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이천 아울렛 갔는데, 오~ 뭔가 이벤트를 하네요?
뭐 여름이니까 애들 물놀이는 당연한 거고, 돈 내고 체험하는 그런 거 말고요.
언제부터했는지 언제까지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공짜라 기분 좋긴 했어요.
바로 요거.
막 옛날 하드통 들고 스탭이란 조끼 입은 총각이 나눠주대요?
사먹는 건 줄 알고 마침 밥 먹고 나온김이라 후식으로 하나씩 사먹을까 했더니,
무려 공짜! 아름다운 공짜!
저~기 총각이 하드통 들고 다니면서 구매 영수증 보여주면 주네요.
뭐, 맛은 고급지진 않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남편 운동화가 다 헤어져서 사러 갔어요.
요즘 운동화값도 어쩜 그리 비싸던지.
게다가 뉴발도 예전보다 많이 비싸졌고, 스케쳐스도 저렴한 맛에 갈 때마다 애들 신발 사온곤 했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이젠 거기 꺼 안 사요.
푸마는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 품질이 그냥저냥.
프로스펙스도 가격이 좀. 그래도 품질은 좋은 듯한데, 마침 원하는 디자인에 사이즈가 없어서 나왔고
아식스에서 마라톤화인가?
가벼운 운동화.. 운동할 때 신는다고 하나 샀고
경량화라 그런지 그나마 좀 저렴하네요. 으잉? 빨간색 왜?
전체적으로 가벼우면서 바닥도 덜 미끄러울 듯 한데, RED를 고집하는 남편
전 제꺼 산 줄 알고 깜놀했어요;;
(평소 운동화도 검은색만 고르는지라)
이건, 제가 고른 무난한 스타일.
하도 빨간색을 부르짖길래;;;; '그래 빨간색 원 없이 신어봐라'라는 맘에?
전 하나로 여기저기 어울리는 전천후스타일을 고집하므로, 평범하고 안 튀는 스타일을 고집하다보니
제 눈엔 이게 훨 이뻐 보이네요.
굽은 옛날 스타일이긴 한데 바닥이 좀 덜 미끄러운 재질 같기도 하고, 암튼 이것도 다른 디자인에 비해 저렴한 가격~
(나중에 신어본 남편이 오래 걸었을 때는 발이 좀 아프다네요)
완전 득템한 빅백.
휴가철에 쓸 가격도 저렴하면서 가볍고 큰 마땅한 가방이 없었거든요.
이번엔 바닷가로 갈 거라, 브릭스가방은 막 쓰기엔 좀 아깝고, 에코백 갖고 가자니
흠뻑 젖을 것 같고, 이케아에서 산 연두색 가방 갖고 가자니 없어보이고.
그러다 발견했어요. 게다가 적힌 가격에서 5,000원을 더 할인 받아서 더 기분 좋네요
숄더 앤 크로스라 짐 잔뜩 넣고 애들 손 잡고 다니기 좋을 듯해요~
요건 남편 출장길에 면세점에서 사려고 찜했는데 사이즈가 좀 작아서 어쩔까 하는데 마침 품절 뜨대요?
'아, 이건 사지 말라는 계시구나~' 했는데.... 매장에서 보이길래 냉큼 집었어요.
아이패드 미니 딱 들어가는 사이즈구요. 어른 남자 손바닥보다 좀 큰 사이즈인 듯해요.
포켓도 나름 넉넉해서 소지품 많기도 하고 구분하길 원하는 남편한테 딱이더라구요.
다만. 좀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하긴 좀만 더 컸으면 가격이 더 비쌌겠죠.
큰애 아쿠아슈즈겸 샌들이 없어서, 크게 할인 들어간 거 딱 이 사이즈 남았길래 신겨보니
금년 신으면 알맞은 사이즈네요.
샌들도 사야했는데 겸사겸사 휴가철에도 신기고, 올 여름 신기면 아주 좋을 듯해요.
여자애들이라고 이쁘고 보석달린 대신 비싼 거 사줘봤는데, 필요 없더라구요. 뭐 사고 며칠은 좋은데,
작은애도 보석 박히고 꽃달린 샌들 5만원 주고 사주고, 탐스 가은 것도 소코노에서 7만원 가까이 주고 사줘봤자
잘 안 신기도 하고, 금방 작아져서....
암튼, 이모저모 충동 구매는 했는데, 마침 사야했던 거라 가격 대비 잘 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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