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14. 12. 23. 11:11

 

지난 늦여름, 남편이 업체 사람들과 들렀다가 먹어봤는데, 그 뒤로 이집

짬뽕이 자꾸 생각나서 가족들 데리고 가보고 싶었다고 해서 어느 주일날 다녀온 곳.

 

우선, 주차장소는 협소하고 역삼동 그 큰길이 아닌 뒷부분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 위치라

아는 사람들 찾아가기에만 좋을 듯하다.

(주차는 우리는 식당 앞에 자리가 있어 댔지만, 혹 근처에 다른 주차장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아마 우리는 주말에 가서 그나마도 가게 앞에 자리가 있었고, 대부분 평일에 근처 직장인들이

 걸어서 찾는 것 같음)

 

나처럼 골목길 운전하는 거 싫어하거나, 주차 장소가 좁은데 부담이 있다면 자주 가지지는 않을 것

지만, 맛은 깔끔하고 나오는 음식들도 깨끗해 보였다.

 

암튼. 들어가서 주문.

 

짬뽕을 2개 시키자는 걸, 내가 마침 속이 더부룩해서 소화제 한병 마시고 간 터라,

짬뽕 하나 시키고 애들은 자장면(순한 짬뽕도 얼큰하다고 해서), 그리고 탕수육 소자.

 

 

백김치와 단무지.

 

이비가라고 해서 왠지 어감이 일식 비슷한가? 왜 중식점이 이름이 이런가 했더니

자꾸 입이 가 -> 입이가 -> 이비가 이렇게 해석하면 될 듯하다.

 



문 앞으로 테이블 더 있고 안 쪽으로도 저렇게 테이블이 있어서 공간이 생각보다 넓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대부분 가족 단위로 식사하러 온 듯



흠. 국내산 ... ^______^ 좋다.

원산지 표기를 확실히 해줘야 안 먹고 싶은 사람들은 알아서 안 먹을 수 있지.

 

 

그러고보니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찜뽕 달인이라던.

음. 탕슉. 하얗다.

왠지 깨끗한 기름에 튀겼으리라는 믿음이 불끈.

양은 적다..만.



찹살피라 쫀뜩하고 속은 촉촉.

내가 처음에 싫어하는 오돌뼈 부분인지를 씹어서 좀 그랬지만, 그 뒤론 아주 맛있게 잘 먹었던.

난 차라리 짬뽕보다 탕슉이 아주 맛있었다

 

그래도 탕수육하면 울 엄마님표가 세상에서 젤루 맛있는데. 쩝;;

명절 때마다 아들 며느리, 먹이신다고 엄청나게 튀기시지만,

난 시댁 다녀오느라 못 먹을 때가 많아서 매번 아쉽.

 



자장면. 짜네.

저 짠 짜장이 아주 넉넉하다.



 

짬뽕.

불맛이 아주 강하지는 않다



근데, 동네 중국집에서 시킨것보다 깔끔한 맛이긴 했다.

매운거 잘 먹는 큰애가 자장면보다 더 잘 먹더라.



가뿐하게 먹고~~~



주차는 앞에 4대 정도 자리가 있던데.

날이 너무 뜨거워서 차 안에서 찍었더니;;;; ㅎㅎㅎ 우리 차 유리창이 더러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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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