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일 중 모처럼 신랑이 쉬는 날은 주일날 하루뿐.

그날이 울 가족 나들이 날인데, 아기가 크다고 때아니게 임신중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아내를 위하여 운동시킨다고 수목원 간다고 계획했건만, 비가 오는군요 ㅠ.ㅠ;;

결국 운동은 마스크 끼고 마트 다녀오는 걸로~

 

어제 딸애 한 끼로 간단하게 만들어 준 주먹밥이에요~

재료 : 현미보리밥, 기름뺀 참치 통조림, 멸치와견과류 후리가케, 참기름, 친정엄마표 소고기쌈장,

         구운 김 얇게 채썬 거

 

1. 찬밥이라 따뜻하게 데운 밥에 후리가케와 참치, 참기름을 넣고 잘 섞은 뒤,

2. 밥을 조금씩 덜어 가운데 소고기 쌈장을 약간씩 넣고 동그랗게 만든 뒤, 김가루 위에 굴려서 손으로 꼭꼭 누르면 됩니다~

 

아이 먹일 밥이라 쌈장 외엔 간이 없어요~

그냥은 싱거우므로 어른용은 밥에 따로 간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곁들인 키위랑의 제주도산 유기농 그린키위와 방울토마토~

 

 

주먹밥이 제 입에는 쏙 들어가고도 남는 크기지만, 딸애 입에는 조금 버거워서

먹일 때는 반 잘라 먹였어요~

 

 

사실.. 딸애가 키위와 방울 토마토 거의 안 먹었어요

아직도 방울토마토는 입에 넣으면 거의 우엑;; 하는 지경이라....

근데, 키위는 이번에 키위랑의 제주도산 유기농 골드키위를 먹으면서 하루 2~3개씩 먹을 수 있게 됐어요 ^^

그래서 이번엔 그린 키위에 도전해 봤어요~~

 

키위랑의 제주도에서 첫 수확한 국내산 유기농 그린키위 최상품....

  

열어보니 골드키위와 달리 갯수가 적어서 뭥미? 했더니...

오~~ 알이 큼직하네요~

 

 

저번 골드키위와 비교삿~

확실히 크죠?

  

1.5배 이상 큰 거 같아요~ 

 

저번 골드키위는 후숙이 어느 정도 돼 온 상태라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많았는데,

이번 그린키위는 따서 급하게 바로 올라온 거였는지 후숙이 안 된 상태라, 요렇게 사과 또는 바나나를 같이 넣고 후숙했답니다~

그러면 더 빨리 후숙해서 먹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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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과일은 익히거나 갈아 마시거나 빵이나 케이크에 넣어 구워 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 걸 좋아해요~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다른 걸 만들 여유가 없다는..ㅎㅎ;;

이번에 사온 파인애플도 맛이 잘 들어서 아껴 먹고 있었는데, 오늘 산부인과 정기검진 갔다가...

몸무게 증가한 거 보구선 샘이 "이젠 관리들어가야겠네요. 과일 줄이세요" 헙;;;;;

 

그래서 식은밥에 후다닥 넣어서 볶아 먹었어요. 이제 막달까지 과일은 많이많이 줄여야 해요..

곧 그 좋아하는 귤이 잔뜩 쏟아질터인데,  이를 어쩔껴~~

 

재료 : 식은밥 1 1/2공기 정도?, 닭가슴살 2/3덩이 + 소금, 후추, 청주 약간, 당근, 양파, 마늘,
         새송이버섯, 부추, 대파, 
계란 1개, 카레가루 1큰술, 피시소스 1/2~2/3큰술, 포도씨유 적당량

 

1. 재료는 모두 먹기 좋게 작게 잘라두고, 닭고기는 소금과 후추, 청주에 잘 버무려 재워두고,

    피시소스와 대파, 카레는 잘 섞어둡니다

2. 기름 두른 팬에 마늘 넣고 볶아 향 나면 닭고기를 넣고 볶다가

3. 닭고기 색이 하얗게 변하면 양파와 당근, 버섯을 넣고 볶다가

4.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한 쪽으로 밀고 다른 한 쪽에 계란을 풀어 익힙니다

 

 

