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도 어제 새벽까지 꼼지락대고 잠을 설쳐 몇 년은 훅~ 늙어버렸어요.
사람은 잠을 잘 자야한다고 했는데, 전 꼭 밤에 뭔가 하는 걸 좋아해서 큰일이에요.
암튼, 덕분에 오늘도 초초간단 반찬 하나 들고왔습니다요.
피클. 새콤아삭 맛있죠. 개운하죠. 입맛 돋우죠.
그러나, 피클물 끓여야잖아요. 그게 또 귀찮은 거 있죠~
(저만 귀찮은 거 아니죠오?)
그래서, 그냥 소스 만들어 오이랑 버무리면 끝나는 중국식 오이피클 만들어 봤어요.
재료 : 오이 2개, 양파 1/3개, 굵은소금
양념 : 설탕 3T, 식초 3T, 두반장 1T(듬뿍), 다진마늘 1ts, 홍고추 1개(잘게 다져 사용), 소금 1/3ts,
레몬 1/2개정도(즙)
1. 오이는 씻어 먹기 좋게 자르구요
(세로로 4등분 정도 하고 가운데 물컹한 부분은 잘라냅니다.)
2. 오이는 소금에 30-40분 정도 절였다가 한번 살짝 씻어서 물기 뺀 뒤, 양파도 채썰어 준비하구요
3. 양념을 섞고
4. 절였다 물기 뺀 오이와 양파, 양념을 뒤적뒤적이면
네~ 끝~입니다요
엄청 쉽죠~
하루나 이틀 냉장고에 뒀다가 먹으면 됩니다~
오이 두어개 해봤자 양이 얼마 안 돼요.
짜지 않게 하면 막 집어 먹거든요.
두반장의 향과 새콤 달콤 + 아삭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서
파스타, 라면, 어디에도 잘 어울려요~
입맛 없을 때, 휘리릭 만들기 쉬운 오이피클? 오이무침?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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