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슬지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9.08 손안에 쏙, 파슬미니지갑
  2. 2015.12.25 해외여행시 요긴한, 맘에 딱 드는 가족여권지갑

 

대가성이나 홍보의뢰가 아닌, 개인적 상품리뷰 및 먹거리 리뷰입니다. 


올 봄에 구입한 미니지갑입니다~


 

결혼 전, 사회 초년생에서 갓 벗어났을 무렵 유행했던 미니지갑이 요점 절실하더군요.

편하고 수납이 많이 되는 장지갑을 들고는 미니백을 맬 수 없기도 하고, 아이패드나 노트북을 소지할 때

가방에서 차지하는 장지갑의 부피와 무게가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이럴 땐 뭐?

네, 폭풍 검색!!!

마침 남편 출장 계획이 있어서 면세에서 질스튜어트, 캐스키드슨 같은 곳에서 사려다가 구성이 좀 맘에 안 들어서 다시 블로그 후기들을 검색하다 파슬에도 미니지갑이 있는 걸 보고 파주 아울렛으로 달려갔어요.

 

남자지갑 쪽에서 좀 봤었는데, 전체적으로 추가 할인은 없고 기본가에서 아울렛할인인 50%정도만 

하는 것 같더라구요.

매장 겉에는 70%할인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그건 일정 상품(주로 백이었던 것 같고)만이었고,

25,000원 내지는 35,000원 균일가 판매하는 지갑 코너에서는 구성은 원하는대로지만,

겉모양이 맘에 안 들기도 했고, 단지갑, 중지갑, 아이폰 5정도의 작은 사이즈폰이 들어가는 지갑, 장지갑 등만 있어서....


 

파슬 언니가 이것저것 제가 원하는 사양에 맞춰 지갑을 추천했지만 다 한가지 요소씩 맘에 걸려서;;;


그러다 딱 한 종류 있던 여성 미니지갑(= 제가 블로그 후기에서 봤던)을 사기로 했어요.

음. 가격은 추가할인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워낙에 많이도 안 들여오지만 들여오면 바로 나간다고;;

그래도 미니인데 아주 저렴할 거라 생각했거든요.

(언제나 한정판매가 문제지요. 기간 한정!!! 수량 한정!!!이 마음을 조급하게 해서 미니지갑을 손에 들고

 파슬 언니랑 얘기를 나눴어요. ㅎㅎ)



요거에요.

색상은 4가지였는데, 좀 찍어올 껄.. 한참 갈등하면서 만져 보다가 결정하는 도중 다른 두 가족

정도가 들어와서 정신이 없어서 계산하고 나오느라고....

별다방 올라가서 음료랑 생크림카스테라 시켜 먹으면서 원래 지갑에서 내용 옮겼어요.

고맙게도 파슬 언니가 울 애들 둘이라고 틴케이스를 하나 더 챙겨줬어요.

하나씩 이름 적어서 보물상자라고 해줬더니 꼭 간직하네요~

검은색 사고 싶었고, 매장 언니도 그걸 샀다고 추천해줬는데 검은색은 잘 안 보여서 제 성격상 자주 흘리고 다녀서 조만간 잃어버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제일 잘 띄는 핑크로 했어요.

 

파주 매장에는 핑크, 블랙, 파스텔톤 오렌지, 파스텔톤 민트 이렇게 4가지 색상이 있던데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갈색, 금색? 도트 등 다른 색상과 무늬도 있나보더라구요.

한 손에 충분히 쏙 들어가서 간단하게 마트 가거나 하는 가벼운 외출에 아주 유용하고

특히나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등 짐을 많이 들고 외출할 경우 장지갑이나 두꺼운 중지갑으로는

버거웠던 가방의 부피를 훅~ 줄일 수 있어서 아주 좋네요.

 

게다가 해외여행에서 특별히 여권지갑이나 항공권 들어가는 큰 장지갑을 안 들고가면서

짐 많은 거 질색하는 사람에게라면 더욱 유용할 것도 같았어요.