5. 계란이 다 익었으면 파인애플과 부추를 넣고 볶다가

6. 밥을 넣고 주걱으로 밥을 잘 풀어가며 볶다가

7. 피시소스와 카레가루, 대파 섞은 걸 넣고 섞어가며 조금 더 볶습니다

 

 

색이 골고루 다 들었으면 불 끄기~

 

 

부드럽게 식감이 느껴지는 파인애플의 달달함~

 

 

카레가루와 피시소스의 묘한 조화~

 

 

개운한 김치볶음밥과는 또다른 약간은 이국적인 볶음밥이에요~

요 볶음밥에 김치를 곁들이려면 배추김치보다는 부추김치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예전.. 처음 가봤던 태국음식점인가? 무언가 꼼꼼한 맛이 나는~ 그러면서도 자꾸 땡기는 볶음밥 먹고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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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피클이 똑 떨어졌으므로 김치와 샐러드를 친구삼아 아침을 준비했어요~

그러고보니 언제부터였는지, 아침으로 파스타를 먹는 경우가 꽤 되네요

 

로메인샐러드

 

재료 : 로메인(그외 좋아하는 샐러드 야채), 양파 얇게 채썰어 약간,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 귤 1개

드레싱 : 올리브유 5큰술, 발사믹비니거 3큰술, 소금 1/2~2/3 작은술, 으깬 검은깨 1큰술,
            유기농 설탕 1/3 ~ 1/2큰술

1. 드레싱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차게해 두고~

2. 야채는 씻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로메인은 손으로 2~3등분 정도 뚝뚝 끊어 접시에 올리고 방울토마토와 귤, 양파를 골고루 뿌린 뒤,

먹기 전에 드레싱을 끼얹어 먹기~

시원 상큼~ ^^

 

 

크림소스 버섯파스타

 

재료 : 펜네 230g(성인 2 + 아이 1), 편 썬 마늘 3~4개, 양파 1/2개, 새송이버섯 1개,
         느타리버섯 1줌, 아스파라거스 12개, 
생크림 + 우유 = 1 1/3컵, 소금 약간, 블루치즈 1큰술,
         그라나빠다노치즈 2~3큰술(파마산치즈), 올리브유 적당량

  

1. 올리브유 두른 팬에 편 썬 마늘을 넣고 달달 볶아 마늘향이 나고 마늘이 노릇해지면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때까지 볶습니다
   
(마늘이 타지 않게 조심하며, 너무 갈색이 진하게 나지 싶으면 마늘은 건져냅니다)

2. 버섯을 넣고 볶다가

3.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볶다가 소금을 약간 넣어 야채에 간을 해주고
   
(전 데쳐서 냉동했다가 해동한 아스파라거스를 사용했는데, 생 아스파라거스를 살짝 데쳐 넣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훨씬 좋아요)

4. 생크림과 우유 섞은 걸 넣고 끓입니다

  

5. 소스가 어느 정도 졸아들면 블루치즈와 갈은 그라나빠다노치즈(파마산치즈)를 넣고 잘 섞은 뒤,

6. 10분 정도 삶은 펜네(삶는 시간이 11분이지만, 소스에 넣고 버무릴 시간을 생각햐여)를 넣고

7. 잘 섞으면서 1~2분 정도 끓입니다

8. 불 끄기 전 그라나빠다노치즈를 조금 더 넣고 잘 섞고~

 

 

소스가 너무 많지 않게 약간만 남은 상태로~

(소스를 넉넉하게 먹고 싶다면 우유와 생크림의 양을 추가하면 됩니다)

  

 

그릇에 담아서~

  

샐러드와 함께~

  

딸애가 좋아하는 숏파스타~

신랑은 롱파스타를 좋아하지만....;;

 

고기류나 해물류가 없는 대신 쫄깃하게 씹히는 버섯으로~

 

 

유제품인 우유, 치즈 등도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하니 적당히 먹어주면 좋겠죠?

오늘도 역시나 아침부터 녹황색 채소 잔뜩 먹고,

검은깨, 버섯 등도 먹어줬네요~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요즘엔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라는 인사를 매일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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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맛본 고르곤졸라소스
육류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크림파스타소스로도 좋을 것 같아 만들어봅니다~

고르곤졸라치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블루치즈이며, 치즈에 퍼져 있는 푸른곰팡이가 자극적이도spicy한 맛과 함께 부드러움과 풍부한 맛을 한층 더해준다고 하네요~

 

[딸아이 먹을 분량만큼만..]

