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14. 12. 5. 11:28

자. 아점을 먹었고 조금 실패한 간식거리를 샀으니 바닷가가 보이는 까페에 앉아 힐링하자~

속초에 올 때마다 마땅한 까페 찾아 엄청 돌다보니. 어디를 갈까 또 걱정.

저번 속초 방문에서 검색에 나왔던 곳이긴 한데, 그때 마침 멀리 있어서 보기했던 나폴리아로 가보자

 

후기를 보니까. 별 하나.

가격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서비스까지. 개와 까페 청결도에도 점수가 낮아서 바로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으나

전화로 업체분께 알아본 곳으로 차를 돌리려던 차, 도착해버렸다;; 하는 수 없지 일단 가보자

 

오~~ 차들이 입구 주변에 꽤나. 많다

입구까지 가는 길은 시골 좁은 길처럼 안 좋구.


 

아. 난 좀더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 좋아하는데, 여긴 왠지. 몇 십년은 된 듯한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참.

그래도 바닷가라 경치는 좋구나~



여기저기 사진 찍을 동상들도 꽤나 있고~

1층 테라스 석에 앉으려다가.



내부로 들어가보니 ㅠ.ㅠ;;

그래그래. 이런분위기. 이런 인테리어. 내 취향은 아니지.

 

2층 올라가도 될까요?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너무너무 쿨하다고 쓰고(뉘앙스가 참 거시기하다고 읽는다)
이래서 불친절하다는 후기가 있었나보다


2층 테라스석. 좀더 바깥쪽에 앉았는데. 덜렁덜렁 누군가 움직이면 바닥이 죄다 덜렁거린다.

아이스크림이 4덩이가 나온다고 해서, 아이들 둘한테 먹일 거라 나눠 달라고 했더니

서빙하는 언니야가 친절하게 나눠서 줬다~

아. 이런 메뉴 구성. 나 어릴 적 생각나는구나~



파르테. 남편이 애정하는 파르페.

저 우산 갖고 놀다가 아이스크림 나한테도 튀고 큰애한테도 튀어서 둘째 나한테 혼났지 아마?;;;



난 라떼. 나쁘지 않았고~

그러나 테이블은. 좀더 청결하게 관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먹고. 남편은 업무 정리 좀 한다고 노트북 켜고 우리는 먹고~

 

 

여기는 연령대가 좀 높다. 나도 아줌마지만 나보다 나이 많은 아줌마 아저씨들 많이 오나보다.

근데. 자기 테이블에서 전화 않고 꼭 우리 테이블 옆에 와서 큰 소리로 전화하는 건 무슨 에티켓인지.

꽃놀이 단풍놀이차 온 것 같은데 눈살찌푸리게 하는 어른들 꽤나 보였다.


 

 

가격은. 뭐 그렇지.. 아무래도 관광지 성격이다보니.

 

 

 

 

파도소리 살짝...




 

그래도 뭐. 풍경은 좋다.

다만. 2층에 좀더 앉아 있고 싶었으나, 1층에서 어찌나 담배를 피워대던지. 목이 칼칼하고, 애들도 기침하고 ㅠ.ㅠ;;;



까페 주변으로 나름 산보도 할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돼 있어서 그거 하나는 좋다.

십 여분 돌면서 애들이랑 사진도 찍고.

후기에 보였던 지저분했다는 개는. 까페 옆에 따로 우리 같은 곳에 있던데.

꽤나 크다.

 

 

>> 

우리는 담배 연기에 질리고, 남편은 옆 테이블에서 다리를 떠니까 2층 테라스가 따라서 울리는 바람에

후다닥 나와서. 서울 가기 전에 막국수 먹으러 고고~~

 

검색했던 곳이. 2곳이 다 쉬는 날이라.

그때 감자 옹심이 생각이 왜 안 잤지?

현지인 다닌다고 후기 올라온 걸 찾고선. 여기, 진미 막국수로 고고~

속초 이마트 근처다

 

우리는 이 건물 전 골목으로 들어와 건물 뒤로 한바퀴 돌아 주차했는데, 그냥 큰길로 해서

건물 앞으로 진행해서 이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더 쉬었을;;;; 몰랐잖아.. 초행길이니까.



오~ 막국수와 도토리냉면과 감자전 먹어야지~ 룰루랄라~~

신발들도 많고, 여기 맛집 맞나보다~

기대..


 

 

엇, 앉아서 메뉴판 보니 감자전이 없다.

감자전 끝났단다 ㅠ.ㅠ;;;

그냥 막국수와 냉면 곱배기 시키고 기다림.


 

난 막국수 안 좋아하는데.

메밀이 그렇게 좋다며. 동맥경화, 고혈압?? 암튼. 칼로리도 적고....

그래서 어쩌다 가끔. 눈에 보이고 생각나고, 건강에 좋다는 생각이 들 때면 일 년에 한번 겨우 먹기도 하는데,

강원도 왔으니까.

 

비빔으로 시켰는데, 비벼서 먹다가 저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으면 맛있다고 누가 그랬는데. 

 

 

우선 도토리냉면.

안 맵다. 둘째 입에만 맵고 무난한, 김가루와 참기루 맛 가득한 냉면. 쫄깃~

 


난 먹다가 동치미국물에 말아먹었는데, 무난한 맛.



막국수. 그래그래 툭툭 끊어지는 면이었지.



