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베이킹/도시락2014. 12. 3. 08:22

 

집에서 종종 해 먹는 불고기....

마트 가서 큰 거 한팩 사서 재우면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그때그때 구워 먹는데,

가끔은... 나들이 길에 버거에 넣어 싸가도 좋답니다~

 

불고기감만 잘 재워두면 버거로 싸도 좋고, 샌드위치로도,  그냥 밥과 몇 가지 반찬을 더해 불고기반찬도시락으로도,

주먹밥으로도 응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불고기버거

재료 : 버거빵, 가염버터 약간(무염버터도 괜찮아요)

빵에 바를 소스 : 마요네즈 + 디종머스터드 약간(일반 머스터드 사용해도 됩니다)

불고기 : 불고기감 570g(버거 외에 다른 것도 만들려고 많이 했어요), 매실액 5큰술, 참기름 1큰술,

            생강술 2큰술

양념 : 간장 5큰술(유기농 기꼬만간장),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파 2큰술, 갈은 양파 3큰술, 물엿 1큰술,

         그외 통깨 넣어도 좋아요

속재료 : 양상추, 양파, 체다치즈(그외 취향에 따라 토마토, 오이피클 등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1. 물 살짝 뿌려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 뺀 고기에 매실액과 생강술, 참기름을 넣고 잘 주물러 재워둡니다

   (생강술 대신 청주 넣어도 되고, 전 요거 해 놓고 외출했다가 와서 2~3시간 재워뒀던 것 같아요)

2. 재워뒀던 고기에 양념 넣고 잘 주물러 1시간 정도 뒀다가 사용했어요

3. 프라이팬에 버터 살짝 바르고 반 자른 버거 빵을 엎어 노릇하게 굽습니다

4.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섞어 바릅니다

   (재료에 있는 수분이 빵에 스며들어 질척해지는 걸 줄여줍니다)

 

 

 

 

 

5. 구운 빵 위에 양상추와 양파를 얹고

6. 불고기는 빵에 육즙과 양념의 수분이 스며들지 않게 좀 바짝 굽습니다. 타지 않을 정도로...

    (쪽파가 있으면 불고기가 다 구워질 무렵 넣어서 익혀서 불고기와 함께 얹어 먹으면 맛있어요~)

7. 잘 구운 불고기를 얹고~

8. 불고기가 뜨거울 때 치즈를 얹습니다~

    (빵 1개당 고기는 100~120g 정도 구워 얹으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빵을 얹으면~ ^^ 불고기 버거 완성입니다~

 

 

 

반 자르면 듬뿍 들어간 불고기 ^^

개인적으로 너무 두꺼운 버거는 먹기 어려워 양상추를 아꼈더니 좀 볼품이 없네요~

다음엔 양상추도 듬뿍 넣어야겠어요~

 

 

 

식빵에도 같은 순서로 넣으면 불고기샌드위치가 되지요 ^^

 

 

 

버거만으로는 심심하므로, 버거의 친구 콘샐러드를 만들어 봅니다

스마일 스티커 2개 붙여서 스마일 픽 만들어 꾸미고..

 

 

 

 

 

콘샐러드

재료 : 통조림 옥수수 1/3 분량, 양파 1/4개 정도, 피망 1/2개 정도, 유기농 마요네즈 2큰술,

         주황피망 1/4개(홍피망이 더 이뻐요), 라임즙 1큰술(식초 또는 레몬즙 가능),

         연유 1/2큰술(설탕, 시럽 가능), 천일염 1꼬집, 후추 약간

 

재료를 잘게 썰어 남은 재료와 잘 버무리면~ 상큼살짝 달콤한 맛있는 콘샐러드 완성~ ^^ 

(통조림 옥수수는 체에 밭쳐 뜨거운물을 한번 부었다가 물기 짜서 사용합니다~)

 

 

 

파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깔끔한 맛이에요~

 

 

 

커피와 함께 요렇게 싸도 좋고 ^^

다른 음료수와 함께 싸도 좋은~~

 

 

 

 

>> 남은 콘샐러드는 이렇게 활용해도 좋아요~

 

콘샐러드 샌드위치

재료 : 식빵, 콘샐러드, 체다치즈

도구 : 샌드메이트??

 

1. 식빵을 살짝 데워 말랑하게 한 뒤, 체다치즈를 얹고 콘샐러드를 가운데 잘 얹습니다

   (너무 많이 얹으면 잘 안 붙어요)

2. 샌드메이트를 꾹~ 눌러줍니다

3. 요렇게 가장자리와 속이 분리가 되네요~

4. 짠. 음. 힘을 덜 줬나봅니다. 가장자리가 생각과 달리 지저분하게 나왔군요.

