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09. 8. 16. 08:40




이번 주 토요일... 휴일이기도 하고 날씨가 무척이나 좋다고 하여 에버랜드에 또 다녀왔다

연간회원권이 있으니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단, 오늘도 그렇지만 어제는 정말이지 너무 덥더라...

앞산만한 배를 안고 다니려니 보통사람보다 갑절은 힘이 든것 같다

필수품은 생수, 그리고 썬글라스와 특히 모자.. 그것도 챙이 넓은....

집에 있는 비치모자는 오버다 싶어서 안 갖고 갔는데... 비슷한 밀짚모자 쓰고 다니는 사람들 많은 걸 보고 후회막급;;

결국... 딸애 물놀이 시키려 땡볕에 서 있던 신랑이 쓰러지겠다며 모자 하나 사야 했지만....

내게 양보.... 신랑 모자를 쓰고 다녔다

 

 

딸애와 신랑이 놀이기구 타는 걸 기다리는 동안 12시 넘어서 카니발광장에서 한 스플레쉬 퍼레이드 구경중...

버거까페 앞에서 찍었는데도 거기까지 물 벼락이 떨어지더라...

 

 

지난 번엔 아래 계단에 앉아 직접 물벼락 맞았지만, 오늘은 멀리서만 구경....

너무 더워서 옷 젖는 것도 그저 감사하더라...

 

도저히 덥고 지쳐서 안 되겠기에 근처 까페 가봤지만, 만석, 알파인 종합식당 가봤지만 만석...

결국 리프트 타고 입구쪽으로 올라가 오리엔트 레스토랑 가서 늦은 점심..

 

호주산이었던가? 사골우거지국은 6,800원?

탄두리치킨커리는 9,300원....

김치와 깍두기는 따로 가져와야 함.... 무료~

 

 

살짝 매캐한 맛의 카레...

 

 

신랑은 전날 회식으로 술을 마셨기에 국물이 아주 시원했다고 하지만,

내가 먹어보기엔 조미료 맛이 좀 있는듯... 그래도 가격 대비 맛있었다

 

에버랜드에서 조금 더 지체한 뒤, 아침부터 노래했던 파전 먹으러 검색해서 출발~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966에 있는 1호점 풍뎅이 집으로...

아마도 용인 IC 부근이었던 것 같은데 간판이 크게 있는게 아니라 살짝 지나칠 뻔,

외관은 긴 단층 건물로 까페처럼 흰색에 풍뎅이 영문 철자가...

(주차는 건물 앞)

 

 

안은 까페스러운...

쇼파가 있는 룸도 있고, 나무 의자가 있는 공간도 있고, 우리는 마루가 있는 개방된 룸 비슷한 곳으로 안내 받았음...

 

해물파전 12,000원, 해물수제비 6,000원 시켜서 저녁겸~

김치칼국수, 해물칼국수 등도 있었는데 아마도 6,000원으로 기억되고.. 돌솥비빔밥와 황태정식, 낙지덮밥 등이 있었는데 7~8,000원선

그외 돈까스 등도 있었고... 일품요리와 음료도 있었음

 

김치는 좀 많이 짰고, 백김치는 좀 시었고, 장아찌는 내 입엔 안 맞았지만..

김치가 수제비와 잘 맞아서 한 접시 싹 비웠던~

 

 

지글지글 파전~

 

 

흔들린 신랑의 설정샷~

 

 

해물은 오징어와 홍합, 굴이 들어가 있고....

 

 

한덩어리 잘라오다가 다 부스러진...

겉은 돌판에서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고.... 속은 약간 질척한...

 

 

뭐 그래도 큼직한 오징어가 제법 들어 있어 만족스러운..

고춧가루를 많이 넣었는지, 살짝 매콤한 양념장에 듬뿍~

 

 

얇고 부들부들한 수제비 등장~

 

 

오~~ 파전 몇 조각만 먹을래 하던 아까와는 달리 수제비에도 열 올리는 수제비 귀신 ㅎㅎㅎ;;

 

가격 대비 음식이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 집....

장사가 잘 되는지 버섯 모양의 건물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2호점도 있다고 한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7. 26. 22:11


갑자기 파스타가 먹고 싶었던 울 부부....
한 몇 년간, 집에서 간단하게만 해먹었더니 도무지 밖에서 사 먹는 파스타의 맛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얼마 전 구리 인창동에 제법 스파게티가 맛있는 집이 있다는 말도 들었고 해서 가봤어요~

건물 2층에 있고, 인창동 카이저병원 맞은편 건물에 위치해 있더군요

스테이크도 있지만, 오늘은 파스타가 먹고 싶었으므로...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스파게티 각 1개씩 시켰어요~



식전빵... 하얀빵이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가기 전에 홈피에 들러 야생버섯구이치즈샐러드 쿠폰이 있길래 뽑아갔더니 9,800원(VAT 별도)짜리 샐러드도 무료로~
(메인 메뉴 2개 이상 시키면 무료로 준다는 쿠폰이었어요)
상큼 새콤... 아주 맘에 들었던~



특히 해산물 가득 토마토소스에 버무린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시킨.... 씨푸드 스파게티 12,500(VAT 별도)



허브향이 좀 진해서 제 입엔 그냥저냥...
왕 커더란 갑오징어.. 좀 작게 잘라주지..... 딸애 입에도 그냥저냥....



