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다녀온 남편 출장길 선물(과 내가 면세점에 주문했던 것들)~


일단.. 캐스 키드슨 제품은 원래 꽃무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안 사는 편이었는데,

꽂히는 건 한 순간이네요.

아이 휴대폰 넣어다닐 작은 크로스백과 선물용이었던 파우치와 작은 지갑 등은

보는 즉시 맘에 들어 아이 어린이날 선물과 제 화장품 넣어다닐 용도로 변신했어요~ ^_^

아이들 친구들 선물로 아기자기한 거 몇 가지랑 작년부터인가 바꿨던 차앤박 썬블럭이랑, 필링부스터,

그리고 존스킨 아이크림.. 단백질 폭탄 헤어 제품은 입소문 난 거 같아서 한번 써보려구요..

가볍게 할 ​선물도 몇 개....



사실 다른 무늬를 사고 싶었지만, 죄다 품절이고 상품도 더이상 보충이 안 되는지

매 년 갈 때마다 인터넷 면세점 대부분의 캐스키드슨 잡화들은 품절이라..

그나마 재고 있는 걸 주문했어요. 선택의 폭이랄 게 없어요.



그리고 남편 지인분이 아이들 주라고 사주신 과자들~

롯데애비뉴의 지하에 있던 랜치 마켓에서 샀다는 것 같아요~

뭔가 마켓 비닐 봉투가 3-4봉다리 가득이네요 ^^


감사합니다~



팀탐이야, 국내에 많이 들어와 익숙한 건데, 저건 웨하스 종류네요~

그리고.. 초콜릿 역시 이제는 국내 어디서든 많이 살 수 있는 거지만,

예전에 유럽 다녀오신 엄마랑 언니한테 처음 받아 먹어보고 세모 모양이라 신기했었던~


맨 위 둥그런 밀크 비스킷은 괜찮았어요~

크랫커는 밍밍한 맛? 애들은 안 좋아하더라구요~

맨아래 코코넛 비스킷은 우리나라 빠다코코넛인가? 그거랑 왠지 비슷할 것 같아서 먹을 생각이

안 났구요.(제가 코코넛 비스킷과 마가렛인가? 그 과자류는 정말 싫어해요.. 입에 통 맞지를 않더라구요.)

팀탐 위에 비스킷은 피넛버터가 안에 샌드된 건데, 제 입엔 괜찮았어요~



루왁커피.... 음... 전에 남편이 비싼 거라고 루왁 가루로 된 거 사왔었는데,

그냥 커피면 믹스건 자판기건 원두건, 루왁이건 딱히 잘 모르는 저에겐 돼지목에 진주일까요?


그래도 커피홀릭인 저에겐 아주 감사한 선물이에요~

왼쪽 커피까지~



요건 겉에 비스킷이 생각보다 부겁지 않고 파삭하고 부서져서 좋았어요~

가격을 모르니... 일단 개수는 적은데 크기는 커요~


 

포테이토칩 잘 먹는 제가 좋아하는 카사바칩~ ^^

짭짤해서 계속 손이 가죠~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저~ 번에 상해 출장 다녀온 남편의 선물 보따리랍니다.

사실 요즘 기억력이 더 떨어져서 일주일만 지나기도 전에 기억이 가물가물 하는 터라 ;;; ㅎㅎ

 

일정이 바쁜 와중에도 짬이 나면 보이는 대로 애들 장난감을 하나씩 사오네요.

이번엔 번쩍번쩍 팽이로군요.

 

 

 

아이들이 꺄~꺄~ 거리며 좋아하는 걸 보니 행복하네요.

작은 팽이 하난데..

묵직하고 투박한 디자인이네요.

 

 

음.. 전 블루투스랑 안 맞나봐요. 이어폰이건, 스피커건....

그래서 살짝 겁이 나긴 하는데, 산보할 때 등등 쓰라고 하나 사다주네요.


아, 그리고... 선물용으로 산 바쓰볼들..

저 꽃모양을, 화룡점정을..


쉬쉬해서 그렇지 몇 달 됐나? 암튼 중국 공항에서 자폭테러인가 있었다고..

그래서 보안이 강화됐나보더라구요. 평소와 달리 짐을 과하게 수색하더랍니다.

둥그런 것들이 있으니까 혹시 폭탄일까봐 ㅠ.ㅠ;;

 

 

저 위에 바쓰볼들이 폭탄으로 의심받고 조사받은;;;;

그 거친 손길로 마구 파헤쳐 휙휙 던져댔으니 안 깨지고 배깁니까?

그나마 다행은 덩어리는 가루만 좀 떨어졌고 제 형태를 유지했다는 거고, 개별 포장된 비닐봉투는

뜯지 않았다는 거. 그래도 별 위안은 안 되네요.


그리고.. 애들 탕목욕할 때 라우럴설페이트 같은 거 들은 입욕제 말고,

오트밀 같은 식물성? 천연제품이 들었다고 했나? 암튼 보습을 위한 가루 입욕제를 사봤어요.


뭔 향이 나거나 비누거품 이런 거 없어요. 물에 부으면 허연 가루 들어가서 녹는 정도~

ㅎㅎ;; 몸에 좋다는 건 애들이 별로 관심을 안 갖네요.


금년들어 출장을 자주 다니는 남편 덕에 화장품도 사야될 거 다 사버렸고 해서

면세점 쇼핑 품목이 점점 간소화되는 것 같아요.

 

 

요건 다낭으로 휴가 다녀온 지인분 선물~

 

커피 좋아한다고, 유기농 커피 사다주시더니, 이번에도 커피와 라면을~

라면은 새우맛라면? 인가본데 얇은 면을 보고는 둘째가 진짬뽕에 저 면으로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끓여줘서 사실 저 라면이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어요~

나중에 원래 스프에 끓여먹어봐야겠어요.


울 집은 진짬뽕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번에 부대찌개 라면 나왔길래 사와서 끓였더니

음... 진짬뽕보다는 입에 안 맞고, 큰애는 맛 보더니 거부! 둘째는 먹고 토했어요.

(딱히 라면이 원인은 아니겠지만.. 암튼..)


건망고는 못 먹다가 몇 달 전 우연히 먹게 된 건망고가 엄청 입에 잘 맞아서...

이제는 없어서 못 먹을 지경이에요.

여행 가서 사온 건망고들이랑 선물로 들어온 것들 다 지인들에게 나눠줘서 없다보니,

마트에서 사와서 먹을 지경이라.... 저 망고도 애들이랑 눈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렸어요~

곶감에는 아직 정을 못 붙였는데, 건망고에 덜컥 맛들여서 큰일이에요.

