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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15 코타키나발루, 넥서스리조트 펜유 조식과 호핑투어

 

코타키나발루 첫날 조식이에요~

 

수영장을 중심으로 있는 펜유와 킹피셔에서 가능한데, 펜유에 사람이 많으면 킹피셔로 안내하더라구요.

"same food"라고 해 놓고 음식이 펜유가 더 다양한 것(순전히 제 기준에 먹을 만한 것들) 같아요.

쌀국수, 양고기 등은 킹피셔가, 펜유엔 콘지가 있네요.

(그러나 저는 양고기, 쌀국수에는 영 적응을 못하기에..)

펜유는 거북이란 뜻이라고 하더니 식당 앞에 거북이 상들이 있어요~


아, 조식은 그냥 오면 안 되고, 체크인할 때 조식 바우처티켓을 명수대로 줍니다.

(우리는 패키지여행)



4명 자리를 안내받아 앉으면 여자분이 와서 커피 ? 티? 저는 내내 커피만 달라고 했어요~

그닥 끝내 주지도 맛없지도 않지만, 아침에 커피를 마셔야 정신 차릴 것 같았거든요.

와~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라 그런지 중국인이 대부분이었어요.

체크아웃하기 전날 한국인이 좀 많이 들어온 것 같구요.

사진 왼쪽으로 가면 풀장이 있어요.

옥수수 맛있다고 해서 갖고 왔지만, 전 이에 끼기만해서;;;

울 나라 강원도 찰옥수수가 그리웠어요.

오믈렛은 맛있다고 하더니 그냥 무난했고(원래 오믈렛 안 좋아해서)

빵 구워서 버터랑 카야잼만 발라 먹었어요. 3일 내내;;

그랬더니 정말 빵과 버터, 카야잼만 주로 먹었는데도 1키로 쪄왔어요 ㅠ.ㅠ;;

양도 적게 먹었는데도 말이죠. 역시 빵은 다이어트의 적입니당.


뷔페식이지만 오믈렛은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줘요~

이것저것 남편이 챙겨 오더니 다시는 안 갖고 오더군요.

역시나 남편도 구운 빵에 버터와 카야잼 발라 준 것만 먹더라구요. ㅎㅎ;;


국교가 이슬람교라 돼지고기류는 없어요. 나중에 한식당 갔더니 김치찌개에 조금 들어있긴 하더라구요.

아, 도너츠... 폭신한게 있어서 저것도 몇 개씩 먹었어요. 치킨은 퍽퍽했구요.


첫날은 안 먹었는데 둘쨋날 콘지를 먹어보니 밍밍하고 안 고소한 흰죽이더군요.

근데 고명처럼 얹어 먹는 것중 볶아 소금으로 간한 땅콩을 조금씩 뿌려 먹으니 짭짤해서

아주 맛있었어요. 그래서 마지막날 그렇게 한 그릇 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사람 많다고 킹피셔로 안내하는 바람에... 거긴 콘지가 없더군요.



과일도 그닥..

장이 예민하고 배탈 자주나는 아이나 어른분들은 물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장이 예민한 울 큰애는 사과 쥬스 먹고 탈 나서 혼났어요. 둘째는 아무렇지 않았지만요.


 

조식후 가이드 미팅 시간에 맞춰(항상 울 가족은 시간보다 일찍 가서 기다렸어요)

다른 리조트에 잇는 팀과 합류했는데;;; 우리 보다 미팅 시간이 훨씬 뒤인 팀들이 늦게 나와서

매번 우리 가족만 내내 기다렸어요.

보루네오 리프... 가 뭔가 했더니

제설턴 포인트(항구)에서 보트 타고 사피섬 가기 전에 있는 정박선?에서 스노쿨링 같은 거 즐기는 거?

파노라마로 찍어봤어요~

뱃머리에 썬베드 있는데 부서진 것도 있고....

