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다녀온 남편 출장길 선물(과 내가 면세점에 주문했던 것들)~


일단.. 캐스 키드슨 제품은 원래 꽃무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안 사는 편이었는데,

꽂히는 건 한 순간이네요.

아이 휴대폰 넣어다닐 작은 크로스백과 선물용이었던 파우치와 작은 지갑 등은

보는 즉시 맘에 들어 아이 어린이날 선물과 제 화장품 넣어다닐 용도로 변신했어요~ ^_^

아이들 친구들 선물로 아기자기한 거 몇 가지랑 작년부터인가 바꿨던 차앤박 썬블럭이랑, 필링부스터,

그리고 존스킨 아이크림.. 단백질 폭탄 헤어 제품은 입소문 난 거 같아서 한번 써보려구요..

가볍게 할 ​선물도 몇 개....



사실 다른 무늬를 사고 싶었지만, 죄다 품절이고 상품도 더이상 보충이 안 되는지

매 년 갈 때마다 인터넷 면세점 대부분의 캐스키드슨 잡화들은 품절이라..

그나마 재고 있는 걸 주문했어요. 선택의 폭이랄 게 없어요.



그리고 남편 지인분이 아이들 주라고 사주신 과자들~

롯데애비뉴의 지하에 있던 랜치 마켓에서 샀다는 것 같아요~

뭔가 마켓 비닐 봉투가 3-4봉다리 가득이네요 ^^


감사합니다~



팀탐이야, 국내에 많이 들어와 익숙한 건데, 저건 웨하스 종류네요~

그리고.. 초콜릿 역시 이제는 국내 어디서든 많이 살 수 있는 거지만,

예전에 유럽 다녀오신 엄마랑 언니한테 처음 받아 먹어보고 세모 모양이라 신기했었던~


맨 위 둥그런 밀크 비스킷은 괜찮았어요~

크랫커는 밍밍한 맛? 애들은 안 좋아하더라구요~

맨아래 코코넛 비스킷은 우리나라 빠다코코넛인가? 그거랑 왠지 비슷할 것 같아서 먹을 생각이

안 났구요.(제가 코코넛 비스킷과 마가렛인가? 그 과자류는 정말 싫어해요.. 입에 통 맞지를 않더라구요.)

팀탐 위에 비스킷은 피넛버터가 안에 샌드된 건데, 제 입엔 괜찮았어요~



루왁커피.... 음... 전에 남편이 비싼 거라고 루왁 가루로 된 거 사왔었는데,

그냥 커피면 믹스건 자판기건 원두건, 루왁이건 딱히 잘 모르는 저에겐 돼지목에 진주일까요?


그래도 커피홀릭인 저에겐 아주 감사한 선물이에요~

왼쪽 커피까지~



요건 겉에 비스킷이 생각보다 부겁지 않고 파삭하고 부서져서 좋았어요~

가격을 모르니... 일단 개수는 적은데 크기는 커요~


 

포테이토칩 잘 먹는 제가 좋아하는 카사바칩~ ^^

짭짤해서 계속 손이 가죠~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9. 10. 10:16

 


남편이 또 출장을 가는데, 제가 더 바쁘네요~ ㅎㅎ

인도네시아에선 뭘 사와야 할까? 검색해도 마땅한 게 떠오르질 않고,

지난 번 출장다녀온 지도 얼마되지 않아서 면세점에서는 별로 살 게 없었어요.

(사실 눈치도 좀 보였고;;)


"매번 나갈 때마다 면세점에서 살 게 그렇게 많냐?"

"아니, 아니... 시중에서 사면 훨~~ 씬 비싸니까 그렇지.."


그래서 면세점에선 당장 필요한 몇 가지만 샀고, 현지에선 카야잼, 센소다인치약, 그리고 탕고와퍼

부탁했어요


헉;;; 분명 이번에 면세점에서 지른 게 몇 개 없어서 작은 캐리어에 짐을 싸 보냈더니,

가방 모자른다고 텔레그램으로 메시지가 왔네요?

왜? 도대체 어디가 부족한데?


 

헉;;; 모자를만 했어요.

제가 가는 것보다 더 잘 사왔어요~

전 이렇게 많이 부탁 안 했는데, 생각보다 알차게 잘 사와서 잘했다고 마구 칭잔해줬어요~ 궁디 팡팡~


자, 그럼 하나씩 볼까요?