 

 

 

콘샐러드 샌드위치와 불고기버거~

 

 

 

콘샐러드 샌드위치 만들 때는 콘샐러드만으로 간이 살짝 부족한 것 같은데,

그럴 땐 체다치즈처럼 짭짤한 재료가 들어가면 더 좋은 것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며칠 전 아침을 준비하다가, 창문 밖 어느 집에선가 지글지글 불고기 굽는 냄새가 코를 찌르네.

우리집도 불고기 좀 재워둬야 겠다는 생각에 한우와 호주산 소고기만 다시 파는 마트에 가서

호주산 소고기를 좀 사와서 후다닥 재워 봅니다

 

재료 : 불고기감 소고기 600g 정도, 대파, 당근 1/3개, 양파 3/4개, 팽이버섯 1봉, 새송이버섯 2개,
         불린 건표고버섯 1줌 정도

재움 양념 : 얼린배+양파 1/4개, 생강술 2큰술 곱게 갈아 사용(대략 150ml~ 200ml 정도 나옴)

양념장 : 맛간장 7큰술, 국간장 1큰술, 매실즙 2큰술, 생강술 1큰술, 마늘 7~8개 다져 넣음,
           
참기름 1 1/2큰술, 통깨 2큰술

 

1. 체에 한지 깔고 소고기 올린 뒤 물 조금 뿌려 1시간 정도 핏물 뺀 뒤, 재움 양념에 1시간 정도 재우고

2.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두고, 건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려놓고

3. 양념장은 모두 섞어두고~

4. 1에 양념장을 넣고 주물러 놓은 뒤,

5. 야채를 넣고 잘 섞어두고~

6. 30분 정도 뒤~ 팬에 지글지글 굽기~

  

 

울 가족 다 잘 안 먹는 익힌 당근을 정중앙에~~;;

 

 

맛있어요~~

맛간장이 많이 안 짜고 달달하므로 국간장을 더해 밥반찬이 되도록 간을 맞췄어요~

불고기가 너무 달달한 건 싫어하므로....

 

 

요건.... 그제부터 어제까지 몹시 피곤했던 울 가족이 모처럼 주일... 아침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 시간을 놓치고 일어나 배고픈 배를 부여잡고 이리저리 헤매다가 들른.. 가끔 가던 덕소 부근 한우전문점 오감..

 

모처럼 갔더니 주차장에 차들도 많고 식당 안에도 바글바글

손님이 많아서일까요? 서빙이나, 음식의 대한 감흥이 처음 접했을 때와는 다르군요..;;

조금만 손님이 많아지면 뭔가 달라지는... 식당들.. 아쉽네요..

 

 

신랑이 시킨 갈비탕~ 호주산..

며칠 전 아산병원에서 먹은 갈비탕이 완전 기름덩어리에 살도 거의 없어서 무척 화가 났던 신랑...

여기 갈비탕은 나름 만족스러워했던....

사실... 전 국물맛이 더 좋았어요~ 뭐... 조미료스럽게 입에 착착 붙는 맛이긴 했지만.... 한참을 떠먹었어요~

 

 

갈비에 살도 많이는 아니지만 제법 붙어있던~

신랑이 맛있었다고 했지만, 제 입에는 조금 군내? 뭐 그런 맛이 났던 것도 같아요~

확실히 코슷코에서 샀던 호주산 냉동갈비보다는 기름이나 누린내가 덜 났던 것 같기도...

 

 

요렇게 갈비는 3덩이~

살만 발라 간장에 찍어주니 딸애가 제법 잘 먹어주었던~

 

 

딸애 밥 먹이려고 갈비는 건져내고 밥을 말았어요~

 

 

그리고... 이집에 가면 제가 항상 즐겨 찾는 비빔냉면~

음... 처음 먹었을 땐 무지 감동스러웠는데, 자꾸 먹다보니 그 감동이 사라졌는지...

이젠 평범한 맛~

뭐 그래도 맛있어요~

 

 

아휴... 자기 전에 할 일이 하나 남았는데.... 어려워요~

아이들 눈에 연고 잘 넣는 법 없을까요?

울 딸애는 연고 넣으려면 전쟁이에요.. 악을 어찌나 쓰는지 밖에서 들으면 아동학대하는 집이라 오해할 정도 ㅠ.ㅠ;;

자기 전에 연고는 넣어야 하는데, 딸애가 졸린지 눈이 가물거리는데.... 어째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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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얼마 전부터 먹기 시작한 다이어트를 위한 야채스프...