 

 

 

요렇게 개별 포장돼 있는 게 몇 개 들었는데, 설탕도 한 세트로 같이 들어 있어요.

오... 괜찮은 드립커피더라구요~

이거 제가 봤으면 한 열 개는 사왔을 것 같아요.

 

 

 

G7은 예전에 남편이 베트남 출장 다녀올 때 몇 번 사다줘서 먹었는데,

마트에서도 보인 지 꽤 됐던 터라 친숙하네요.~

아래 드립커피는 한글이 쓰여 있어서 뭐지? 그랬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대가성이나 홍보의뢰가 아닌, 개인적 상품리뷰 및 먹거리 리뷰입니다. 


올 봄에 구입한 미니지갑입니다~


 

결혼 전, 사회 초년생에서 갓 벗어났을 무렵 유행했던 미니지갑이 요점 절실하더군요.

편하고 수납이 많이 되는 장지갑을 들고는 미니백을 맬 수 없기도 하고, 아이패드나 노트북을 소지할 때

가방에서 차지하는 장지갑의 부피와 무게가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이럴 땐 뭐?

네, 폭풍 검색!!!

마침 남편 출장 계획이 있어서 면세에서 질스튜어트, 캐스키드슨 같은 곳에서 사려다가 구성이 좀 맘에 안 들어서 다시 블로그 후기들을 검색하다 파슬에도 미니지갑이 있는 걸 보고 파주 아울렛으로 달려갔어요.

 

남자지갑 쪽에서 좀 봤었는데, 전체적으로 추가 할인은 없고 기본가에서 아울렛할인인 50%정도만 

하는 것 같더라구요.

매장 겉에는 70%할인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그건 일정 상품(주로 백이었던 것 같고)만이었고,

25,000원 내지는 35,000원 균일가 판매하는 지갑 코너에서는 구성은 원하는대로지만,

겉모양이 맘에 안 들기도 했고, 단지갑, 중지갑, 아이폰 5정도의 작은 사이즈폰이 들어가는 지갑, 장지갑 등만 있어서....


 

파슬 언니가 이것저것 제가 원하는 사양에 맞춰 지갑을 추천했지만 다 한가지 요소씩 맘에 걸려서;;;


그러다 딱 한 종류 있던 여성 미니지갑(= 제가 블로그 후기에서 봤던)을 사기로 했어요.

음. 가격은 추가할인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워낙에 많이도 안 들여오지만 들여오면 바로 나간다고;;

그래도 미니인데 아주 저렴할 거라 생각했거든요.

(언제나 한정판매가 문제지요. 기간 한정!!! 수량 한정!!!이 마음을 조급하게 해서 미니지갑을 손에 들고

 파슬 언니랑 얘기를 나눴어요. ㅎㅎ)



요거에요.

색상은 4가지였는데, 좀 찍어올 껄.. 한참 갈등하면서 만져 보다가 결정하는 도중 다른 두 가족

정도가 들어와서 정신이 없어서 계산하고 나오느라고....

별다방 올라가서 음료랑 생크림카스테라 시켜 먹으면서 원래 지갑에서 내용 옮겼어요.

고맙게도 파슬 언니가 울 애들 둘이라고 틴케이스를 하나 더 챙겨줬어요.

하나씩 이름 적어서 보물상자라고 해줬더니 꼭 간직하네요~

검은색 사고 싶었고, 매장 언니도 그걸 샀다고 추천해줬는데 검은색은 잘 안 보여서 제 성격상 자주 흘리고 다녀서 조만간 잃어버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제일 잘 띄는 핑크로 했어요.

 

파주 매장에는 핑크, 블랙, 파스텔톤 오렌지, 파스텔톤 민트 이렇게 4가지 색상이 있던데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갈색, 금색? 도트 등 다른 색상과 무늬도 있나보더라구요.

한 손에 충분히 쏙 들어가서 간단하게 마트 가거나 하는 가벼운 외출에 아주 유용하고

특히나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등 짐을 많이 들고 외출할 경우 장지갑이나 두꺼운 중지갑으로는

버거웠던 가방의 부피를 훅~ 줄일 수 있어서 아주 좋네요.

 

게다가 해외여행에서 특별히 여권지갑이나 항공권 들어가는 큰 장지갑을 안 들고가면서

짐 많은 거 질색하는 사람에게라면 더욱 유용할 것도 같았어요.

 

지금 쓰고 있는 프라다 장지갑의 반보다 더 작은 것 같죠~

 

내부는 요렇게 신분증 칸 외에 안쪽 세로 포켓은 카드 2개씩은 들어가요.

(억지로라서 그냥 정말 필요한 거 1장씩만 추천해요)

그리고 가로 포켓 2개는 카드 하나씩만(10개씩 넣고 다니던 카드 중 정말 자주 쓰는 6개로만 줄였어요)

들어가고 뒷쪽으로 지퍼 포켓이 있어요.

 

욕심내서 세로 포켓에 다 우겨 넣으면 슬림한게 장점인 미니지갑이 그 본연의 의미를 잃어버릴까봐

자주쓰는 신용카드 2개와 아이 병원 카드, 코마트 회원카드, 그외 신분증과 중요한 카드 2개 정도 해서

6-7개만 넣었어요.

매장 언니가 추천해준 중지갑치곤 살짝 작은 사이즈에 슬림한 게 있었는데, 가격도 몇 만원 더 비싸기도 했고 무엇보다 내부가 패브릭이라 싫다고 했는데, 집에서 보니 이거 지퍼 포켓과 동전 포켓 안 쪽이 패브릭이긴 하네요.

뭐, 워낙 귀여운 디자인이라 맘에 들어서 딱히 불만은 없어요.

 


뒷면에 달려 있는 동전칸.

(다른 지갑도 몇 가지 눈에 들어왔는데 동전 칸이 없다던가 해서 포기했거든요.

 전 동전지갑을 따로 들고다니면 꼭 잃어버리던가 동전지갑을 필요할 때마다 못 찾아서  

 동전만 가득 생기기 때문에 작게라도 동전 포켓이 있어야 해요.)

 

매장 언니가 넣어보니 100원짜리 10개까지 들어간다고 했는데 그렇게 다 넣으면 보기 싫게 튀어나와서

한 6-7개까지만 넣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몇 년 동안 슬림 장지갑과 두꺼운 장지갑, 두꺼운 중지갑, 사피아노 단지갑(이 역시 두께가 좀 있음)에

질렸는데, 요 깜찍한 미니지갑으로 한동안 죽~ 달려야겠어요.