우리나라에도 팔지요.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선 거의 반값이에요~

마침 애들 치약 2개 빼고 어른 치약 다 썼으니 왕창 사오랬더니 종류별로 집히는대로 사왔다는군요 ^^ good job~



이건 현지계신 분이 아주 맛있고 가장 잘 나가는 선물이라고 추천해 주셨다는데,

제 입에는 뭐... 평범한 맛 ^^;;;

양이 넉넉해서 지퍼백에 나눠 지인분과 함께 먹기로 했어요~

(아, 바나나칩은 기름 뜬대? 약간 꼬리한 향이 나긴 한데, 기름에 잘 튀겨져서 너무 두껍거나

 너무 딱딱하지 않아요~)



카야잼~ 인도네시아 껀 안 먹어봤는데, 후기가 좋아서 사진찍어 보냈더니

딱 사진찍어 보낸 회사의 제품만 사왔네요?;; 응용 좀 해주세요~ 남편님?



헉;;;;;;; 근데 이거 우리가 다 먹을 거 아니구요~

저 탕고 블루베리와플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온 거 검색하다 맛있다는 리뷰 보고 사달라고

지난번 출장부터 졸랐더니 엄청 맛있는 건 줄 알고 회사 직원들이랑 같이 먹겠다고 왕창 사왔나본데;;;; 시판 과자가 맛있어봤자지요 ㅜ.ㅜ;;

뭘 사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같은 회사 제품 몇개 더 사고, 애들 생각해서 초콜릿 두개씩 사왔네요~

울 두 공주님 안 싸우고 잘 먹겠어요~



와우~ 커피~ 코히~

굿데이는 국내에서도 본 것도 같고....

암튼 지난번은 인스탄트 커피를 안 사와서 서운했는데, 이번엔 종류대로 딱 좋네요 ^^

굿데이 넛커피 먹는데, 달달하니 향이 좋네요~

 

 

이건 꿀.... 가격이... 후덜덜이지만 화폐가 원화에 비해 0.8정도인가 하니까 만원정도?

싸지는 않아요~

우리 집이 꿀 챙겨 먹다보니 여기 가서도 꿀 사왔나본데



직원이 롱간(용안) 꿀이라고 엄청 추천했다네요~

암튼 좋은 거라니까... 지금 먹고 있는 그리스꿀이랑 마누카꿀 다 먹고 나서 먹어보면 되겠어요~

 

히말라야 마스크와 스크럽제인데, 이것도 현지 계신 한국분이 추천해줬다고 해서 샀다는데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은 회사 치약도 몇 개 사왔다네요



음.. 맛은 많이 화하지는 않고, 살짝 아주 저~~ 멀리 살짝 쿰쿰한 맛도 나는듯도 아닌듯도 한데,

입에 남는 거 없이 왠지 순할 것 같으면서 사용감 괜찮네요~



맥주는 먹다 하나 남았다고 레몬맥주 갖고 왔는데, 츄하이 같은 건가?

그리고 외국 나가면 꼭 민트 몇 개씩 사는 절 보고 생각나서 사왔다네요~



면세점은 선물용 딥디크(온라인샵에서 조말론 사려다 다 품절이라;;), 메베겸용 크림 하나,

크리니크 립스틱 하나, 수분크림으로 저렴한 국산, 남편 모공 조이라고 빌리프로션,

아이크림대용으로 롤링....

국산은 가격도 저렴하고 성분도 그럭저럭 따져가며 샀는데, 샘플도 주네요~ 친절도 하셔라

그에 비해 외국 제품들은.... 흠... 가격도 안 착하면서 품절도 잘 되고, 샘플도 없어요. 박하기는..



 

흠.... 먹어봅시다~



음... 그냥 인공적인 블루베리향 나는 웨하스입니다~

애들은 잘 먹네요



홍콩을 그렇게 많이 다녀오면서 요 마그네틱 하나 안 사왔는데, 나중에야 좀 아쉽네요.

그래서 슬슬 모으기 시작했기에 얼른 남편한테 메시지 보냈어요 꼭 사오라고~



 

아주 부실해서 바로 반 조각난 베트남 것보다 훨씬 고급지네요~ 가격은 5천원 조금 안 되는.....

열쇠고리가 더 비싸네요~


이젠  훈수 안 둬도 알아서 잘 사오니 아주 편하고 좋아요~ ^__^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8. 22. 21:17

 


남편 출장기간이 좀 길길래 큰 캐리어 갖고 가라고 했어요.

사올게 조금 있었거든요.


알뜰주부는 일단 나가기만 한다면 일년치 화장품은 면세에서 해결해야하니까요 ^^


 

이건 관련 업체분이 선물로 사주신, 원두커피랍니다.



 

원두가 6종류인 것 같은데, 덕분에 전동 그라인더랑 드립퍼 꺼내야겠어요~

일단 은은하게 새어나오는 향은 참 좋네요.


인도네시아는 커피가 맛있다고는 하던데, 출장 간 사람이 쇼핑한다고 다닐 수도 없고...



까페에서도 마셔봤는데, 저도 마셔보라고 루왁커피 사왔네요.

