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베이킹/케이크2014. 12. 24. 18:52

 

 

쿠키와 미니 케이크 여러가지 하기 귀찮을 땐, 크게 한 판 굽는 게 더 낫다.

특히나 재료도 착하고 만드는 법도 너무너무 착한 앤젤푸드케이크 같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눈 내린 것 같은 케이크.

 

재료 : 흰자 4개, 설탕 100g(전 황설탕 70 + 홈메이드 바닐라설탕 30g), 화이트와인(럼 대신) 1작은술,  

         유기농 박력분 50g, 레몬즙 1작은술, 소금 약간, 슈가파우더(장식용)

 

         위 레서피대로 하면 지름18쉬폰틀에선 높이가 조금 낮지 싶어요~ 1.5배 정도 하면 좋을 듯.

 

 

1. 냉장고에서 막 꺼낸 흰자를 푼 뒤, 레몬즙과 화이트와인을 넣고 휘핑하다가,

2. 설탕을 3~4차례 나눠 넣으면서 거품을 윤이 나고 풍성하게 휘핑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휘핑)

3. 체친 박력분을 넣고 소금도 조금 넣은 뒤

4. 주걱으로 밑에서 위로 끌어올리듯 크게 저어가며 섞되, 거품이 죽지 않게 조심

 

 

5. 분무해둔 쉬폰틀에 반죽을 붓고 위를 잘 편 뒤,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공기를 빼고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0분 굽고

6. 꼬지 테스트해서 다 익었으면 꺼댄 뒤, 거꾸로 해서 식히기

7. 스패츄라로 가장자리와 가운데 부분을 잘 쑤셔가며 틀에서 분리하기

 

 

반죽을 잘 부어야지, 매번 대충 부었더니 여기저기 큰 구멍이 보이네.

아~~ 이런 상태로는 선물 못하는데, 그냥 집에서 앙~

 

 

요렇게 속살이 하얀 앤젤푸드케이크

 

 

사진 찍는다고 슈가파우더를 좀 과하게 뿌렸더니, 달구나~

 

 

그래도 폭신폭신하니 맛나네~

특별히 아이싱 안 해도 되고, 요렇게 슈가파우더만 살짝 뿌려 쉬폰포장지에 포장해서 선물해도 좋을 듯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14. 12. 21. 12:59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제과점 대목일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엄청나게 팔려나갈 것이고,

나는 집에서 좋은 재료로 만들어 주고 싶지만 귀찮을 뿐이고,

애들 태어나고 매년 애들과 남편 생일에 케이크 쿠폰 보내오는 언니가 있어 오늘도 하나 받았고~

 

그러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따로 구울 예정이고

 

암튼, 초보자도 구울 수 있는 간단하면서 데코 센스 없어도 기냥 막 만들 수 있는 케이크

 

 

18cm(원형 2호) 틀에 맞는 양, 모양보다 맛은 훨씬 낫다는 평

 

 초코스폰지 재료 : 달걀 3개, 물 1큰술, 버터 17g, 코코아가루(발로나 15g+일반무가당코코아분 5g),

                          유기농박력분 65g, 설탕 75g, 바닐라향 약간

휘핑크림 : 가당 휘핑크림 250~300g, 슈가파우더 약간, 코카아가루 2큰술, 밀크초코 25~30g, 

               버터 약간, 메이플시럽

준비 _ 박력분과 코코아는 3번 정도 체쳐놓고, 틀에 유산지 끼워 놓고

          오븐은 160도로 예열해 두고, 계란과 버터는 만들기 1~2시간 전에 실온에 꺼내두고,

          버터와 초콜릿(녹일 때 버터 약간 넣어서 섞음)은 중탕으로 녹여 놓고

 

 

1. 볼에 계란을 넣고 중탕으로 휘핑~하다가

2. 1에 설탕을 3번 정도 나눠 넣으면서 저~중~고~중~저속으로 휘핑하여 뽀얀 크림색이 나고,

    반죽을 들어 올렸을 때 리본을 그려서 3초 정도 유지될 정도로 만듭니다

    (요과정이 중요하므로 거품을 제대로 내야 함)