재료 : 오징어먹물스파게티 55g(70g 정도해도 될 듯). 닭가슴살 햄 적당량(작은 사이즈로 3~4장)

크림소스 : 마늘 2개, 양파 1/5개, 올리브유 적당량, 백후추 약간(생략 가능)
               생크림 100ml(우유와 섞어 넣어도 좋아요. 전 우유가 없어서 생크림으로만..), 
               고르곤졸라치즈 30g(부담스러우면 20g으로 줄여 넣으면 됨)

1. 고르곤졸라치즈~ 살짝 꼬리하면서 쏘는 냄새가 ^^;;(제겐 그리 강하진 않았어요)

2. 약불로 예열된 스텐팬에 편썬 마늘과 올리브유 넣고 달달 볶다가 잘게 썬 양파 넣고 계속 볶고~

   (기름에 노릇하게 잘 구워진 마늘은 일부 건졌다가 나중에 고명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3. 작게 썬 닭가슴살 햄 넣고 볶고~

 

 

4. 생크림 넣고 끓이되

5. 바글바글 끓으면, 고르곤졸라치즈 넣고 잘 섞어가며 계속 끓이고~

   (살짝 맛이 강한 듯해서 후추 약간만 넣어줬구, 치즈와 햄만으로도 간이 맞아요)

6. 옆에서 6분 정도 삶은 오징어먹물 스파게티(7분짜리)를 건져 넣고 소스와 잘 섞으면서 1분 정도만 
    더 끓이고 불 끄기

 

 

그릇에 담아서~~

피망이나 파프리카, 그린빈스, 아스프라거스 등... 원하는 채소 넣어 먹어도 좋아요~ ^^

(전... 소스 끓는 동안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다 생략했구요)

 

 

돌돌돌 말아서~~ ^^

진하고 부드럽고 입에 착착 붙는,

살짝 씁쓸한?(spicy)한 맛이 도는 진한 치즈크림소스에요~ 다 먹고나니 단맛?(꿀 같은)을 약간 첨가하면 어떨까 싶어요~

다음엔 뇨끼와 피자에도~
 

딸애가 국수는 잘 먹는데요, 흰색 외엔 좀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요...

냉면도 최근에 조금 먹어봤고, 얼마 전 녹색칼국수는 다 건져내던데,

내심.. 검정색이 꽤 무시무시한 오징어먹물스파게티를 안 먹을까 걱정했는데, 소스가 입에 맞았는지

한 그릇 다 비우더라구요~

 

저도 밤 9시가 넘은 시각에.. 맛본다고 한번, 두번.. 먹다보니;;;

안그래도 요즘 임산부 변비때문에 말도 못하게 고통받고 있는데다가, 낼 산부인과 가서 몸무게 재야하는데 말이죠.. ㅠ.ㅠ;;

이번 달 몸무게가 너무 불어서 담당샘께 혼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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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재료 몇 가지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파스타

생각만큼 어렵지 않은데, 냄비를 2개(소스용, 파스타 삶기용) 사용해야 한다는 것때문에 그마저도 귀찮아서 가끔 해먹게되네요~ ㅎㅎ;;

가열하는데 한 15분 정도면 요리가 뚝딱 완성되는 게살크림파스타 만들어 봅니다

 

재료 : 푸실리, 펜네, 카자레차 합해서 2인분 조금 안 되게..(숏파스타 종류이며, 150g 정도)
         다진마늘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정도(이중 약간은 파스타 삶을 때 넣어줌), 양파 1/5개,
         체다치즈 2장, 화이트와인 1큰술, 
냉동홍게살 50~60g정도(새우나 조개류 넣어도 좋아요),
         생크림 200ml정도(우유와 반씩 섞어 넣어도 됩니다), 
버섯볶음(그냥 버섯 넣어도 됩니다),
         소금 1~2꼬집, 
그라나빠다노치즈 갈아서 약간(파마산치즈가루 가능)

 