그리고 별다방서 시켜본, 남편이 주문해 와서 이름은 잘 모르겠고요


남편은 늘 시키는 커피얼음갈은거? 애들건 초콜릿바나나 어쩌구? 전 녹차라떼 그리고 생크림카스테라.

반숙카스테라인줄 알고 시켰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냥 일반 카스테라를 햄버거 빵처럼 잘라 휘핑한 생크림을 넣은 듯한 컨셉이네요.

설마 휘핑 생크림을 카스테라 반죽에 넣고 구운 건 아니겠죠?

암튼 맛있어서 순신각간 흡입.



신학기도 됐고 해서 가볍게 입을 아이들 옷이나 좀 살까해서 몇 군데 들렀는데,

생각보다 물건이 많지도 않은 것 같고, 겨울옷 재고 처분하는 쪽이 더 강한 것 같아서

별 소득 없이 왔네요. 근처에서 점심 먹으려고 소셜 할인쿠폰을 구매해 놓고 시간이 좀 남아서.. 주전부리.

 

애가 아파서 아산병원 다닐 때 자주 사먹던 눈물의 앤티앤스 프레즐.

짭짤한 오리지널을 제일 좋아하지만, 크림치즈스틱이라고 새로운 게 보여서 주문해봤어요.

가격이 착한 건 아니기도 했고 치즈스틱 생각하고 크림치즈를 모짜렐라라고 오해하고 시켰던지라...

뭐 그래도 맛은 있어요.

가격은 6조각에 3,700원.. 아몬드가루 뿌려진 건 3,900원이네요...

헐. 물가가 너무 비싸요. 누가 이렇게 올려놨는지....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12. 25. 19:35

 

 

협찬 없는 순수 후기입니다.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여권지갑이 마땅한 게 없었어요.

아니, 사실 있었는데 그동안 딱히 신경을 안 써서? 아니아니 그것도 아니고, 신경은 썼는데요~

좀 맘에 든다 싶으면 가격이 후덜덜이고, 저렴한 것 중 찾으려면 재질이라든가,

구성이 뭔가 맘에 안 들었어요.

게다가 요즘엔 애들도 데리고 다니다보니 여권 3개를 한번에 넣어 다녀야겠더라구요.

 

딱 제가 원하는 바는 :

- 여권 2-3개를 넣을 수 있어야 할 정도로 두께 있고 크기도 넉넉해야 함

- 보딩패스를 끼워넣을 수 있을 정도로 길어야 함

- 카드 포켓은 너무 많은 건 싫음

- 동전 넣을 지퍼나 똑딱이 포켓이 있어야 함.

- 지퍼 포켓도 꼭 1군데 이상 있어야 함

- 그외 가능하다면 영수증이나 바우처, 관련 자료 프린트한 종이 약간씩 끼울수 있으면 좋음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합성피혁도 좋으니까 암튼 가죽재질의 여권장지갑을 며칠 동안 폭풍검색해봤지만,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가죽공예 수업을 들으면서 내 맘에 드는 걸 디자인해서 만들까하는 고민까지

했었어요. 그러다 검색을 통해 걸린 파슬 fossil 여권지갑 두 가지....


일단 파주 파슬 매장에 가보자 싶어서(지난 여름 여행에 쓸 간단 미니클로스백을 아주 저렴하게 파는 걸 봤었던 기억이 났어요, 그 당시는 현지에서 구입할 생각에 안 샀는데 가격 대비 괜찮았던 것 같았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라고 아마도 27일까지인가? 추가 30% 할인을 진행한다고 해서

성탄 예배 드리고 바로 출발했어요~



구성이 괜찮을 듯해서 살펴보니 사이즈가 보딩패스 넣기엔 부족해 보이죠?

여성 쪽에서 찾다보니 장지갑은 그냥 장지갑을 뿐이더군요.

 

아, 균일가 25,000원짜리 단, 중, 장지갑들도 매장 안 쪽 중간 매대에 진열돼 있더군요.

(혹, 굳이 유명한 명품을 찾지 않고 편하고 막 쓸 지갑을 원한다면 그곳에서 골라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파우치 쪽을 기웃댔는데요

이건 시계나 귀걸이 같은 악세서리 파우치였을까요? 뭐에 쓰는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겉보기엔 괜찮아보였는데, 영... 용도가 안 맞았어요.

그리고 이건.... 핸드스트랩 같은 게 없기도 하고 딱 일반 장지갑 길이라,

내부에 카드 몇개랑 여권 여러개, 그리고 여행 자료 정도 넣을 수는 있지만

보딩패스를 넣기엔 불가능해 보였어요.(접어 넣기는 싫기도 하고요)



어쩌지.. 하다가 저것보다 조금 더 큰 강렬한 꽃핑크 네모 파우치가 있어서 정 없으면 그거라도

사오려고 찜해놓고~

차라라... 파우치형 핸드백으로 눈을 돌려봤어요..`

뭐 구성은 괜찮은데, 이건 토드겸 숏숄더겸이더군요.

괜찮아. 그것까지도 허용 범위야.

하!지!만!  인간적으로 인디안핑크는... 아니지요.

여행가서 마구 쓸 텐데 금방 때 타서 어째요? 그래서 포기...



"저기, 남성용 지갑이나 남성용 여권지갑 없나요? 여러 개 넣을 수 있는 걸로요?"

그랬더니 단지갑 길이(너비는 넓은 것, 구성도 꽤 괜찮았지만 여권 하나가 한계인)를 알려주시더만요.


아니아니요. 제가 검색해서 보고 간 게 있는데, 그게 다라고 하니 어째요?


 

남성용 지갑 및 여권지갑. 이거 괜찮았어요.

사실 이것도 사고 싶었어요. 지퍼엔 동전, 그 아래로 지폐 그리고 카드 왼쪽엔 티켓이나 영수증 등.

가죽 질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전 아이들 것까지 책임질 가족여권장지갑 내지는 패밀리 여행지갑을 찾던 거라 과감히

포기했어요.

아, 이것도 슬림하고 구성이 단촐해서 딱 내 스타일인데다가 추가 할인 들어가서 가격도 참 좋았어요.

하지만 오늘 목표는 이게 아니니까 아쉽지만..



그러다 남편이 들어와 찾아준 것!!!

그래! 이거말이야. 리뷰에서 봤던 게 바로 이건데. 양쪽으로 패스포트 써있고,

밖에 보딩패스 끼울 수 있는 거....  펜까지 휴대 가능한 거!!!

(직원 아줌마는 이 설명을 했더니 왜 단지갑을 알려 준 것이냐고..)

밤색은 디피된 거 하나만 남았고 검은색은 여분 몇 개가 더 있었어요.



