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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8 벽난로를 피운 듯한 천연나무 심지 우드윅 향초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1. 28. 12:28


며칠 전 지인이 준 선물이라고 이쁘게 포장된 걸 주고 가셨다.

 

그런데 평소 갖고 싶었던 거라 맘이 살짝 설렌다.

두근두근....


이 전까지는 양키캔들을 썼거나 선물해 왔는데, 그러는 와중 우드윅이라는 제품을 알게 되긴 했다.

그런데, 애들 선생님들께 선물하다보니 수량이 만만치 않아서

좀더 비싼 제품은 부담이 좀 가는 바람에 모른 척 지나쳤었는게 현실이었다.


우드윅은 심지가 캐나다산 단풍나무 심지를 사용해 그을음을 최소화 시키며,

특히나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소리가 난다는 말에 벽난로 옆에 있는 듯한 정취를 느끼게 해 줄 것 같아서

관심이 아주 많았었다. 관심만..

  

 

아 우드윅 구매 팁 : 애터샵에서 선물이 들어왔는데, 다른 제품들은 다 비교해 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우드윅 623g 아로마 캔들은 정말 저렴하다. 다른 곳에선 4만원대,

                             소셜에서도 미듐자가 23,000원 정도인데

                             애터샵에서는 우드윅 대용량이 매우 저렴하다. 대~~에박 

 

 


 

그런데 이렇게 우리 집에 왔다 ^__^

(이녀석, 너 왜 이제야 우리집에 왔니?)



양도 대용량 623g, 제조국은 미국



뚜껑까지 맘에 든다.

다 쓴 뒤, 내열유리라 뭔가를 담아둘 수도 있고 좋구나~



아로마 캔들은 뚜껑을 열기만 해도 그 향이 퍼지는데, 이건 참 은은하게 퍼지는 것 같다.


양키캔들은 꽤 진한 향이라서 처음엔 좋지만 머리가 아파서 매번 창문을 활짝 열고 피우곤 했었는데,

이건 은은하게 퍼져서 창문은 아주 약간만 열고 피우면 될 것 같다.



아, 저 천연나무 심지~

불을 땡겨야 하는데, 아까워서;;



오~~~



이쁘구나~



 

 

타닥타닥 심지가 타들어가면서 불꽃이 흔들리며, 소리도 나는데

아쉽게도 소리가 거의 안 들리네;;




 

오른쪽 껀 같이 선물로 들어온 거. white musk * lutus 향

왼쪽 껀 마침 선물할 곳이 있어서 급하게 장만한 바닐라향.

(사실 바닐라향은 내가 결혼 전 한때 좋아했던 향인데, 나랑 취향이 비슷한 듯해서 골라봄)



뚜껑은 나무재질이 난 더 맘에 든다.



왼족은 선물용으로 장만한 거니까 보기만 하고,



오른쪽 화이트 무스크와 연꽃의 정교한 향이라는 걸 피워보자.

이건 심지가 2개다.



이 향초 용량은 400g으로 우드윅 보다 비싼 아로마 캔들이다.

사실 내가 아는 거라곤 양키캔들과 우드윅, 그리고 넘사벽 딥디크 정도였는데,

이 향초는  Urban Rituelle 어반 리추얼이라는 제품으로 호주 회사인 듯하고, 천연향을 통한 바디 힐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선물도 보내온 곳이라 궁금해서 애터샵에 가서 사이트를 휙 둘러보니, 오~ 선물용 아이템이 가득하다.

이제 곧 구정 명절인데, 선물 고민한다면 고중저가 라인으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듯하다.

너무 식상하거나 근처에서 사기 쉬운 것들이 아니라 더 좋은 듯하다




스타벅스 텀블러도 있고, 온갖 아로마 캔들(향초)도 있고, 차량용 방향제도 있고, 디퓨저도 있고,

우와 대박, 울 언니가 좋아하는 투미 백팩도 있네, 더 대~~박 빅토리아 시크릿 제품들도 저렴하게 있구나~

음.. 역시 넘사벽 조말론 향수도 있고, 건강식품 마누카꿀과 벌집꿀,

그리고 사향고양이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해 가공하는 그 고급진 코피루왁까지..


명절은 다가오는데, 애들 선생님들이 한 분, 두 분, 세 분,, 네 분;;;; ..아 또 가슴이 두근두근...



그나저나

 

 

 

 

이것이 무엇인고 하면~



 

대형마트에선 산 대나무 쟁반

이거 제값 주고 산 거라.... 저렴하지 않게 샀구만,

사고 몇 주 지난 뒤 보니까 안 팔리는지 막 할인해더니,

울 집에 오구 얼마 안 돼서 쩍쩍 벌어진다. 쟁반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사망.

결국 이렇게 받침대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대나무 제품은 원래 이런 건가?


아무튼 접착제로 틈을 메운 뒤, 얼마간은 저렇게 써야겠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