준비_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올리브유 약간 넣고 9분 정도 익힙니다

1. 올리브유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다가

2.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게살 넣고 볶다가 화이트 와인을 넣고 끓입니다

   (홍게살은 냉동으로 만들기 전날 냉장고에 옮겨서 해동했고, 화이트와인이 게살의 잡내와 비린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하지요)

3. 버섯볶음을 1줌 정도 넣고 볶다가

   (그냥 버섯 넣어도 되지만, 전 와인과 소금, 후추로만 간이 된 버섯볶음 남은게 있어서 넣었어요)

4. 생크림을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생크림도 냉동됐던 건데, 만들기 하루 전날 냉장실에 옮겨 해동한 거에요)

 

 

5. 생크림이 바글바글 끓으면 옆에서 익힌 파스타를 넣고 계속 끓이다가

6. 체다치즈를 넣고 간을 본 뒤, 모자라는 간은 소금 약간을 넣어 맞춥니다

    (입맛에 따라 후추를 넣어도 되지만, 전 가급적 후추는 안 넣는 편이라 생략~)

7. 잘 섞어가며 한 1~2분 정도 더 끓이다가 소스가 적당히 졸으면, 불 끕니다

 

 

홈메이드 오이 무 피클을 곁들이고~

 

 

접시에 담고~

 

 

그라나빠다노 치즈를 갈아서 뿌리면~

 

 

소스가 너무 질퍽하게 많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고 딱 좋아요~

 

 

딸애가 숏파스타를 더 잘 먹어서 카자레차, 펜네, 푸실리를 섞어 만들었는데~

역시나 잘 먹네요~ ^^

 

생크림 덕에 고소하고(그러나 뱃살 걱정은 좀 되는;;)

부드러운 맛~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간단한 파스타요리~

시간 없거나 밥 먹기 싫을 때 후다닥 해 먹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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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은 돼지고기가 있어서 만들어 본, 마파두부덮밥
보통 쉽게 하려면 두반장 넣고 하는데, 첨가물 걱정도 되고 해서 요즘엔 간장과 고추장으로만 만드는데, 맛있답니다

제 입엔 많이 칼칼하진 않지만, 아이들 먹기엔 조금 칼칼하지 싶어요.

 

재료 : 두부 1팩, 간돼지고기 2줌, 양파(없어서 생략), 양배추(있는 야채), 당근,  대파, 백일송이버섯,
         쪽파(푸른색 야채가 없어서), 
다진마늘 1큰술, 그 외 청홍고추 있으면 넣어주면 더욱 좋겠죠,
         소금 약간, 고추기름+식용유, 
참기름과 통깨 약간씩

돼지고기 밑간 : 소금, 후추, 생강분(없어서 청주만)

양념장 : 집고추장 2 1/2큰술, 맛간장 3큰술, 물엿 1큰술, 물 2/3컵정도

 

두부는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데쳐서 살을 단단하게 해두고, 돼지고기는 밑간을 해서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1. 식용유+고추기름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송송 썬 대파를 넣고 볶아 향을 냅니다

2. 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3. 돼지고기는 거의 다 익을 정도로 볶고~

4. 준비한 야채(전 버섯과 당근, 양배추)를 넣고 계속 볶고~

 

 

5. 양념장을 넣고 뒤적이며 볶다가

6. 육수 또는 생수를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7. 데친 두부를 넣고

8. 대파(청고추 또는 청양고추 등)를 넣고 계속 끓이다가

 

 

9.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불을 끈 뒤,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버무립니다

   (국물이 걸쭉한 걸 원한다면 녹말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잘 섞습니다)

 

 

 

금방 지은 현미밥에 얹어서~~ ^^

 

 

보통 마파두부덮밥 급하게 만들 땐 고기를 안 넣거든요~

확실히 고기를 넣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

 

 

따로 반찬 준비할 필요 없는....

 

 

맛있는 저녁 드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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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설탕과 밀가루는 자제하려고 하지만, 안 먹을 순 없고 그래도 먹고 싶을 땐, 우리 통밀이나 호밀제품 또는 유기농제품 등으로 챙겨 먹으려 하고 있어요.