하나는 제 걸로, 하나는 선물용으로 두 개 사왔어요.

(받는 분도 저랑 같은 스타일을 찾고 있었다면서 아주 맘에 들어하셨어요.

 며칠 뒤 미국 출장에서 요긴하게 쓰시길 바라며...)

우히히. 커요~ 밖엔 보딩패스 끼워둘 포켓.

사실 제가 밤색 쓰려고 했는데, 선물 받을 분이 디피용이라 좀 그래도 급 밤색을 하고 싶다 하셔서

제가 더욱 남성스러운 검은색을 하기로 했어요.

워워~ 손에 묵직하게 꽉차는 이 느낌 ^^ 좋군요~

예전에 쓰던 좀  허술한(내부는 비닐로 돼 있어서 맘에 안 들었어요. 대신 슬림하지요)

것보다도 커요~

제  장지갑과도 비교해보니 훨씬 더 큰~

여권 3개 다 넣고 항공사 카드 2개, 면세점 카드 1개, 비씨와 비자 카드 2개 다 넣어도 남아요~

사이즈 다시 비교~

지퍼 동전칸은 아니지만 요렇게 똑딱이로 있어서 나름 맘에 드네요.

펜이랑, 여행자료랑, 외화랑 대충 넣어 세팅해봤어요~

두께는 통장지갑 같지요.

여성용 아니었구, 남성용이었지만 지금껏 본 중 젤 맘에 드는, 여행지갑 아니 여권 장지갑이에요~

정상가에서 할인 들어간 가격에 팔다가 이벤트 기간이라고 추가 할인 30% 더 받은 거에요~

그래도 2개 샀는데 더 안 해주나 싶었어요. 히히.

핸드 스트랩은 이렇게 쭉~ 뺐다가 집어 넣을 수도 있어요.

좀 일수찍는 아저씨들 같기도 하지만, 너무 오래 들고 다니면 손아귀 아프니까, 핸드 스트랩은 필수인데,

저렇게 숨길 수도 있으니 아주 맘에 드네요~

 

아구 이뻐라.... 평상시에도 갖고 다니고 싶지만, 가방이 작아서;;;

일단은 여행용으로만 대기 중인데, 애들 겨울 방학 기간에 여행 다녀오려고 보니

일정이 안 맞아서, 그냥 국내 여행하게 될 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다음 밖으로의 여행을 기대해봅니다~



파슬 제품은 처음 써봤는데 추가 할인을 받아선지 가격이 아주 착해요.

가격 대비 가죽 질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여권지갑 구성도 맘에 들고요.

(단, 슬림하고 아주 보드러운 가죽을 원한다거나, 1인용 여권지갑을 원하거나 대형 사이즈나 파우치

 같은 걸 원하지 않는다면 맘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 ssg pay 에 번호 입력해서 3,000원 쿠폰 받으면 그 3천원 추가 할인해준다는데 하고 올 껄 그랬어요.

  괜히 이마트나 식당가에서 쓴다고 그냥 왔는데, 밥도 다른 곳에 가서 먹고 이마트도 안 들렀구만...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12. 18. 20:17

 


며칠 전 인도네시아 출장을 다녀온 남편 쇼핑보따리.

어짜피 여름옷 챙겨갈 거고 면세점에서도 몇 점밖에 안 샀는데 굳이 가장 큰 가방을 챙겨간다 했더니,

몇 키로 넘어서 오버차지 물었다고 하네요. 아으.. 생각만 해도 속이 쓰리네요.

 

사온 것도 별로 없는데.. 도대체 왜!!!!

아마도 가방이 커서 기본 무게가 있어서 그랬나봐요.

지난 번 출장 때는 이보다 많이 사왔는데도 오버하지 않았거든요.

아... 면세점보다 현지가 저렴할 줄 알고 히말라야허벌 제품 한번 써보겠다고

아이크림 주문했더니, 현지 마트인지 암튼 쇼핑센터에서 이 아이크림을 줬다고 하네요.

(아니 이건 어디 꺼야? 이거 말고..)

음... 써봐야 알겠지만, 내가 원한 건 튜브형이었다고~~`

그러나 아이크림은 히말라야 제품은 없었고, 이것밖에 없다면서 이걸 안겨줬다고 하니 ;;;

그리고 애들샘 몇 분께 가볍게 선물도 좀 하고, 우리 필수품인 클렌징폼!

아.. 휴대용 민트인데, 한두번 사오는 것도 아니고...

민트라고 적었더니 mint라고 적힌 것들로만.... ㅠ.ㅠ;;

"그래서 뭐? 잘못사왔다는 거야"

"아.. 눼눼... 아닙니다요. 잘사오셨습니다.." 해야지 담에도 또 사다주니까요


개별포장 안 됐을까봐 뜯지를 못했다가 속이 궁금해서 뜯어보니, 다행이네요 개별포장~

저 가운데 줄무늬 민트는 캬라멜이에요~

저건 맘에 들어요~

히말라야 허벌 립밤 역시 폼클렌징이랑 같이 가볍게 선물하려고...

우리 나라로 치면 고추장소스격인 삼발소스도 한번 먹어보려고 사오랬고,

카야잼은 저번과는 다른 회사제품이군요.

우와.. 수 차례 동남아 여행과 출장 다니면서 미고랭 라면 첨 사봐요~

딱 3개 사와서 저 혼자 다 해먹을 거에요~

(하긴 어짜피 저 라면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울집에 나밖에 없다는~)

제가 진저캬랴멜 잘 먹는거 보더니 또 사왔는데, 혼자 앉아서 와구와구 까먹다보니 이 아프네요.

음... 여기서 사온 커피엔 죄다 크림인지 프림인지 잔뜩 들어가 있고 설탕까지 ... 어찌나 달달하던지요

그런데, 이번엔 블랙을 찾아왔구나~ 했더니 하얀 설탕이 가득하네요~

뒤엔 full creamy 커피까지~


다 좋은데, 이 나라 커피는 인스턴트가 아니고 원두를 직접 갈아 넣은 건지, 한 2/3정도 마시고 나면

밑에 검은 가루가 잔뜩 가라앉아 있어요.. 안 녹아요.



요건 오키나와로 신혼여행 다녀온 분이 준 오미야게

음...  오키나와도 이젠 청정지역이라고 안심할 수 없어 방사능 걱정 살짝되지만..

포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망고케이크와 파인애플초콜릿~

옆에 등 긁개는 남편이 자기 쓰려고 사왔다고...;;

망고 프린세스 문~ 무시(찜) 케이크네요

오....어제 안그래도 알루미늄 때문에 당면이네 베이킹파우더니 동요가 있었던 게 생각나네요.