한 1주일 먹었나 싶은데, 지금까지의 결과는... 몸무게엔 변동 없고 대신.. 장운동이 좀 원활해진 게 아닌가 싶을 뿐..

대신, 과식은 아니고, 끼니를 다 챙겨 먹으면서 몸무게가 늘지 않는 것 같아요~

앞으로... 한 2주 반은 더 먹어야 하므로, 다 먹고 다시 알려드릴게요~

 

야채스프.... 만들고 남은 야채, 그냥 버리면 정말 아깝죠~

찌개에 넣어 먹어도 좋다고 하는데, 요즘 찌개를 안 끓이고 주로 국을 끓이는 바람에..

김치볶음밥, 매운오징어볶음해먹고 남은 양념으로 볶음밥할 때 해먹으니 괜찮았고~

카레 해 먹으니 야채의 크기가 작아 아이 먹기 좋네요~

오늘은... 두부를 으깨 넣고 전으로 부쳐봤어요~

 

재료 : 두부 1/2팩, 야채스프 건더기(단호박, 양파, 양배추, 당근 작게 썬거 각 1컵씩 끓여 즙 빼고 남은 건더기),

          토판염(천일염, 소금) 약간, 검은깨 적당량, 식용유, 계란 2개, 송송썬 대파

 

1. 야채스프 건더기에 송송 썬 파와 계란을 썰어 넣고~

2. 두부를 으깬 뒤, 물기 짜서 넣고~

3. 잘 섞은 뒤, 검은깨를 넣고 고루 섞어서

4. 기름 두른 팬에 앞뒤 노릇하게 부칩니다

 

 

검은깨가 송송 박혀 있어서 씹을 때마다 고소해요~

 

 

야채 폭 끓인 거라 부드럽고, 두부도 부드럽고~

소금간을 약하게 했더니 그냥 집어 먹어도 될 정도에요~

 

tip. 두부는 물기를 좀 짠 뒤, 넣어 주세요~

 

 

그리고... 지난 주말 사온 한우로 신랑이 좋아하는 소고기 미역국을 끓여봅니다~

 

재료 : 양지 250g 정도, 불린 미역 크게 1줌, 생수 2L정도 + 나중에 더 추가, 다진 마늘, 참기름

고기 밑간 : 국간장, 토판염(천일염, 소금) 약간씩

 

1. 양지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뺍니다

2. 핏물 뺀 고기에 대파 밑둥과 생수를 부어 팔팔 끓입니다

3.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거품은 걷어냅니다

4. 한 50분 정도 끓인 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푹 들어가면~

 

 

5. 고기는 건져내 결대로 찢어 밑간해두고, 육수는 따로 담아둡니다

6. 기름 두른 팬에 다지마늘과 불린 미역을 넣고 달달 볶다가(충분히 볶아주세요)

7. 따로 담아둔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8. 좋은 미역이라면 충분히 끓인 뒤, 고기를 넣고 고기가 부드러워질 정도(전 7~8분정도)로 더 끓인 뒤 불을 끕니다

    (저는 시판 미역이 그리 굵고 실하지 않아 너무 오래 끓이면 확 풀어질 듯하여 한 소끔 끓인 뒤, 고기를 넣어줬어요)

 

 

고기가 익어서 꺼내 건진 뒤, 결대롤 찢을 때만해도 좀 질기지 싶어서 맘에 안 들었는데,

미역과 함께 좀더 끓이고 완성됐을 때는....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씹히는 게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비상식량으로 불고기 만들어 저장하기~

 

재료 : 불고기감 604g, 양파 1개, 대파 1대+쪽파(초록색 야채가 없어서), 청고추 3개, 백일송이버섯과 양송이, 당근 굵은 채

고기밑간 : 양파 1/3개 갈아서+매실즙 100ml

양념장 : 맛간장 10~12큰술 정도+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2~3큰술, 청주 2큰술, 후추, 참기름 2큰술, 통깨 2~3큰술, 육수 100ml정도

 

1. 고기는 키친타월에 올려 핏물 빼고~

2. 양파즙과 매실액에 1~2시간 정도 재워두고~

3. 야채를 준비하고

 

 

4. 양념장을 만들고

5. 재워뒀던 고기에 양념장을 붓고 조물조물~

6. 야채를 넣고 조물조물~

 

tip. 당근 안 먹는 아이와 어른을 위한 요리로 불고기 강추입니다~

 

 

요렇게 나눠 담아서~

 

 

금방 먹을 건 냉장실로~

오래 두고 먹을 건 냉동실로~

 

 

맛있게 잘 됐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