며칠 전, tv에서 본 13일 동안 썩지 않는 도너츠를 본 뒤론 더욱더 잘 챙겨먹고 싶어졌답니다

 

매주 목요일은 딸애 일정때문에 항상 늦은 점심을 먹게되거든요

집에 들어오면 둘다 파김치에 배에선 꼬르륵;;

밥 새로 해야 하는데, 현미 불릴 시간도 없고 해서 얼른 육수 끓여서 국수 말아먹었어요

 

재료 : 우리통밀국수, 멸치 다시마육수

고명 : 유부, 계란지단, 당근, 김치, 쪽파, 구운 김
         그외 애호박과 양파(애호박이 없어서 쪽파 푸른 부분, 양파는 생략~),

양념장 : 맛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송송썬 쪽파, 통깨

            (정신없이 만들어서 정확히 계량을 못해서 들어간 재료만 나열해봅니다;;)

 

1.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고~

2. 계란 지단 부쳐 채썰고, 김치 채썰고, 당근 채썰어 기름 두른 팬에 소금 약간 뿌려 볶고, 
   쪽
파는 푸른 부분으로 약간 길게 썰어두고, 데친 유부 채썰어 간장, 물엿, 육수 넣고 살짝 조려 준비

3. 국수 삶고, 양념장 만들어 두고~

 

 

 

자~~ 이제 차례대로 담으면 끝~

그릇에 국수 담고, 육수 붓고, 고명 하나씩 얹고~

마지막에 김가루 뿌리고~

 

 

속에 양념장도 1/2큰술 정도 넣고~

(실컷 사진 다 찍고보니 볶은 당근도 안 얹었고;;;)

  

 

슥슥 비벼서 후루룩후루룩~~

 

만들기도 간단하고, 먹기는 더욱 쉽고~ ^^

아~~ 이제 저녁엔 또 뭐해먹일까요??

 

딸애 재워 놓고 나가서 양파 1망 덜렁덜렁 사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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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횟집에서 먹은 손말이김밥이 생각나서 사다놓은 아보카도~

냉동실에 있던 날치알을 전날밤 냉장실로 옮겨 해동한 뒤, 후다다닥 손말이김밥을 싸봅니다~

오이, 계란지단, 채썬 당근, 단무지(뭐 요건 첨가물덩어리이므로 생략), 크래미(이거 역시 첨가물;;)

등.. 원하는 재료를 추가하여 돌돌말아 싸서 먹으면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올 것 같은~

 

재료 : 갓지은 밥 + 배합초 적당량, 아보카도, 2가지색 무순, 살짝 구운김, 맛간장+생와사비

배합초 : 식초 1큰술, 설탕 2/3큰술, 소금 1/2작은술 비율

 

 

1. 갓지은 밥에 배합초를 넣고 잘 섞어서 한김 식혀두고~

2. 아보카도는 칼로 딱 찍어서 돌려칼집을 낸뒤, 손으로 비틀면~
    (아보카도의 상태가 별로군요..)

3. 반으로 갈라지고, 씨 부분은 칼로 탁 쳐서 비틀어 빼내거나 숟가락으로 파내고 껍질 벗기고~

4. 날치알과 무순은 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밭치고, 아보카도는 길게 썰어두고~

 

길게 썬 김을 가로로 놓고, 김 위에 밥을 한 숟가락씩 얹은 뒤, 취향에 따라 와사비 살짝 바르고~

그 위에 무순과 아보카도를 얹은 뒤, 한쪽부터 돌돌말고 날치알 올리기~

 

 

돌돌 말다가 참지 못하가 한 개를 와사비 장에 꾹~ 찍어 먹어보니~

 

오~~ 아보카도와 날치알, 무순과 와사비장의 절묘한 조화라니~

아보카도는 강렬한 맛을 주지는 않지만, 크리미하게 놀아내리면서 씹다보면 어디지 모르게 고소함 느껴지네요~

 

한 개 돌돌 말아 먹고, 또 한 개 말아 먹다가, 주섬주섬 10개는 주워먹게 되는~  ㅠ.ㅠ;;

  

 

딸애 먹기에는 불편하므로

꼬마김밥으로도 싸서 반 잘라 주니 잘 받아먹네요~

(딸애 입에 와사비는 매우므로 생략~ ^^)

 

 