당면은 무명반, 제과에 거의 항상 들어가는 팽창제인 베이킹파우더는 무 알루미늄인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겠어요.


폭신폭신...

아무래도 진짜 망고맛과는 다른데, 아이들은 안 좋아하네요~

제 입에도 so so....

도쿄 오미야게인 도쿄 바나나도 영 제 입에 안 맞더니, 그러고보면 도쿄 바나나랑 비슷한 식감에 구성도 비슷하네요

차라리 제 입엔 히요꼬만주가 더 나았어요~

도쿄엔 로이스 초콜릿이 있다면 여긴 이건가?

파인애플향나는 노란 유사초콜릿인가봐요.

요건 애들이 좋아하지만 딱 2개씩만...



뭐 출장길엔 많이 부탁 않는 편인데, 출장이 잦다보니 편지 쇼핑은 특별 주문 안 해도 이젠 알아서 제법 잘 자다주니 좋네요.

남편이 만족하면서 써왔던 키엘 수분로션 전성분이 맘에 안 들어서 후기랑 전성분 비교해서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 걸로 지난번에 바꿨는데 괜찮아서 이번에도 사왔어요. 저번 껀 다 써가거든요~

바이오더마는 메베로 주로 쓰는데 용량대비 가격이 안 착해서 불만이에요.

결혼 전 이후 십 여년만에 사보는 메이크업포에버 파우더.

피니쉬에요. 음... 절대팩트라고 하던데 팩트도 사람 가리나봐요.

제 피부보다 우선 톤이 밝긴 한데, 트윈도 아니고 커버 욕심은 없으니까 색은 그닥 거슬리지 않네요.

밑에 퍼프가 있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12. 2. 11:31

 


협찬 없는 필요에 의해 직접 구매한 순수 후기입니다.


여행 또는 출장, 그외 여외활동 중 음악을 듣고 싶을 때 대충 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었어요.

그런데 시청각쪽으로 관심과 욕심이 지대한 남편이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하다고 언제부터인가?

계속 사자고 하는 걸, 집에 스피커가 몇 개고, 이어폰은 장사를 해도 되겠다고 못 사게 했거든요~


근데 지난 여행 때도 그렇고 몇 달 전 야외 활동 하면서 휴대하기 쉬운 크기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나름

절실하더라구요. 그래서 뒤늦게 제일 작고 가격도 (개중)저렴한 걸로 샀어요.


 

 

 

요걸로.. 코XX마트 가서 샀고, 39,000에서 몇 백원 빠지는 가격이고

검은색, 주황색, 회색인가 3가지색이었어요.


거기서 파는 블루투스 스피커 중 가격이 제일 저렴하기도 했고, 소리도 들어보니 괜찮은 것 같고,

무엇보다 크기가 작아서 맘에 들었어요. 막 촌스러운 디자인도 아니고....



근데, 이거 사고 다음날 남편이 선물이라고 다른 걸 사왔네요.



안그래도 샤오미 스피커 있다고 하더니만 선물로 준다고 해 놓고(JBL과 슬쩍 교환란다고 읽어요)

바꾸재요. 으잉?

50-60년대 라디오야? 디자인이 쫌...


JBL은 작동 버튼이 위에 있어요.

전원 누르고, 볼륨 조절도 가능하고... 쉬워요~

전원 누르면 삐릭 하면서 불 켜져요~

샤오미 작동 버튼부....

이것도 전원 누르면 삐릭해요~

근데 볼륨 조절 부분이 없어서 폰으로만 가능해요.

두께는 샤오미가 얇은 대신 길죠~

JBL 케이블... 매뉴얼~

샤오미는 없어요~ 워낙 간단하니까 그런가?

가격은 샤오미가 더 저렴해요~

아이폰 6라... 블루투스 인식하는지 확인하고


 

JBL 스피커로 들어봤을 때...



 

샤오미 스피커로 들어봤을 때..(동영상 찍다가 카메라 배터리가 다 돼서 짧아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차고 있던 샤오미밴드 때문인지, 스피커들 때문이지...

갑자기 두통이 확 오더군요.

골이 흔들린다는 걸 아주 명확하게 알 수 있을 정도로 머리가 뽀개질 것 같이 아파서

부랴부랴 샤오미밴드 차고 있던 걸 벗겨냈는데,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샤오미밴드.

1. 하루 운동량 체크 + 8,000보에서 만보 정도는 걷기 위해

2.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하는 제가 도대체 몇 시간을 자며, 그 중에서도 숙면은 얼마쯤 하는 걸까 싶어서

3. 몸무게 체크도 겸해서....

남편이 사준 거에요

요렇게 시계타입이고

전용 충전기가 따로 있어서 분실하면 안 되구요

충전은 요렇게

끼고 넣는게 조금 빡빡하긴 해도 너무 헐거우면 쉽게 빠질 것 같으니 오히려 빡빡한게 나을 것 같아요.



앱은... 요렇게 MI FIT을 깔고

어젯밤부터 두통이 심해서 몸에 착용을 않고 있어서....

숙면을 재고 싶어 밤에도 꼭 차고 잤더니 제법 요긴했는데, 몸에 차고 있는 거라 전자파라든가?

두통 유발이라든가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해보니 개인적으로 소리는 jbl이 조금 더 나은 것 같았고,

작동법을 제대로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샤오미 스피커로 듣다가 jbl 스피커 전원을 켜니

샤오미 스피커가 자동으로 작동을 않고 jbl로 넘어가버리더군요,

뭔가 jbl > 샤오미 인가? 싶었어요

다른 건 모르겠고, 샤오미밴드는 우선 가격이 저렴하고 뭐 성능도 그닥 불만 없다는 장점은 있는 것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9. 10. 10:16

 


남편이 또 출장을 가는데, 제가 더 바쁘네요~ ㅎㅎ

인도네시아에선 뭘 사와야 할까? 검색해도 마땅한 게 떠오르질 않고,

지난 번 출장다녀온 지도 얼마되지 않아서 면세점에서는 별로 살 게 없었어요.

(사실 눈치도 좀 보였고;;)


"매번 나갈 때마다 면세점에서 살 게 그렇게 많냐?"

"아니, 아니... 시중에서 사면 훨~~ 씬 비싸니까 그렇지.."


그래서 면세점에선 당장 필요한 몇 가지만 샀고, 현지에선 카야잼, 센소다인치약, 그리고 탕고와퍼

부탁했어요


헉;;; 분명 이번에 면세점에서 지른 게 몇 개 없어서 작은 캐리어에 짐을 싸 보냈더니,

가방 모자른다고 텔레그램으로 메시지가 왔네요?