 

냉면과 막국수면. 굵기와 질감의 차이.

 

난 지금까지 막국수 한 3~4번 정도 먹은 것 같은데 그때마다 도통 무슨맛인지 모르겠다. 이번도 그렇고

면도 쫄깃한 것만 선호하다보니.. 그래도 몸에 좋다니까. 뭐.

동치미국물도 기대한 것처럼 입에 붙지는 않았다. 같이 나온 달달한 무절임이 맛있어서 기대했는데, 그냥 삼삼한 맛.



이 건물. 사람들은 꽤 많았다~

 

 

내내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던데. 서울로 오는 길에

요렇게 멋진 광경이..

그리고 엄청 막혀서 길에서 서 있는 동안 비가 떨어지고,

속초에서 서울까지 7시간 걸린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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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4. 12. 5. 10:34

속초 맛집을 검색해보니... 주로 대게요리(대게찜), 킹크랩, 회 아니면 전복해물뚝배기, 막국수, 오복꿀빵 등

간혹 삼겹살?

아. 아쉽게도 이번에 옹심이 제대로 하는 곳을 가본다는 걸 살짝 잊어버려서

다음에 꼭 다시 속초 가서 옹심이 먹어봐야지.

 

체크인하고 찾아오다보니 살짝 늦은 아침이긴 하지만 아마 여기가 아침 7시부터 된다는 그곳?



 

진 오른쪽에서 이집쪽으로 진행하다보면 횟집이 늘어져 있어서 아마도 그중 아침이 되는 곳이 여럿 있지 않을까 ?

오른쪽 길 따라 직진하다보면 여기 대포대게사랑집은 안보여서 잘못 온 것같다는 생각이 들 무렵이 해장국집 앞.

즉.오른쪽에서 직진해서 오다보면 왼쪽으로 파리바게트가 보이면 그 정면이 아마도 이 해장국집?

아. 설명하기가 참.

사진 정면이나 사진 오른쪽으로 해서 이 집으로 들어가긴 어렵고(물론 골목길이 있긴 한데 난 잘 모르고)

사진 왼쪽으로 보면. 큰길가에서 이 쪽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어서. 그곳으로 진입하면

이 식당 앞에 주차 공간이 겹쳐서. 5-6대?

편의점이 있고 그 앞에 테이블이 있고. 차를 겹으로 세워두면 먹다가 빼러 나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듯

 

남편은 날 보고 찾는 곳마다 외관이 참. 쓰러져가는 것 같다고;;;;

왜 이러셩. 검색해보니 여기 후기 많았다고.



대게해장국 2그릇과 대게죽 한그릇 주문. 기다리기~



넓지도 아주 좁지도 않은. 내부~



밑반찬. 뭐.

난 열무김치감 삼삼해서 좋았다

 

 

오. 김맛 가득 대게죽.

참기름, 들기름이었나?의 고소함.

대게살은 살짝씩 보이고 난 맛있었다~~~

 


대게해장국. 우왕.

내 입엔 좀 짜다. 그래서 밥을 한 공기 말았는데 더 말고 싶었을 정도.



대게와 콩나물. 그리고 살짝 칼칼.

대박 감동할 정도의 맛은 아니다. 그냥 보통정도.

 

남편은 맛은 있었는데, 왠지 깨끗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궁시렁궁시렁..

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엄청 깔끔하게 잘 나왔구만.

 

뭐 무난한 맛. 이런 아침이 되는 곳 주변에 꽤 있을 듯.

내가 묵은 더클래스300콘도도 조양동, 여기도 조양동. 조양동 부근에 막국수, 해물뚝배기, 대게해장국 등.

맛집 제법 있더라~

 

 

그리고 중앙시장으로 이동, 속초관광수산시장이 본명인듯? 아마?

주차장에 주차하고. 길 건너 시장으로 들어와서. 우리의 목적은 오복꿀빵.

통영의 오미사꿀빵의 맛을 기억하며 기대로 두근두근.

가다가 둘째의 성화에 아이스크림, 1개 3,000원 2개 5,000원.

애가 복잡한 시장통에 들고다니며 먹기엔 비추..



가다보니. 만석닭강정.

뭐 닭강정이 그맛이 그맛이지. 하면서 우리는 쿨하게 PASS~~~

사람들 엄청 많이 서서 사고 있음.



엑? 의외로 꿀빵집은 한산.



 

6개 7,000원짜리 사려다보니. 10개짜리가 있다. 그건 만원.

만원짜리는 할인이 되는 거라고, 근데 모양이 동그란 것과 길쭉한 거다.

언니한테 열심히 우리는 단팥만 원한다고 했건만. 10개짜리 샀더니 고구마맛이랑 섞인 거다 ;;;



설명지에 적혀 있는 맛은. 반죽을 잘해서 부드럽다며 ㅠ.ㅠ;;

완전 퍽퍽.

통영에서 샀을 때는 살짝 따뜻한 감이 있는 것이 만든지 오래 안 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만들어 놓은지 오래돼서 그런 거야? 아님 반죽에 수분이 모자라서 그런 건지 엄청 퍽퍽.

집에 와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어도 통영에서의 그 맛이 아니야 ㅠ.ㅠ;;;

 


울 가족 입엔 맛 없음. 빵이 너무 단단하고 퍽퍽하게 부스러진다.

 

2팩 사서 냉동실에 넣어뒀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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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