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성 내지는 대가성이 아닌 순수 개인 후기입니다.
우와.. 묵은지 포스팅.
2016년 마지막날 지인 가족과 함께 떠난 속초 여행.
기억도 안 나는 신혼초일 때야 해돋이 보겠다고 정동진이건 어디건 다녔었지만,
아이들이 생긴 뒤론, 차 막히는 거 싫어서 방콕했었는데, 마침 기회가 닿아
모차람 새해 첫날 아이들과 맞는 송구영신 + 새해 해돋이 여행!!!
바닷가 바로 앞이라 전망이 죽인다고 해서 선택한 라마다 호텔~
작은 로비에 체크인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우리도 줄 서서 체크인~
아이들이 좋아했던 트리장식...
복도에서 찍어도 좋았던 뷰~
복도를 지나..
우리 가족 4에겐 조금 좁아서 룸이 살짝 아쉬웠지만, 하룻밤 잠깐 잘 거니까~
커피가 엄청나게 땡겨서 열심히 타 먹음.
무난..
샤워실... 물이 조금 안 빠졌었나? 그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외엔 대략 무난~
체크인 하니까 줬던 손난로 인형.. 애들이 둘이라 서로 갖겠다고 싸웠음;;
하필 하나씩만 줘서 가족내 평화를 깨고....
일단 각자의 방에서 짐풀기~
뷰가 아주 기냥~
죽여줘요~
와~ 넘 좋다~ 좋으당....당당....
뻥 뚫린 전망이 가슴이 다 후덜덜;;;
높아서 아래 보니까 아찔해서 혼났당
사진 찍다가 폰 떨어뜨릴까봐 조마조마...
낼 체크인하고 꼭 저기 산책하리라!
아 무섭;; 새가슴.. 심장이 쫄깃거렸음.
여기 주차장 올라가고 내려오는 길 좁다고 하더니만;;
우리차도 살짝 덩치가 있었는지, 엄청 베스트 드라이버인 남편이 올라가다 휠을 긁었;;; 쿨럭;;
차라리 내부 주차장 말고 외부에 마련된 곳에 세우는 게 더 좋았을 뻔~
야경 사진 많이 찍었는데 홀라당 지워버려서 같이간 지인 꺼 갖고 옴~
우와~ 라마다호텔은 뷰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다.
송구영신 파티라고 와인과 치즈 등 준비한다고... 오후 11시 넘어선가?
로비에 모이라고 하더니 정말로~ 짠 햄과, 짠 콜비잭 치즈 등....과 화이트와 레드와인을 준비했다~
말그대로 조촐했지만, 호텔측의 소소한 성의가 느껴져 좋았다.
애들 일찍 재우고 울 부부만 지인가족과 함께했는데, 새해로 넘어가는 카운트다운할 때
울 애들도 델구왔으면 하고 후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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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7년 새해 첫날, 라마도 호텔 조식.
물론 해돋이 다 하고~
속초 화진포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 조식.
해돋이 보고 줄 섰더니 사람 엄청 많다.
그래도 해돋이 대충 보고 줄 섰더니 의외로 좌석은 쉽게 잡았는데,
뷔페식이라 음식 가져오는 줄이 꽤나 길었다. 차라리 앉았다가 사람 좀 빠지면 가는 게 훨씬 나았던 듯.
내가 붉은 옷을 입었어서 눈에 잘 뜨여서 그랬는지,
갑자기 직원분이 오더니 나부터 벽쪽으로 줄 서 있으라고... 내 앞까지 일단 음식 가져 가고
나머지는 기다리라는 건데, 다른 사람들 죄다 새치기;;;
순진하고 말 잘 들었던 나와 내 뒤에 몇 명만 쓸데없이 십여분 기다리다 결국 새치기 한 사람 뒤로
줄 서서 음식 가져왔다.;;; 이게 뭐냐고요...
스크램플 에그 맛있다는 후기에 가져왔지만, 애들은 그닥;;
돼지불고기였나? 괜찮았고, 감자는 뭐....
그린빈스는 좋아하는 거니까 잔뜩, 베이컨은 무난..
한쪽만 찍었네.. 오른쪽 사진에 안 찍힌 부분엔 한식이라 밥, 반찬 등 있었고 그 너머로
커피와 디저트가 있었던가?
정신 없어서 이거 두 접시 갖고 오고 말았어서...
한식파 큰애를 위한 야채죽 + 간장 쪼르륵...
삶은 달걀.. 지금은 달걀 구하기 겁나 힘든데 먹고 올껄.. 이제야 후회되네.
의외로 해돋이 이후만 번잡했고, 점점 나아졌던 것 같은 식당 안...
가격 대비 괜찮았던 것 같음.
햇빛이 너무나도 눈부셨다~
체크아웃하고 짐은 차에 실어 놓고 등대까지 산보.
으악... 따개비? 첨 봤는데 너무 많은 똑같은 것들이 모여 있는 걸 보니 뭔가 징그럽;;
여기저기 해초, 따개비, 말라 뒤집어진 불가사리 + 함부로 버린 쓰레기와 풍등 쪼가리....
저~기가 라마다 호텔
간만에 파노라마도 찍어보고~
즐거웠던 속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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