왜? 도대체 어디가 부족한데?


 

헉;;; 모자를만 했어요.

제가 가는 것보다 더 잘 사왔어요~

전 이렇게 많이 부탁 안 했는데, 생각보다 알차게 잘 사와서 잘했다고 마구 칭잔해줬어요~ 궁디 팡팡~


자, 그럼 하나씩 볼까요?



우리나라에도 팔지요.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선 거의 반값이에요~

마침 애들 치약 2개 빼고 어른 치약 다 썼으니 왕창 사오랬더니 종류별로 집히는대로 사왔다는군요 ^^ good job~



이건 현지계신 분이 아주 맛있고 가장 잘 나가는 선물이라고 추천해 주셨다는데,

제 입에는 뭐... 평범한 맛 ^^;;;

양이 넉넉해서 지퍼백에 나눠 지인분과 함께 먹기로 했어요~

(아, 바나나칩은 기름 뜬대? 약간 꼬리한 향이 나긴 한데, 기름에 잘 튀겨져서 너무 두껍거나

 너무 딱딱하지 않아요~)



카야잼~ 인도네시아 껀 안 먹어봤는데, 후기가 좋아서 사진찍어 보냈더니

딱 사진찍어 보낸 회사의 제품만 사왔네요?;; 응용 좀 해주세요~ 남편님?



헉;;;;;;; 근데 이거 우리가 다 먹을 거 아니구요~

저 탕고 블루베리와플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온 거 검색하다 맛있다는 리뷰 보고 사달라고

지난번 출장부터 졸랐더니 엄청 맛있는 건 줄 알고 회사 직원들이랑 같이 먹겠다고 왕창 사왔나본데;;;; 시판 과자가 맛있어봤자지요 ㅜ.ㅜ;;

뭘 사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같은 회사 제품 몇개 더 사고, 애들 생각해서 초콜릿 두개씩 사왔네요~

울 두 공주님 안 싸우고 잘 먹겠어요~



와우~ 커피~ 코히~

굿데이는 국내에서도 본 것도 같고....

암튼 지난번은 인스탄트 커피를 안 사와서 서운했는데, 이번엔 종류대로 딱 좋네요 ^^

굿데이 넛커피 먹는데, 달달하니 향이 좋네요~

 

 

이건 꿀.... 가격이... 후덜덜이지만 화폐가 원화에 비해 0.8정도인가 하니까 만원정도?

싸지는 않아요~

우리 집이 꿀 챙겨 먹다보니 여기 가서도 꿀 사왔나본데



직원이 롱간(용안) 꿀이라고 엄청 추천했다네요~

암튼 좋은 거라니까... 지금 먹고 있는 그리스꿀이랑 마누카꿀 다 먹고 나서 먹어보면 되겠어요~

 

히말라야 마스크와 스크럽제인데, 이것도 현지 계신 한국분이 추천해줬다고 해서 샀다는데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은 회사 치약도 몇 개 사왔다네요



음.. 맛은 많이 화하지는 않고, 살짝 아주 저~~ 멀리 살짝 쿰쿰한 맛도 나는듯도 아닌듯도 한데,

입에 남는 거 없이 왠지 순할 것 같으면서 사용감 괜찮네요~



맥주는 먹다 하나 남았다고 레몬맥주 갖고 왔는데, 츄하이 같은 건가?

그리고 외국 나가면 꼭 민트 몇 개씩 사는 절 보고 생각나서 사왔다네요~



면세점은 선물용 딥디크(온라인샵에서 조말론 사려다 다 품절이라;;), 메베겸용 크림 하나,

크리니크 립스틱 하나, 수분크림으로 저렴한 국산, 남편 모공 조이라고 빌리프로션,

아이크림대용으로 롤링....

국산은 가격도 저렴하고 성분도 그럭저럭 따져가며 샀는데, 샘플도 주네요~ 친절도 하셔라

그에 비해 외국 제품들은.... 흠... 가격도 안 착하면서 품절도 잘 되고, 샘플도 없어요. 박하기는..



 

흠.... 먹어봅시다~



음... 그냥 인공적인 블루베리향 나는 웨하스입니다~

애들은 잘 먹네요



홍콩을 그렇게 많이 다녀오면서 요 마그네틱 하나 안 사왔는데, 나중에야 좀 아쉽네요.

그래서 슬슬 모으기 시작했기에 얼른 남편한테 메시지 보냈어요 꼭 사오라고~



 

아주 부실해서 바로 반 조각난 베트남 것보다 훨씬 고급지네요~ 가격은 5천원 조금 안 되는.....

열쇠고리가 더 비싸네요~


이젠  훈수 안 둬도 알아서 잘 사오니 아주 편하고 좋아요~ ^__^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8. 22. 21:17

 


남편 출장기간이 좀 길길래 큰 캐리어 갖고 가라고 했어요.

사올게 조금 있었거든요.


알뜰주부는 일단 나가기만 한다면 일년치 화장품은 면세에서 해결해야하니까요 ^^


 

이건 관련 업체분이 선물로 사주신, 원두커피랍니다.



 

원두가 6종류인 것 같은데, 덕분에 전동 그라인더랑 드립퍼 꺼내야겠어요~

일단 은은하게 새어나오는 향은 참 좋네요.


인도네시아는 커피가 맛있다고는 하던데, 출장 간 사람이 쇼핑한다고 다닐 수도 없고...



까페에서도 마셔봤는데, 저도 마셔보라고 루왁커피 사왔네요.

가격은 비싸요... 틴만 크고 봉투에 들어있는 양은 적거든요.


근데, 루왁커피가 생산되는 과정에 대한 동영상을 봤다는 지인의 말을 들으니 이젠 사먹지 못할 것 같아요.

"루왁커피는 동물 학대의 산물"이라는 기사를 검색해서 봤는데요.


내용은..


값비싸게 거래되는 루왁커피 원두 채취를 위해 사람들은 사양고양이르 배터리 케이지에 가둔 후, 굶기다가 하루에

한 번씩 커피콩만 먹인다. 사향고양이들은 작은 케이지에 갇혀 커피열매만 먹고 배설하는 일을 반복하기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상동증'에 시달리고 자신의 팔다리를 뜯어 먹고, 영양 결핍으로 인한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이러한 루왁커피의 진실이 영국 BBC 등 언론사에 의해 전 세계에 폭로되었지만 최저 임금이 시간당 1달러인

인도네시아 주민들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취급된 사향고양이의 불법포획과 학대는 끊이지 않고 있다.  