3. 2에 바닐라오일을 약간 넣은 뒤 체친 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아래서 위로 재빨리 섞은 뒤, 

   물과 녹인 버터를 한쪽으로 조심스레 부은 뒤 가볍게 살살 섞습니다

4. 3을 틀에 붓고 위를 고르게 한 뒤, 탁탁 쳐서 큰 공기를 빼고,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굽습니다

    (이쑤시개로 가장 높은 부분을 콕 찔러 보아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거)

    구운 초코스폰지는 틀을 제거하고 식힘망에서 식힙니다

 

 

5. 4의 초코스폰지를 식히는 동안, 아이싱할 휘핑크림을 만듭니다

   (생크림(무가당)은 생크림 양의 1/10정도의 설탕과 함께 휘핑하고, 휘핑크림(가당)은 그냥

    휘핑하면 되며, 녹인 초코 또는 코코아분을 넣고 휘핑하면 휘핑크림의 색을 낼 수 있음)

6. 식은 스폰지를 돌림판 위에 얹고 빵칼로 3등분 하되, 윗부분은 단단하므로 살짝 잘라둡니다

7. 6의 스폰지를 한 장 놓고 메이플시럽을 촉촉하게 바른 뒤,

 

   (초코케이크에는 다크체리나 바나나 또는 딸기가 잘 어울리므로 있다면 잘라 얹으면 더 맛있지요)

8. 7 위에 휘핑크림을 스패츄라로 잘 펴바르고 그 위에 남은 스폰지도 같은 방법으로 얹습니다

9. 전체적으로 휘핑크림을 고르게 잘 바른 뒤,

10. 짜주머니에 중탕으로 녹인 초코를 넣고 끝을 약간만 자른 뒤 모양을 내고 장식품을 꽂습니다~

 

 

 

 

잘라 봤어요~ 삐뚤빼뚤. 대충 자르다보니. ㅎㅎ;;

케이크 장식도 준비된 게 있다면 꽂아주고~

 

 

슈가파우더도 뿌려주고, 컬러슈가도 뿌려주고...

눈 내린 것처럼 설정하고

 

전 휘핑크림을 거꾸로 들었을 때 흐르지 않으며, 끝이 살짝 구부러질 정도로 했는데,

좀더 단단하게 올려도 될 뻔 했어요~

휘핑이 조금 덜 된 대신.. 굉장히 부드러워서 살살녹기는 하네요~

 

단맛도 돌고, 부드럽고 촉촉한 크림과 시럽의 스폰지케이크...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맛~ ^^

 

 

 

기쁜 성탄인데, 어째 요즘 이렇게 사건사고가 많은지..

개인적으로 아빠도 떠나셨고,

나라도 참 어수선해서 맘이 안 좋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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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14. 12. 9. 08:38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하니 집에서 먹을 간식 종류로 케이크니 쿠키니 굽게 된다.

전저맨 쿠키니 하는 건 울 집에서 별로 인기가 없고,

아이싱 쿠키는 이쁘지만 인공색소를 사야 하기도 하고 손이 제법 가니까;; pass~

 

요리건 베이킹이건 그저 편한 게 최고지.

 

재료 : 우리통밀 200g, 계란 2개, 가염버터120g(무염버터는 소금 1꼬집 추가), 우유 100g,

         유기농황설탕 120g+바닐라설탕 20g, 베이킹파우더 1 1/2작은술(6g), 건크랜베리 75g

 

 

1. 재료를 계량하고~ 버터와 계란 등... 만들기 전에 실온에 둬서 찬기를 없애고

2. 버터를 잘 푼뒤, 설탕을 두어번 나눠 넣고 믹싱하여 설탕을 어느 정도 녹이면서 부드럽게 만들고

3. 계란을 노른자부터 1개씩 넣어가며 계속 믹싱하여 크림처럼 만들고

4. 체친 가루를 넣조 주걱으로 가르듯이~ 밑까지 잘 섞어주고

   (오버믹싱하면 안 됨)

 

 

 

 

5. 우유를 넣고 재빨리 섞은 뒤

6. 크랜베리를 넣고 전체적으로 섞이게 몇 번만 뒤적이고

7. 유산지를 깐 틀에 넣고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굽기(10분 정도 예열)

 

 

 

8. 중간에 색이 너무 진하게 나거나 타지 않게 종이호일로 위를 덮어서 계속 구워주고~

    다 구운 뒤엔, 식힘망에 얹어 한김 식히고

 

 

뜨겁지만, 단면이 궁금해서 얼른 썰어보면

포슬포슬.

