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횟집에서 먹은 손말이김밥이 생각나서 사다놓은 아보카도~
냉동실에 있던 날치알을 전날밤 냉장실로 옮겨 해동한 뒤, 후다다닥 손말이김밥을 싸봅니다~
오이, 계란지단, 채썬 당근, 단무지(뭐 요건 첨가물덩어리이므로 생략), 크래미(이거 역시 첨가물;;)
등.. 원하는 재료를 추가하여 돌돌말아 싸서 먹으면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올 것 같은~
재료 : 갓지은 밥 + 배합초 적당량, 아보카도, 2가지색 무순, 살짝 구운김, 맛간장+생와사비
배합초 : 식초 1큰술, 설탕 2/3큰술, 소금 1/2작은술 비율
1. 갓지은 밥에 배합초를 넣고 잘 섞어서 한김 식혀두고~
2. 아보카도는 칼로 딱 찍어서 돌려칼집을 낸뒤, 손으로 비틀면~
(아보카도의 상태가 별로군요..)
3. 반으로 갈라지고, 씨 부분은 칼로 탁 쳐서 비틀어 빼내거나 숟가락으로 파내고 껍질 벗기고~
4. 날치알과 무순은 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밭치고, 아보카도는 길게 썰어두고~
길게 썬 김을 가로로 놓고, 김 위에 밥을 한 숟가락씩 얹은 뒤, 취향에 따라 와사비 살짝 바르고~
그 위에 무순과 아보카도를 얹은 뒤, 한쪽부터 돌돌말고 날치알 올리기~
돌돌 말다가 참지 못하가 한 개를 와사비 장에 꾹~ 찍어 먹어보니~
오~~ 아보카도와 날치알, 무순과 와사비장의 절묘한 조화라니~
아보카도는 강렬한 맛을 주지는 않지만, 크리미하게 놀아내리면서 씹다보면 어디지 모르게 고소함 느껴지네요~
한 개 돌돌 말아 먹고, 또 한 개 말아 먹다가, 주섬주섬 10개는 주워먹게 되는~ ㅠ.ㅠ;;
딸애 먹기에는 불편하므로
꼬마김밥으로도 싸서 반 잘라 주니 잘 받아먹네요~
(딸애 입에 와사비는 매우므로 생략~ ^^)
미소국을 끓이려다가.. 그냥 버섯 왕창, 두부왕창 넣고 된장찌개 끓여서 같이 먹었는데 너무 잘어울리죠~~
아보카도는 비타민, 엽산, 인 마그네슘, 철분 등 17가지 비타민과 11가지 미네랄, 그리고 지방 함량이 풍부한 영양식품입니다
또한 염분 함량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어 아이들에게도 좋으며, 당분 함량이 1%로 낮으므로 당뇨병있는 분들께도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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