<기사 발췌>


이렇게 잔인하게 괴롭혀 추출한 커피콩이 과연 몸에 좋을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커피 마니아도 아니고

입이 고급도 아니고 안그래도 슬슬 양일 줄이고 있는 참인데 철없이 루왁커피 보고 좋아라 한게 미안하네요.



이건 예전에 한번 먹어봤던 건데, 낱개로 먹어봐서 이건지 몰랐어요.

남편 업체분이 이거 많이들 사간다고 추천해줬다고...

껌은 세계 온갖 껌을 씹어보는 걸 좋아하는 친구를 위한 선물이라고

(그 친구분께 '껌 많이 씹으면 얼굴 턱근육 발달해서 사각턱 혹은 얼굴 커질 우려가 있으니

 조금씩만 씹으라'고 하고 싶어요 ^^;;)


 

 

그리고.. 선물겸해서 산 화장품들 떼샷



록시땅 샤워젤 레몬향과 복숭아향이에요.

록시땅 선호하는 분들 많은 것 같아서



유리아쥬 스킨, 비비로 쓰는 세비엄,유리아쥬 매트는 비비로 쓰려고 처음 사봤는데

아무래도 용도를 잘못 생각하고 산 것 같아요.



성분 체크해서 나름 괜찮은 걸로 골랐는데, 샴푸 + 바디솝이... 생각보다 용량이 적네요.

암튼 2개 사니까 손 세정제를 사은품으로 줘서 좋았어요


보어핏쿠션은  CF 보고 혹해서 샀는데, 오~ 흔들어서 눌러서 찍 나온 걸 써보니

완전 쿨~~해서 여름에 쓰긴 좋은데요,

후기는.... 생각보다 매트하고 땀에 좀 밀리기도 하면서 커버력은 그닥인 것도 같은데,

뭐 시원한 김에, 가격 생각하니 괜찮아서 그럭저럭 만족하면 쓰는데, SPF 50인데 효과가 별론지

얼굴이 좀 붉게 탄 것도 같네요.




홍삼차는 선물용을 무난해서 쟁여두기....

샤넬이니 입셍이나 디올이니 비싼 립스틱과 비교해 봤을 때, 가격대비 로레알 꽤 괜찮아서 샀는데,

저 상품은 좀 매트한 타입이라, 귀찮아서 립스틱 한 개로 해결하려던 제 계획과 달리 립글로즈랑 섞어쓰고 있어요.



꼬달리 샤워젤...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이거 온갖 세정제(얼굴, 몸, 머리, 손세척, 탈모방지 샴푸, 오가닉 샴푸,

아이들 세정제 등등... )에 대부분 들어가는 계면활성제 성분인데 거품 및 세척 등 효과가 좋아 전반적으로

들어있긴 하지만 발암물질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천연 계면활성제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이라 원가절감과 효과 면에서 사용하는 것 같은데,

제조회사들이야 우리 제품에는 소량 들어간다고 하지만, 우리가 쓰는 제품이 샴푸도 쓰고 손세척도 하고,

주방세제로도 닦고 거품놀이도 하고 등등 온갖걸 다 쓰는데 그 소량이 쌓이면 결국 우리 몸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 가능하면 몇 가지 위험물질은 안 들어가는 걸 사는데, 위 제품이 안 들어가는 것 같아서 주문했어요.


안 좋다는 걸 몰랐으면 모를까, 알았는데도 굳이 쓸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요건 평소 도움받는 큰애 친구들 몇명 줄 핸드크림이구요..

우선 케이스가 예뻐서 여자애들이 좋아하지 싶어 샀어요~


풀어보니 별거 없는데 포장지만 잔뜩 나와서 매번 허무하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7. 30. 09:55

 

며칠 전 이천 아울렛 갔는데, 오~ 뭔가 이벤트를 하네요?

뭐 여름이니까 애들 물놀이는 당연한 거고, 돈 내고 체험하는 그런 거 말고요.


언제부터했는지 언제까지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공짜라 기분 좋긴 했어요.


 

바로 요거.

막 옛날 하드통 들고 스탭이란 조끼 입은 총각이 나눠주대요?

사먹는 건 줄 알고 마침 밥 먹고 나온김이라 후식으로 하나씩 사먹을까 했더니,

무려 공짜! 아름다운 공짜!



저~기 총각이 하드통 들고 다니면서 구매 영수증 보여주면 주네요.

뭐, 맛은 고급지진 않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남편 운동화가 다 헤어져서 사러 갔어요.

요즘 운동화값도 어쩜 그리 비싸던지.


게다가 뉴발도 예전보다 많이 비싸졌고, 스케쳐스도 저렴한 맛에 갈 때마다 애들 신발 사온곤 했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이젠 거기 꺼 안 사요.

푸마는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 품질이 그냥저냥.

프로스펙스도 가격이 좀. 그래도 품질은 좋은 듯한데, 마침 원하는 디자인에 사이즈가 없어서 나왔고



아식스에서 마라톤화인가?

가벼운 운동화.. 운동할 때 신는다고 하나 샀고

경량화라 그런지 그나마 좀 저렴하네요.  으잉? 빨간색 왜?



전체적으로 가벼우면서 바닥도 덜 미끄러울 듯 한데, RED를 고집하는 남편

전 제꺼 산 줄 알고 깜놀했어요;;

(평소 운동화도 검은색만 고르는지라)



이건, 제가 고른 무난한 스타일.

하도 빨간색을 부르짖길래;;;; '그래 빨간색 원 없이 신어봐라'라는 맘에?

 

전 하나로 여기저기 어울리는 전천후스타일을 고집하므로, 평범하고 안 튀는 스타일을 고집하다보니

제 눈엔 이게 훨 이뻐 보이네요.

굽은 옛날 스타일이긴 한데 바닥이 좀 덜 미끄러운 재질 같기도 하고, 암튼 이것도 다른 디자인에 비해 저렴한 가격~

(나중에 신어본 남편이 오래 걸었을 때는 발이 좀 아프다네요)



완전 득템한 빅백.

휴가철에 쓸 가격도 저렴하면서 가볍고 큰 마땅한 가방이 없었거든요.

 

이번엔 바닷가로 갈 거라, 브릭스가방은 막 쓰기엔 좀 아깝고, 에코백 갖고 가자니

흠뻑 젖을 것 같고, 이케아에서 산 연두색 가방 갖고 가자니 없어보이고.