 

지금 쓰고 있는 프라다 장지갑의 반보다 더 작은 것 같죠~

 

내부는 요렇게 신분증 칸 외에 안쪽 세로 포켓은 카드 2개씩은 들어가요.

(억지로라서 그냥 정말 필요한 거 1장씩만 추천해요)

그리고 가로 포켓 2개는 카드 하나씩만(10개씩 넣고 다니던 카드 중 정말 자주 쓰는 6개로만 줄였어요)

들어가고 뒷쪽으로 지퍼 포켓이 있어요.

 

욕심내서 세로 포켓에 다 우겨 넣으면 슬림한게 장점인 미니지갑이 그 본연의 의미를 잃어버릴까봐

자주쓰는 신용카드 2개와 아이 병원 카드, 코마트 회원카드, 그외 신분증과 중요한 카드 2개 정도 해서

6-7개만 넣었어요.

매장 언니가 추천해준 중지갑치곤 살짝 작은 사이즈에 슬림한 게 있었는데, 가격도 몇 만원 더 비싸기도 했고 무엇보다 내부가 패브릭이라 싫다고 했는데, 집에서 보니 이거 지퍼 포켓과 동전 포켓 안 쪽이 패브릭이긴 하네요.

뭐, 워낙 귀여운 디자인이라 맘에 들어서 딱히 불만은 없어요.

 


뒷면에 달려 있는 동전칸.

(다른 지갑도 몇 가지 눈에 들어왔는데 동전 칸이 없다던가 해서 포기했거든요.

 전 동전지갑을 따로 들고다니면 꼭 잃어버리던가 동전지갑을 필요할 때마다 못 찾아서  

 동전만 가득 생기기 때문에 작게라도 동전 포켓이 있어야 해요.)

 

매장 언니가 넣어보니 100원짜리 10개까지 들어간다고 했는데 그렇게 다 넣으면 보기 싫게 튀어나와서

한 6-7개까지만 넣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몇 년 동안 슬림 장지갑과 두꺼운 장지갑, 두꺼운 중지갑, 사피아노 단지갑(이 역시 두께가 좀 있음)에

질렸는데, 요 깜찍한 미니지갑으로 한동안 죽~ 달려야겠어요.



그리고 별다방서 시켜본, 남편이 주문해 와서 이름은 잘 모르겠고요


남편은 늘 시키는 커피얼음갈은거? 애들건 초콜릿바나나 어쩌구? 전 녹차라떼 그리고 생크림카스테라.

반숙카스테라인줄 알고 시켰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냥 일반 카스테라를 햄버거 빵처럼 잘라 휘핑한 생크림을 넣은 듯한 컨셉이네요.

설마 휘핑 생크림을 카스테라 반죽에 넣고 구운 건 아니겠죠?

암튼 맛있어서 순신각간 흡입.



신학기도 됐고 해서 가볍게 입을 아이들 옷이나 좀 살까해서 몇 군데 들렀는데,

생각보다 물건이 많지도 않은 것 같고, 겨울옷 재고 처분하는 쪽이 더 강한 것 같아서

별 소득 없이 왔네요. 근처에서 점심 먹으려고 소셜 할인쿠폰을 구매해 놓고 시간이 좀 남아서.. 주전부리.

 

애가 아파서 아산병원 다닐 때 자주 사먹던 눈물의 앤티앤스 프레즐.

짭짤한 오리지널을 제일 좋아하지만, 크림치즈스틱이라고 새로운 게 보여서 주문해봤어요.

가격이 착한 건 아니기도 했고 치즈스틱 생각하고 크림치즈를 모짜렐라라고 오해하고 시켰던지라...

뭐 그래도 맛은 있어요.

가격은 6조각에 3,700원.. 아몬드가루 뿌려진 건 3,900원이네요...

헐. 물가가 너무 비싸요. 누가 이렇게 올려놨는지....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12. 25. 19:35

 

 

협찬 없는 순수 후기입니다.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여권지갑이 마땅한 게 없었어요.