콕콕 박힌 크랜베리도 보이고~

 

 

파운드스러운 식감, 반응도 좋고~

 

 

잘라서 한 조각~

 

 

 

 

커피 보다는 우유랑 먹는게 더 어울리는 것 같고,

적당히 달콤하면서 크랜베리 덕분에 씹히는 맛도 좋고, 우유랑 먹으면 부드럽게 넘어가는,

 

구운 틀은 20 x 20 정도 되는 사각 내열유리틀이었는데,

머핀이나 파운드, 원형틀 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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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13. 10. 30. 01:06

 

 

갑자기 쌀쌀해지고 코트 꺼내 입을 때 쯤 생각나는 케이크, 레드벨벳 케이크.

 

급 구워보고 싶지만, 식용 색소가 없을 때 굽기 좋은 방법~

 

"일찍 자는 착한 아이한테만 빨강이 케이크 구워줄거에요~" 했더니

울 착한 두 애들 잠든 척 하다가 진짜 잠이 든다. 특히 먹보 둘째~

 

우선 집에 있는 재료로 색을 낼 거라서 백련초가루를 이용해야 하므로 원래 알고 있던 레시피와 좀 다른 레시피로 구워봄

(버터밀크, 이런 거 한국 가정에서 흔하게 키우는 거 아니잖아요~ 있는대로~)

 

 

재료 : 버터 90g+유기농 황설탕(홈메이드)130g, 달걀 2개(작은 거), 바닐라오일(없어서 생략)

         우리밀 180g + 베이킹파우더 3작은술 + 무가당 코코아분 1큰술 + 백련초분 25g정도,  

         우유 180ml,  레몬즙 1큰술

 

크림치즈프로스팅 : 크림치즈 150g, 슈가파우더 70g, 버터 60g  그리고 붉은색 스프링클 약간... 

(슈가파우더 양은 원래 90g을 줄여서 새콤하므로 좀더 추가해도 좋을 듯, 버터는 양을 줄이는게 나을 듯)

준비 > 만들기 두어시간 전에 재료는 모두 실온에 꺼내서 찬기운도 없애고 버터와 크림치즈 등이

          말랑거린 상태로 만들어두기 

       > 가루류는 체 쳐 놓기

 

 

1. 버터를 푼 뒤, 설탕을 넣고 부드러운 미색이 되게 믹싱하다가 계란 1개씩 넣고 크림화....

2. 체친 가루류(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코코아가루, 백련초가루) 넣고 주걱으로 섞기



3. 우유와 레몬즙 넣고 골고루 섞되, 오버믹싱하지 않기



4. 오븐팬에 반죽을 담고~



5. 175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구웠음.

  (오븐에 따라 180도에서 20~25분 정도, 울집 오븐은 좀 불이 세서)



컵케이크를 식힘망에서 식는 동한 크림치즈 프로스팅 만들기.

(그냥 섞어서 부드럽게 크림처럼 섞일 때까지 마구 저으면 됨)

 



짜주머니에 넣고 위에 이쁘게 짜주기~



따로 장식하기 귀찮아서.... 집에 있던 스프링클 한쪽에 뿌리기...

 

 

요렇게~~

 

 

낼 아침 먹고 하나씩 주면 두 애들 좋아하겠지?

 


포크로 슥~ 잘라보면....

촉촉하고 폭신~



밤 늦데 온 남편... 1개만 먹어보기로 했는데, 하나 더 달라고....

먹으면서 살 엄청 찌겠다고 걱정;;;;;

뭐... 야밤에 먹으면 뭔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좀더 빨갛게 구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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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