가격은 비싸요... 틴만 크고 봉투에 들어있는 양은 적거든요.


근데, 루왁커피가 생산되는 과정에 대한 동영상을 봤다는 지인의 말을 들으니 이젠 사먹지 못할 것 같아요.

"루왁커피는 동물 학대의 산물"이라는 기사를 검색해서 봤는데요.


내용은..


값비싸게 거래되는 루왁커피 원두 채취를 위해 사람들은 사양고양이르 배터리 케이지에 가둔 후, 굶기다가 하루에

한 번씩 커피콩만 먹인다. 사향고양이들은 작은 케이지에 갇혀 커피열매만 먹고 배설하는 일을 반복하기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상동증'에 시달리고 자신의 팔다리를 뜯어 먹고, 영양 결핍으로 인한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이러한 루왁커피의 진실이 영국 BBC 등 언론사에 의해 전 세계에 폭로되었지만 최저 임금이 시간당 1달러인

인도네시아 주민들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취급된 사향고양이의 불법포획과 학대는 끊이지 않고 있다.  

<기사 발췌>


이렇게 잔인하게 괴롭혀 추출한 커피콩이 과연 몸에 좋을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커피 마니아도 아니고

입이 고급도 아니고 안그래도 슬슬 양일 줄이고 있는 참인데 철없이 루왁커피 보고 좋아라 한게 미안하네요.



이건 예전에 한번 먹어봤던 건데, 낱개로 먹어봐서 이건지 몰랐어요.

남편 업체분이 이거 많이들 사간다고 추천해줬다고...

껌은 세계 온갖 껌을 씹어보는 걸 좋아하는 친구를 위한 선물이라고

(그 친구분께 '껌 많이 씹으면 얼굴 턱근육 발달해서 사각턱 혹은 얼굴 커질 우려가 있으니

 조금씩만 씹으라'고 하고 싶어요 ^^;;)


 

 

그리고.. 선물겸해서 산 화장품들 떼샷



록시땅 샤워젤 레몬향과 복숭아향이에요.

록시땅 선호하는 분들 많은 것 같아서



유리아쥬 스킨, 비비로 쓰는 세비엄,유리아쥬 매트는 비비로 쓰려고 처음 사봤는데

아무래도 용도를 잘못 생각하고 산 것 같아요.



성분 체크해서 나름 괜찮은 걸로 골랐는데, 샴푸 + 바디솝이... 생각보다 용량이 적네요.

암튼 2개 사니까 손 세정제를 사은품으로 줘서 좋았어요


보어핏쿠션은  CF 보고 혹해서 샀는데, 오~ 흔들어서 눌러서 찍 나온 걸 써보니

완전 쿨~~해서 여름에 쓰긴 좋은데요,

후기는.... 생각보다 매트하고 땀에 좀 밀리기도 하면서 커버력은 그닥인 것도 같은데,

뭐 시원한 김에, 가격 생각하니 괜찮아서 그럭저럭 만족하면 쓰는데, SPF 50인데 효과가 별론지

얼굴이 좀 붉게 탄 것도 같네요.




홍삼차는 선물용을 무난해서 쟁여두기....

샤넬이니 입셍이나 디올이니 비싼 립스틱과 비교해 봤을 때, 가격대비 로레알 꽤 괜찮아서 샀는데,

저 상품은 좀 매트한 타입이라, 귀찮아서 립스틱 한 개로 해결하려던 제 계획과 달리 립글로즈랑 섞어쓰고 있어요.



꼬달리 샤워젤...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이거 온갖 세정제(얼굴, 몸, 머리, 손세척, 탈모방지 샴푸, 오가닉 샴푸,

아이들 세정제 등등... )에 대부분 들어가는 계면활성제 성분인데 거품 및 세척 등 효과가 좋아 전반적으로

들어있긴 하지만 발암물질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천연 계면활성제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이라 원가절감과 효과 면에서 사용하는 것 같은데,

제조회사들이야 우리 제품에는 소량 들어간다고 하지만, 우리가 쓰는 제품이 샴푸도 쓰고 손세척도 하고,

주방세제로도 닦고 거품놀이도 하고 등등 온갖걸 다 쓰는데 그 소량이 쌓이면 결국 우리 몸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 가능하면 몇 가지 위험물질은 안 들어가는 걸 사는데, 위 제품이 안 들어가는 것 같아서 주문했어요.


안 좋다는 걸 몰랐으면 모를까, 알았는데도 굳이 쓸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요건 평소 도움받는 큰애 친구들 몇명 줄 핸드크림이구요..

우선 케이스가 예뻐서 여자애들이 좋아하지 싶어 샀어요~


풀어보니 별거 없는데 포장지만 잔뜩 나와서 매번 허무하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