미소국을 끓이려다가.. 그냥 버섯 왕창, 두부왕창 넣고 된장찌개 끓여서 같이 먹었는데 너무 잘어울리죠~~

 

아보카도는 비타민, 엽산, 인 마그네슘, 철분 등 17가지 비타민과 11가지 미네랄, 그리고 지방 함량이 풍부한 영양식품입니다

또한 염분 함량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어 아이들에게도 좋으며, 당분 함량이 1%로 낮으므로 당뇨병있는 분들께도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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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딸애 생일이랍니다~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을 볼때마다 실감하는, 내 딸아~~
엄마가 너의 생일을 많이많이 축하한단다~~

사실, 며칠 전까지만해도 기억하고 있었다가.. 하필 주말에 잊고 있었지 뭐에요...
어제, 신랑이 말해서 아차 싶었는데;; 그러다보니 딱히 준비한 것도 없고 아픈김에 친정부모님께 애 맡겨놓고,
전 내내 누워 있었거든요 ㅠ.ㅠ;;

더구나 토요일에는 며칠 전 주문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개질용품이 도착했던 터라.
토요일부터 이틀간 밤 새가며 모자 2개를 뜨고 있었더니, 정작 딸애 생일은 잊었더라는.

미안한 맘에 밤 새며 뜨개질하는 틈틈이 미역국 끓이고, 볶음밥도 조금 더 이쁘게 만들어 봅니다.
케이크는 딸애 낮잠 자면 만들려구요~

재료 : 밥, 홍 황 주황 파프리카 조금씩, 대파, 베이컨, 식용유, 맛간장, 참기름, 소금, 체다치즈

 

1. 오늘 오븐에 구울 그릇 내부에 들러붙지 말라고 내부에 기름칠을 해두고

2. 밥과 잘게 썬 파프리카를 소금과 맛간장, 참기름 간을 하여 볶고

3. 젠앤락에 베이컨을 내용물을 넣고 잘 감쌀 수 있게 깐 뒤,

4. 볶은밥을 1겹 깔고, 체다치즈 깔고~

  


5. 그 위에 다시 볶음밥 깔고
   (골고루 깝니다. 사진으로는 속에 치즈를 깔았다는 걸 보이기 위해 반만 깔았어요)

6. 베이컨을 골고루 감싼 뒤 위에 오븐에 넣어도 되는 그릇을 얹어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굽습니다

   (위를 눌러주지 않으면 베이컨이 구워지면서 마구 구부러지므로 다 벗겨져요~)

7. 한 김 식힌 뒤, 뒤집어 뺍니다

8. 조금 더 식힌 뒤, 칼로 썰어 냅니다

 


속에 체다치즈는 오븐의 열에 의해 녹아서 밥 사이에 스며 드는 중이구요~
허니머스터드소스를 곁들였어요

  


막 끓인 소고기 미역국과 함께~

 


원래는 두부미트로프 만들려다가, 두부가 없어서 볶음밥을 넣은 거거든요~
속에 넣을 재료는 원하는대로~ 취향껏 바꿀 수 있답니다
김치볶음밥이나 불고기볶음밥을 넣어도 좋고, 삶은 감자나 고구마 으깨서 치즈와 같이 넣어도 좋고,
원래 미트로프처럼.. 간고기에 이것저것 섞어 넣어도 좋고~
김밥처럼 양념만 한 밥에, 간해서 볶은 야채나 버섯 등의 재료를 길게 넣어 구워도 좋답니다~


신랑이 더 많이 먹었는데, 맛있다네요~
평소 자주 먹는 흔한 음식도 모양을 살짝만 바꿔줘도 나름 근사하죠~~ 

이제 곧 크리스마스에요~
맛있고 멋있는 요리로 가족과 함께 하세요~ ^^

그리고.. 감기 조심하시구요~~

 


조금 뒤엔(밤 샜으니 한 숨 자구요 ㅠ.ㅠ;;), 제가 짠 모자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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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한 숨 기절한 뒤, 컴백했어요~~

그제와 어제 밤 새서 짠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2~


주문한 키트가 왔어요~ 박스를 열어보면,
와~ 요즘엔 북실한 털실이 아니라 이렇게 단정하고 매끄러운 털실이군요~ 너무 맘에 들어요~
(핑크색 실을 준비해서 딸애 모자도 하나 떠주려구요~)