암튼 습하지 않고 바람이 시원하게 솔솔 불어서 그늘에 있으면 아주 기분 좋더라구요.

하늘도 어찌나 청명한지.


그러나, 윽.. 기름 냄새... 일년 동안 맡을 기름 냄새를 저기 앉아서 다 맡고 온 듯한...


사방에 물고기들이 떼로도, 개별적으로도 몰려다녀서 물반 고기반이란 말이 와 닿을 정도더라구요.

오리발과 스노쿨 장비는 무료 대여해줬구요(패키지 여행인 경우)

샤워실과 화장실도 있어요.

처음엔 몇 팀 없었는데, 중국팀이 와르르 몰려와서 복작댔어요. 시끄럽구요.

스노쿨 조금 하고, 점심 기다리고 있는데, 후기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려서 걱정되더라구요.

차마 못 먹을 정도라는 말도 있었고 아주 맛있었다는 후기도 있었고...

저건 가지 같은데 몰캉하게 씹혀서 밥 반찬으로 먹으면 괜찮아요.

숙채들도 딱히 향이 지독하거나 하지 않았고, 이름 모를 생선도 무난한 맛~



바나나는 당분이 적더라구요.



치킨조림과 치킨인데.. 와 치킨 맛있어서 아이들과 저는 3개씩 갖다 먹었어요.

조린 것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배 타고(거리가 짧아선지 구명조끼 안 주더라구요. 우리는 갖고 간 거 입었지만)

사피섬으로~

그냥 바닷가에서 노닥거리는 거에요.

땡볕이라 그늘에 자리편 사람들도 많았고...  바닷물이 엄청 짜니 조심조심.

귀찮아서 방수팩에 아이폰을 안 넣고 가방에만 모셔뒀더니 물고기 사진을 거의 못 찍었네요.

액션캠으로 찍은 건 나중에 올려야겠어요~

 

오다가 편의점 좀 들리자고 일행중 누군가 건의했는지...

우리는 링깃이 한푼도 없어서 가이드에게 100링깃 빌려서 이것저것 구매했어요.

100plus 탄산음료는 국민음료라고 사 먹어봤는데 뭐 인공향료 등 가미한 탄산음료 정도?

망고젤리는... 나중에 이마고 쇼핑센터 지하 수퍼에서 사는 게 젤 쌌던 것 같아요.(제가 산 곳중)

그래도 편의점이 리조트보다는 훨씬 싸죠. 저때 좀 더 살껄...

캔커피는 올드브라운으로 사먹었는데 그냥 우리나라 일반적인 캔커피맛이었어요.



코타키나발루 쇼핑팁 >

망고젤리를 제셜턴포인트 근처 편의점?과 넥서스리조트 기념품샵, 시내 작은 쇼핑센터, 이마고 쇼핑센터 지하 수퍼에서 사거나 봤는데요. 편의점에선 5.55? 정도 넥서스 리조트에선 8.55?  시내 작은 쇼핑센터에선 5?  이마고 수퍼에선 4.99?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가이드 왈, 망고젤리를 기내에 탑승할 때 너무 많이 들고 타면 뺏길 수 있으니 수화물에 많이 넣고 기내 가방엔 조금만 넣어 가라고 하더군요.


참,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수화물 보내고 수속 하고 들어가서 스타벅스 앞 의자에 앉았다가 한 한국 가족이 비행기 내에서 먹겠다고 커피 2개를 사서 들고가는 걸 봤어요. 탑승하려고 아래로 이동할 때 기내 들어갈 가방 검사하는데, 걸려서 다 뺏기더라구요. 물론 생수병들도...

인천공항에선 수화물 보내고 수속 밟고 들어오면서 짐 검사 한 뒤, 탑승 전에 간식꺼리 사잖아요?

코타에선 수화물 검사 외에 안에 들어와 있다가 탑승하기 전 기내소지품을 다시 검사하니까 음료수는 안 되나봐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