 

그러다 발견했어요. 게다가 적힌 가격에서 5,000원을 더 할인 받아서 더 기분 좋네요

숄더 앤 크로스라 짐 잔뜩 넣고 애들 손 잡고 다니기 좋을 듯해요~



 

요건 남편 출장길에 면세점에서 사려고 찜했는데 사이즈가 좀 작아서 어쩔까 하는데 마침 품절 뜨대요?

'아, 이건 사지 말라는 계시구나~' 했는데.... 매장에서 보이길래 냉큼 집었어요.

아이패드 미니 딱 들어가는 사이즈구요. 어른 남자 손바닥보다 좀 큰 사이즈인 듯해요.



포켓도 나름 넉넉해서 소지품 많기도 하고 구분하길 원하는 남편한테 딱이더라구요.

다만. 좀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하긴 좀만 더 컸으면 가격이 더 비쌌겠죠.



큰애 아쿠아슈즈겸 샌들이 없어서, 크게 할인 들어간 거 딱 이 사이즈 남았길래 신겨보니

금년 신으면 알맞은 사이즈네요.

샌들도 사야했는데 겸사겸사 휴가철에도 신기고, 올 여름 신기면 아주 좋을 듯해요.



 

여자애들이라고  이쁘고 보석달린 대신 비싼 거 사줘봤는데, 필요 없더라구요. 뭐 사고 며칠은 좋은데,

작은애도 보석 박히고 꽃달린 샌들 5만원 주고 사주고, 탐스 가은 것도 소코노에서 7만원 가까이 주고 사줘봤자

잘 안 신기도 하고, 금방 작아져서....


암튼, 이모저모 충동 구매는 했는데, 마침 사야했던 거라 가격 대비 잘 산 것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6. 13. 12:18


 


작년 여름 내내 차고다니던 실버 팔찌를 잃어버렸어요.

집 어딘가에 있을 듯도 한데, 아무리 뒤져봐도 안 나오네요?


평소 알레르기때문에 금, 은 밖에 착용 못하기도 하고, 금과 은값 정말 많이 오른 터라

매번 바꿔 차기도 그렇고, 작년에 매듭 몇가지 알게 돼서 천연석 + 매듭팔찌도 만들어 차고 그랬는데,

그것들도 다 어디로 간 건지...


천연석 + 매듭팔찌를 더 만들려고 해도 요즘은 메르스 때문에 두문불출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매듭도 없고, 천연석도 없어서 새로 만들 수도 없어 그냥 맨손목으로 다녔더니

좀 많이 허전하더라구요.


며칠 동안 은팔찌 본다고 쇼핑몰 이리저리 뒤지다가, 왠지 실버팔찌는 주문하고 나면

잃어버렸던 은팔찌 찾을 것도 같아서 패션팔찌 쪽으로 알아보다가 애터샵에서

심플하고 간단한 거 하나 건졌어요.




이건데요..

평소 빅토리아 시크릿의 바디제품과 각종 호주산 유기농 꿀제품, 선물용으로 우드윅 향초 살때 여기를 이용하거든요.


이 브랜드는 처음 들어본 거라 뭘까 싶어서 검색해보니,

어느 분 이태리 여행갔다가 이 too late에서 시계도 사오고 그랬다고..


애터샵 설명에는 세계적인 이탈리아의 멋으로 자리매김한 브랜드가 too late라네요.



암튼,

평소 고마웠던 절친 언니한테 선물로 주려고 화이트와, 레인보우 크리스탈 해서 2개를 구입했는데,

막상 보니 다 갖고 싶은 거지 뭐에요?


끙..... "나만 믿어 심플하고 관리 편한 팔찌 주문해 뒀으니까 쫌만 기다려!!"라고

미리 설레발만 안 쳐뒀으면, 이번엔 내가 하고 얼른 주문해서 줄텐데...

(우드 케이스라 선물용으로 좀 뽀대도 나는 듯해요? 히~)



두 개 중 어떤 걸 할까 꽤 고민했어요.

자석으로 쉽게 여며지고, 한번 차면 잘 때, 씻을 때 등등 어떤 때도 벗지 않는 제 습성에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살이 좀 타서인지 제 살에 대보니까 화이트가 꽤나 눈에 띄는 것이 이쁘긴 하네요.



자석.. 서로 척 들러붙어서 편하긴 한데,

끼고 자면서 이불 위에서 세게 막 비비니까 서로 떨어지긴 하네요.

 

저처럼 일부러 이 팔찌 차고 막 비비지 않는 한 안전할 것 같죠?

제 손목에 한 두칸 정도는 더 짧아도 될 것 같아 혹시 줄일 수 있나 봤는데,

사이즈 조절은 안 되는 것 같아요.?

 

저 자석부분은 물에 자꾸 닿으면 변색될지 어쩔지는 모르겠어요.



 

두개 다 착용해봤어요.

알록달록한 레인보우도 맘에 드는데.....



밤이라, 자고 있는 둘째 살짝 깨워 물어보니 레인보우가 더 이쁘다고는 했는데,

남편은 화이트가 더 낫다고... 끙;;;



 

이것도 알록달록 이쁘단 말이지요.

두 개 다 하고 싶지만, 절친 언니 곧 만나서 줄 거니까...

화이트로 골랐어요



봄에 장미꽃 생각나서 열심히 하고 다닌 천연석 반지와 레이어드해보기.

뭐 안 어울려도 남아 있는 팔찌가 장미밖에 없어서 무조건 해야지요 뭐...

그냥 시계에만 화이트 크리스탈 해도 괜찮긴 한데, 마구마구 레이어드 하는 거 아직까지 인기 있잖아요~


단, 팔찌가 얇고 가볍기도 하고, 크리스탈 뒷판이 평평해서인지,

연결하는 자석 부위가 줄에 비해 무거워서인지 가끔 뒤집히기도 하는데,

뭐 그러면 그냥 화이트 팔찌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반짝거리는 것이 꽤 만족스러워서 요렇게 이번 여름 나야겠어요.

얼른 은 팔찌 찾으면 그것도 같이...

(은팔찌는 안 차고 있으면 시커매지는데, 치약으로 닦아도 한계가 있더만)

 

 

아, 어제 삼시세끼 보다보니 반가운 물건이 나오더라구요~

오사카 여행에선가? 돈키호테에서 사온 두피마사지 = 머리긁개? 인데,

처음에 써보곤 저도 이서진씨처럼 저랬어요~

 

<사진은 한국경제 기사 발췌>

 

오~ 찌릿찌릿 전기도 오르고, 처음엔 감동~

근데 몇 번 쓰다보니 음. 점점 강도가 준다고 할까요?

 

 

 

 

지금은 긁어도 아무렇지 않아요. 뭐, 반가워서 한마디 적어봤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