아니, 사실 있었는데 그동안 딱히 신경을 안 써서? 아니아니 그것도 아니고, 신경은 썼는데요~

좀 맘에 든다 싶으면 가격이 후덜덜이고, 저렴한 것 중 찾으려면 재질이라든가,

구성이 뭔가 맘에 안 들었어요.

게다가 요즘엔 애들도 데리고 다니다보니 여권 3개를 한번에 넣어 다녀야겠더라구요.

 

딱 제가 원하는 바는 :

- 여권 2-3개를 넣을 수 있어야 할 정도로 두께 있고 크기도 넉넉해야 함

- 보딩패스를 끼워넣을 수 있을 정도로 길어야 함

- 카드 포켓은 너무 많은 건 싫음

- 동전 넣을 지퍼나 똑딱이 포켓이 있어야 함.

- 지퍼 포켓도 꼭 1군데 이상 있어야 함

- 그외 가능하다면 영수증이나 바우처, 관련 자료 프린트한 종이 약간씩 끼울수 있으면 좋음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합성피혁도 좋으니까 암튼 가죽재질의 여권장지갑을 며칠 동안 폭풍검색해봤지만,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가죽공예 수업을 들으면서 내 맘에 드는 걸 디자인해서 만들까하는 고민까지

했었어요. 그러다 검색을 통해 걸린 파슬 fossil 여권지갑 두 가지....


일단 파주 파슬 매장에 가보자 싶어서(지난 여름 여행에 쓸 간단 미니클로스백을 아주 저렴하게 파는 걸 봤었던 기억이 났어요, 그 당시는 현지에서 구입할 생각에 안 샀는데 가격 대비 괜찮았던 것 같았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라고 아마도 27일까지인가? 추가 30% 할인을 진행한다고 해서

성탄 예배 드리고 바로 출발했어요~



구성이 괜찮을 듯해서 살펴보니 사이즈가 보딩패스 넣기엔 부족해 보이죠?

여성 쪽에서 찾다보니 장지갑은 그냥 장지갑을 뿐이더군요.

 

아, 균일가 25,000원짜리 단, 중, 장지갑들도 매장 안 쪽 중간 매대에 진열돼 있더군요.

(혹, 굳이 유명한 명품을 찾지 않고 편하고 막 쓸 지갑을 원한다면 그곳에서 골라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파우치 쪽을 기웃댔는데요

이건 시계나 귀걸이 같은 악세서리 파우치였을까요? 뭐에 쓰는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겉보기엔 괜찮아보였는데, 영... 용도가 안 맞았어요.

그리고 이건.... 핸드스트랩 같은 게 없기도 하고 딱 일반 장지갑 길이라,

내부에 카드 몇개랑 여권 여러개, 그리고 여행 자료 정도 넣을 수는 있지만

보딩패스를 넣기엔 불가능해 보였어요.(접어 넣기는 싫기도 하고요)



어쩌지.. 하다가 저것보다 조금 더 큰 강렬한 꽃핑크 네모 파우치가 있어서 정 없으면 그거라도

사오려고 찜해놓고~

차라라... 파우치형 핸드백으로 눈을 돌려봤어요..`

뭐 구성은 괜찮은데, 이건 토드겸 숏숄더겸이더군요.

괜찮아. 그것까지도 허용 범위야.

하!지!만!  인간적으로 인디안핑크는... 아니지요.

여행가서 마구 쓸 텐데 금방 때 타서 어째요? 그래서 포기...



"저기, 남성용 지갑이나 남성용 여권지갑 없나요? 여러 개 넣을 수 있는 걸로요?"

그랬더니 단지갑 길이(너비는 넓은 것, 구성도 꽤 괜찮았지만 여권 하나가 한계인)를 알려주시더만요.


아니아니요. 제가 검색해서 보고 간 게 있는데, 그게 다라고 하니 어째요?


 

남성용 지갑 및 여권지갑. 이거 괜찮았어요.

사실 이것도 사고 싶었어요. 지퍼엔 동전, 그 아래로 지폐 그리고 카드 왼쪽엔 티켓이나 영수증 등.

