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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24 만들어서 바로 먹는 오이겨자무침

 

날씨가 참 변덕스럽네요.

이런 봄철 유행하는 질병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집은 신경 많이 써야 해요.

 

특히 외출했다 집에 온 경우 청결이 중요하구요,

영양가 있는 제철 음식 챙겨 먹고, 몸도 적당히 움직이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자, 그럼 오늘은 급하게 손님이 왔을 때 만만한 메뉴인 파스타의 단짝은 아니고요,

피클 만들어도 바로 먹기 힘들 경우 있잖아요.

그럴 때 개운하게 먹기 좋은 겨자오이무침이에요.

 

맛도 맛이지만, 어렵고 복잡한 건 또 만들기 싫어하잖아요? 그래서 오늘도 초간단이에요.

 

1. 오이겨자무침

 

재료 : 오이 2 1/2~3개, 홍고추 2/3개~1개

양념 : 연겨자 1큰술(넉넉히), 다진마늘 2/3큰술, 레몬즙 3큰술(넉넉히), 화이트와인식초 1/2~1큰술,

         아가베시럽 2 1/2큰술, 소금 2/3큰술(가득 넣지 마세요)

 

; 연겨자가 없는 경우 더러 있는데, 마침 사 놓은 연겨자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채 냉장고 구석에

  구겨져 있잖아요? 그럴 땐 빨리 냉장고를 이리저리 뒤적여 보면, 간혹 냉면에 딸린 혹은

  낫또에 동봉된 연겨자튜브가 있어요. 그거 몇 봉 모으면 충분할 때가 있어요.

 

  화이트와인식초는 집에 있는 다른 식초 이용하시면 되고요, 레몬은 생 레몬 반개 짜서 넣었는데 없으면

  식초를 더 넣으면 되고요, 소금은 고운입자 토판염을 사용했더니 2/3큰술은 제 입엔 살짝 짜요,

  버무린 뒤 냉장고에서 좀 숙성되면 좀 나아지긴 하지만, 짜게 먹으면 나쁘니까 좀 줄이는 게 좋아요.

  아가베시럽 대신 설탕이나 올리고당 넣으시면 됩니다.

 



1. 오이는 손질해 씻은 뒤 먹기 좋게 자릅니다

   (전 상태가 안 좋은 오이여서 껍질도 좀 벗겨냈구요. 길이로 4등분 한 뒤,

    세워 놓고 위에서 아래로 4조각, 그리고 가운데 씨 부분 도려냈어요)

 

 

   

2. 양념장은 재료를 다 넣고 잘 섞은 뒤, 오이에 부어요.

   (설탕을 사용했을 경우 사각거리지 않게 저어서 잘 녹이는게 좋아요.)

 



3. 오이와 양념을 버물버물.

    (아, 요 소스 맛보니까, 해파리냉채 먹고 싶어요.)

 



4. 홍고추도 넣고 버물버물.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다 먹으면 시원, 아삭, 새콤, 칼칼하니 개운해요



느끼한 음식에 딱인 밑반찬이지요.

 

 

 

 

봄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

좋은 음식 챙겨 먹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신체의 리듬을 유지시키는 것과

끼니마다 과한 식사량 보다는 배부르지 않을 만큼 먹는 여유의 미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춘곤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딸기, 토마토, 복숭아, 봄나물(쑥, 냉이, 달래. 두릅,씀바귀 등),

녹차, 인삼, 미역, 브로콜리, 감자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있다고 하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