔 꼭!!! 개운하고 매콤하고 바글바글 끓인 걸 먹고 싶어서 부대찌개로 결정했는데,
맘에 들었던 선릉역 부근 식당은 소셜때문에 점심시간엔 엄청 붐비다 하여,
잘 가던 국수집 바로 옆집에 있었던, 여기 킹콩부대찌개를 가보기로 했다.
왼쪽 반 잘려 보이는 건물이 강남구보건소였고(여태껏 몰랐다가, 위치 검색하다 보니 보건소였구나)
왼쪽으로 가면 강남구청역, 오른족으로 가면 선전릉역, 쭉~~ 더 가면 선릉역이다.
화살표로 가면 행복이싹트면이라는 열무국수와 열무비빔밥, 장국밥, 비빔국수 등을 깔끔하고 푸짐하게 만들어 주시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고, 바로 옆집이 킹콩부대찌개
오 생각보다 깔끔. 언제 생긴 곳이지?
저~ 안쪽이 주방인가보다.
매콤한 걸 물었더니, 킹콩부대찌개를 추천받았다.
라면사리와 밥은 기본으로 무한 제공된다고 적혀있다. 모르고 넣어달랬더니 계속 라면은 나온다는 말씀을...;;;
사리면도 쌓여 있고,
밥과 미역냉국. 냉국 오랜만에 먹으니 식욕이 확 일어났다
덕분에 과식 ㅠ.ㅠ;;;
아, 고기다짐 들어간 것 같은데, 원산지가 안 적혀있네~;;
멀~~ 건 비쥬얼. 살짝 걱정.
밑반찬 단촐.
양파장아찌 새콤, 콩나물은 찌개에 야채가 부족한 듯해서 넣어먹었다.
좀 끓으면 라면 넣으라고 말해주신다.
조금 쫄아들면 먹어보자.
매번 그렇지만 김치찌개, 된장찌개 다음이 부대찌개로 좋긴한데, 좀 헷갈린다.
난 '김치찌개 + 소시지나 햄 왕창 = 부대찌개' 공식이 성립하기 때문에 언제나 부대찌개를 먹으면 꼭
과식을 하는 것 같다.
난 잘 먹었는데, 같이 먹은 언니는 좀 맹맹했다고 한다.
아마, 그동안 먹었던 식당에 익숙해져서 그런가보다.
조만간 선릉역 부근에서 먹은 부대찌개 3곳 더 있는데 올려봐야지.
아, 다음주 내내 부대찌개나 해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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