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살짝만 눌러도 쑥~ 들어가는 부드럽고 폭신한 쉬폰케이크 구워봤어요 쪄서 으꺤 단호박을 넣어 조금더 구수한 맛을 더했답니다 머랭 섞을 때 너무 세차게 섞어서 죽지만 않으면 성공하기 쉬운 아이템이죠~
준비사항 _ 단호박은 쪄서 으깨서 우유에 섞어둡니다 (전 쪄서 냉장고에 넣어뒀던 거라 단호박이 조금 굳었길래 우유와 함께 살짝 돌린 뒤, 블랜더에 곱게 갈아뒀어요) _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는 2번 정도 체쳐 놓습니다 _ 쉬폰틀에는 물을 분무해둡니다 (물을 뿌려둬야 구운 뒤 반죽이 잘 떨어집니다)
재료 : 요리순으로~ 노른자 4개 + 바닐라 설탕40g(설탕), 쪄서 으깬 단호박 90g + 미지근한 우유 50g, 포도씨유 50g, 체친 유기농박력분 100g +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흰자 4개 + 설탕 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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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흰자에 설탕을 넣고 뿔이 서도록 머랭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2. 노른자에 설탕을 넣고 크림색나도록 믹싱합니다
(믹싱기를 들었을 때 반죽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 정도)
3. 단호박과 우유를 섞어 간 걸 넣고 믹싱기로 잘 섞습니다
4. 포도씨유를 넣고 잘 섞은 뒤,
5. 체친 가루류를 넣고 손거품기로 볼을 돌려가며 날가루가 없을 정도로만 살짝 섞습니다
(주걱으로 가르듯이 섞어줘도 됩니다)
6. 머랭 1/2을 반죽에 넣고 주걱으로 가르듯이, 밑에서 퍼올려서 흩뿌리듯이 섞습니다
7. 남은 머랭을 2번에 나눠 거품이 죽지 않게 재빨리 섞은 뒤,
8. 반죽을 쉬폰틀에 부은 뒤 젓가랏으로 휘휘 저어 공기를 뺍니다
9.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0분 정도 굽습니다
10. 구워진 쉬폰케이크는 거꾸로 세워서 식힙니다
11. 식은 쉬폰케이크를 날카로운 과도 또는 스패츄라를 이용해 가장자리를 둘러가며 칼집을 낸 뒤,
밑 부분과 가운데 기둥 부분도 칼집을 내서 틀과 케이크를 분리합니다
거꾸로 뒤집으면~~ ^^
쏙 잘 빠지지요~
겉은 갈색~~
속을 잘라보면 노~~오라니 이쁜 쉬폰케이크
무척 가볍고 부드러워요~
손으로 잡고 힘을 주면 스폰지처럼 확 쪼그라들정도로 가벼운~
보기엔 퐁신퐁신하고 부드러운데 가운데 부분은 단호박의 수분을 머금었는지 무척 촉촉합니다~
손으로도 쭉 찢어보면 단면이~
딸애도 한 조각 먹고 더 달라고 그릇째 들고오네요~ ^^
만들기도 쉽고, 맛있는 단호박쉬폰케이크 한번 만들어 보세요~~
; 전 찐 단호박이 90g밖에 없어서 그것만 넣었는데 120~150g정도까지 넣으면 단호박맛이 훨씬 더 진하게 느껴지실 거에요~ ^^
의외로 만들기 쉽고 성공하기 쉬운데다가 맛도 좋은 시폰케이크~~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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