박스 안에는 휴대폰고리와 대바늘, 돗바늘,털실 2가지(파란색 실은 방울용), 매뉴얼, 작은 캘린더, 모자 발송봉투 등이 들어 있어요~

 


먼저 코를 잡고 ㅠ.ㅠ;; 너무 오랜만이라.. 실 길이를 못 맞춰서 3~4번씩은 잡았다 풀었다
실이 꼬불해지고 그랬어요~
그리고 밑단으로 가터뜨기(겉뜨기~)
위로 메리야스뜨기(일명 쫄쫄이 뜨기인가요?)

뜬 걸 보면서 몇 단을 짰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게 종이에 정자를 한 획 한 획 그어가며 떠내려갔더니, 하나도 안 헷갈렸어요~

 


첫 번째 모자는 점차적으로 코를 줄이는 기본 장식으로 뜬 거구요~ 방울은 파란색~
(작고 연약한 신생아이들을 위한 거라 방울은 가급적 작고 가겹게 만들었어요)

하나 만들고 나니, 남은 실이 아까워서 또 하나를 떠 봅니다~
파란색 모자를 뜨고 싶었지만, 남은 실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단 부분만 파란색이 더 이쁜 것 같아요~
두 번째 모자는 뜨개질 기초버전으로(요건 위까지 메리야스 뜨기 하고 마지막에서 코를 반씩,
반씩으로 확 줄이는 겁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윗 부분 모양이 약간 다르죠~
찬물에 손 빨래해서 얼른 말려야겠어요~


솜씨 없는지라, 코마다 힘 조절이 달라서 들쑥날쑥 하지만,
그 코 하나하나에 아프리카 말리에서 이 모자를 쓰고 저체온증을 이겨낼 아이들을 생각하며 제 작은 정성을 넣은 거라.
아이들, 특히 아픈 아이들을 생각하면 수술 대와 응급실, 회복실 위에 누워있었던 딸애 생각에 아직도 주책스럽게 눈물을 참지 못하는지라, 내 손바닥 만한 이  작은 모자를 뜨면서도 몇 번의 눈물이 흐르는지.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 부모님의 깊은 사랑, 형제자매의 따뜻한 사랑, 신랑의 뜨거운? 사랑, 딸애의 한결같은 사랑, 그리고.. 저를 아는 분들이 제게 주신 넘치는 사랑..
제가 받은 그 많은 사랑 중 아주 작은 일부분이지만, 그 아이들에게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 모자 발송 봉투엔 무게가 정해진 거라, 모자 1개만 넣어 보낼 수 있다고 하네요, 
     추가로 보내시려면 별도로(우체국 가서 다른 봉투를 사서 개별적으로 발송해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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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밥 해먹기 귀찮을 때, 면요리 종종 해먹는다.

오늘은 된장에 빠진 칼국수로~



재료 : 생면 1인분, 감자(있으면 좋은데, 없어서 생략), 계란 1개(생략 가능), 호박,
         고추(취향껏 홍고추나 매운고추 다됨), 대파, 된장(시판된장 사용), 소금, 육수(생수 사용),
         시금치,
크래미(이건 냉장고 정리차원), 당근(색을 예쁘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다시마와 멸치로 낸 육수에 된장을 체에 걸러 풀어 놓는다

2. 된장국에 야채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국수를 넣고 끓인다
    (난 시금치와 호박, 당근을 넣었는데, 얼갈이나 감자를 넣어도 아주 좋을 것 같다. 생면은 묻어 있는
     밀가루를 탈탈 털던가, 한번 데쳐 넣는게 국물의 탁함과 텁텁함을 줄여준다)

3. 어슷 썬 대파도 넣고 취향껏 고추 등을 추가해서 살짝만 더 끓인다
    (난 고추는 생략하고 대파와 크래미를 넣고 마무리했음)

4. 통깨도 솔솔 뿌려줬다 
 

기존 칼국수와는 좀 다른 맛. 뭐랄까.. 더 구수하다
시금치와 당근, 호박을 같이 먹으니 모자랐던 야채도 보충할 수 있고, 추운 날 따끈한 칼국수를 김치와 먹으니 입이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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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