가죽 질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전 아이들 것까지 책임질 가족여권장지갑 내지는 패밀리 여행지갑을 찾던 거라 과감히

포기했어요.

아, 이것도 슬림하고 구성이 단촐해서 딱 내 스타일인데다가 추가 할인 들어가서 가격도 참 좋았어요.

하지만 오늘 목표는 이게 아니니까 아쉽지만..



그러다 남편이 들어와 찾아준 것!!!

그래! 이거말이야. 리뷰에서 봤던 게 바로 이건데. 양쪽으로 패스포트 써있고,

밖에 보딩패스 끼울 수 있는 거....  펜까지 휴대 가능한 거!!!

(직원 아줌마는 이 설명을 했더니 왜 단지갑을 알려 준 것이냐고..)

밤색은 디피된 거 하나만 남았고 검은색은 여분 몇 개가 더 있었어요.



하나는 제 걸로, 하나는 선물용으로 두 개 사왔어요.

(받는 분도 저랑 같은 스타일을 찾고 있었다면서 아주 맘에 들어하셨어요.

 며칠 뒤 미국 출장에서 요긴하게 쓰시길 바라며...)

우히히. 커요~ 밖엔 보딩패스 끼워둘 포켓.

사실 제가 밤색 쓰려고 했는데, 선물 받을 분이 디피용이라 좀 그래도 급 밤색을 하고 싶다 하셔서

제가 더욱 남성스러운 검은색을 하기로 했어요.

워워~ 손에 묵직하게 꽉차는 이 느낌 ^^ 좋군요~

예전에 쓰던 좀  허술한(내부는 비닐로 돼 있어서 맘에 안 들었어요. 대신 슬림하지요)

것보다도 커요~

제  장지갑과도 비교해보니 훨씬 더 큰~

여권 3개 다 넣고 항공사 카드 2개, 면세점 카드 1개, 비씨와 비자 카드 2개 다 넣어도 남아요~

사이즈 다시 비교~

지퍼 동전칸은 아니지만 요렇게 똑딱이로 있어서 나름 맘에 드네요.

펜이랑, 여행자료랑, 외화랑 대충 넣어 세팅해봤어요~

두께는 통장지갑 같지요.

여성용 아니었구, 남성용이었지만 지금껏 본 중 젤 맘에 드는, 여행지갑 아니 여권 장지갑이에요~

정상가에서 할인 들어간 가격에 팔다가 이벤트 기간이라고 추가 할인 30% 더 받은 거에요~

그래도 2개 샀는데 더 안 해주나 싶었어요. 히히.

핸드 스트랩은 이렇게 쭉~ 뺐다가 집어 넣을 수도 있어요.

좀 일수찍는 아저씨들 같기도 하지만, 너무 오래 들고 다니면 손아귀 아프니까, 핸드 스트랩은 필수인데,

저렇게 숨길 수도 있으니 아주 맘에 드네요~

 

아구 이뻐라.... 평상시에도 갖고 다니고 싶지만, 가방이 작아서;;;

일단은 여행용으로만 대기 중인데, 애들 겨울 방학 기간에 여행 다녀오려고 보니

일정이 안 맞아서, 그냥 국내 여행하게 될 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다음 밖으로의 여행을 기대해봅니다~



파슬 제품은 처음 써봤는데 추가 할인을 받아선지 가격이 아주 착해요.

가격 대비 가죽 질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여권지갑 구성도 맘에 들고요.

(단, 슬림하고 아주 보드러운 가죽을 원한다거나, 1인용 여권지갑을 원하거나 대형 사이즈나 파우치

 같은 걸 원하지 않는다면 맘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 ssg pay 에 번호 입력해서 3,000원 쿠폰 받으면 그 3천원 추가 할인해준다는데 하고 올 껄 그랬어요.

  괜히 이마트나 식당가에서 쓴다고 그냥 왔는데, 밥도 다른 곳에 가서 먹고 이마트도 안 들렀구만...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