신랑은 크림스파게티를 좋아하므로 해산물 크림스파게티 12,500(VAT 별도)



묵직한 크림소스의 맛....
이게 더 맛있더군요~ 다음에 가면 크림소스 파스타를 먹어야겠어요~


목이 말라서 시킨 후레쉬 오렌지에이드 4,500원(VAT 별도).... 지금 안 된다고 하여 아이스티 1개만을 시켜봤는데,


아이스티.. ㅍ.ㅍ;;; 너무 달아요;;


파스타를 통... 밖에서 안 사먹다보니 예전 8,000~10,000원대로 기억해서인지 생각보다 좀 비싸지 않나 싶었던....
그래도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았던 곳이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즐거운 주일....

일 주일 중, 무척이나 바쁜 신랑과 모처럼 하루종일 같이 외출할 수 있는 날이지요

딸애가 잠 깨기 전에 출근해서 잠 들고 나서 퇴근할 경우가 제법 많아서

아빠 얼굴 보고 싶은 딸애도 하루종일 아빠 곁에서 어리광 피울 수 있어서 신난 날이랍니다~

 

간만에 미술 전시회 보러가려 했건만, 일이 생겨서... 취소..

대신,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유가네 칼국수로~

칼국수는 1인분에 아마도 6,000원? 만두도 6,000원?

 

고기만두~ ㅎㅎ

요즘 만두가 자주 땡겨요~

 

 

배추김치... 먹을 만큼만 덜어서 잘라 먹으면 되는데, 고춧가루 엄청 많은 ^^

사실 김치는 여기도 맛있지만, 제 입엔 강남교자의 마늘향 진한 게 더 맛있어요~

 

 

속이 꽉찬 만두

크기도 작지 않아 맘에 드는

안그래도 칼국수, 수제비, 떡만두 등이 땡겼는데 요 만두 잘라 먹다가 칼국수 국물 부어 먹으니 만두국이 안 부러웠어요~

 

 

칼국수 2인분~

쫄깃하고 도톰한 면발~

 

 

김치 얹어서 후루룩~

 

늦잠 자서 아침을 굶고 간 울 가족들...

딸애까지 허겁지걱 아점을 먹고~ 차 배터리 충전하러 고고~~~

 

다녀오다 들른 점심겸 저녁~

임신 전엔 소고기가 좋았는데, 임신한 뒤론 소고기는 안 땡기고 돼지고기만 땡기더라구요~

장작구이삼겹살, 생삼겹살, 대패삼겹살, 돼지갈비, 등갈비 등등...

 

울 식구들이 등갈비 먹고 싶을 때 자주 가는 석촌동 돈족골...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2인분에 19,000원에서 21,000원으로 단, 점심엔 10%인가 할인돼서 예전 가격에 먹을 수 있긴 하더라구요~

 

 

먼저 소금구이.... 딸애가 엄청 잘 먹어요~

살과 뼈를 분리해서 잘라 놓고 살덩어리를 4등분 정도 잘라서 딸애 접시에 담아주면 콩가루 듬뿍 찍어 거의 1판(2인분)을 다 먹어요~

딸애 입에 음식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행복이라는~

 

 

집에서 해먹으려고 마트에서 등갈비 사오면 뼈에 붙은 살밖에 없어서 감질나잖아요~

근데 여기 등갈비는 뼈 옆에 이런 살덩어리들이 붙어 있어서 먹을 게 있어 좋아요~

 

비닐 장갑만으론 뜨거우므로... 직원분께 목장갑 요청하세요~

 

 

요건 신랑과 제가 좋아하는 바베큐양념구이~

집에서도 비슷한 맛 낼 수 있긴 해요~ 근데... 밖에서 사 먹는 건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조미료가 들어가겠죠?

암튼 그래서 감칠맛이 더 있어서 자꾸 가게 되더라구요..

아이들 있으면 소금구이랑 바베큐 혹은 고추장양념구이(요게 제일 매운맛.. 그러나 개인적으론 라면스프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안 시키게 되더라구요) 시킨 뒤, 소금구이가 남았을 경우 바베큐 또는 고추장양념구이의 남은 양념을 찍어 먹으면 좋아요

 

 

두툼하고 씹는 맛 있는 살덩이..

 

 

먹고 난 뒤 뼈들....

예전엔 뼈에도 살이 제법 붙어 있었는데 가격도 오르고 뼈에 붙은 살도 줄고....

양념구이에 몇 조각씩 넣어줬던 브로콜리도 사라졌지만.... 여전히 맛있긴 하네요..

 

신랑과 제 입엔 여기서 파는 동치미국수(아마도 2,000원이었나?)는 그저그랬구요

별미는 공짜로 제공되는 김치찌개~ 돼지고기와 콩나물 넣고 끓였는데 은근히 중독성 있어서 바닥까지 긁게 되더라구요~

요건 무한리필된대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