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6. 13. 12:18


 


작년 여름 내내 차고다니던 실버 팔찌를 잃어버렸어요.

집 어딘가에 있을 듯도 한데, 아무리 뒤져봐도 안 나오네요?


평소 알레르기때문에 금, 은 밖에 착용 못하기도 하고, 금과 은값 정말 많이 오른 터라

매번 바꿔 차기도 그렇고, 작년에 매듭 몇가지 알게 돼서 천연석 + 매듭팔찌도 만들어 차고 그랬는데,

그것들도 다 어디로 간 건지...


천연석 + 매듭팔찌를 더 만들려고 해도 요즘은 메르스 때문에 두문불출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매듭도 없고, 천연석도 없어서 새로 만들 수도 없어 그냥 맨손목으로 다녔더니

좀 많이 허전하더라구요.


며칠 동안 은팔찌 본다고 쇼핑몰 이리저리 뒤지다가, 왠지 실버팔찌는 주문하고 나면

잃어버렸던 은팔찌 찾을 것도 같아서 패션팔찌 쪽으로 알아보다가 애터샵에서

심플하고 간단한 거 하나 건졌어요.




이건데요..

평소 빅토리아 시크릿의 바디제품과 각종 호주산 유기농 꿀제품, 선물용으로 우드윅 향초 살때 여기를 이용하거든요.


이 브랜드는 처음 들어본 거라 뭘까 싶어서 검색해보니,

어느 분 이태리 여행갔다가 이 too late에서 시계도 사오고 그랬다고..


애터샵 설명에는 세계적인 이탈리아의 멋으로 자리매김한 브랜드가 too late라네요.



암튼,

평소 고마웠던 절친 언니한테 선물로 주려고 화이트와, 레인보우 크리스탈 해서 2개를 구입했는데,

막상 보니 다 갖고 싶은 거지 뭐에요?


끙..... "나만 믿어 심플하고 관리 편한 팔찌 주문해 뒀으니까 쫌만 기다려!!"라고

미리 설레발만 안 쳐뒀으면, 이번엔 내가 하고 얼른 주문해서 줄텐데...

(우드 케이스라 선물용으로 좀 뽀대도 나는 듯해요? 히~)



두 개 중 어떤 걸 할까 꽤 고민했어요.

자석으로 쉽게 여며지고, 한번 차면 잘 때, 씻을 때 등등 어떤 때도 벗지 않는 제 습성에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살이 좀 타서인지 제 살에 대보니까 화이트가 꽤나 눈에 띄는 것이 이쁘긴 하네요.



자석.. 서로 척 들러붙어서 편하긴 한데,

끼고 자면서 이불 위에서 세게 막 비비니까 서로 떨어지긴 하네요.

 

저처럼 일부러 이 팔찌 차고 막 비비지 않는 한 안전할 것 같죠?

제 손목에 한 두칸 정도는 더 짧아도 될 것 같아 혹시 줄일 수 있나 봤는데,

사이즈 조절은 안 되는 것 같아요.?

 

저 자석부분은 물에 자꾸 닿으면 변색될지 어쩔지는 모르겠어요.



 

두개 다 착용해봤어요.

알록달록한 레인보우도 맘에 드는데.....



밤이라, 자고 있는 둘째 살짝 깨워 물어보니 레인보우가 더 이쁘다고는 했는데,

남편은 화이트가 더 낫다고... 끙;;;



 

이것도 알록달록 이쁘단 말이지요.

두 개 다 하고 싶지만, 절친 언니 곧 만나서 줄 거니까...

화이트로 골랐어요



봄에 장미꽃 생각나서 열심히 하고 다닌 천연석 반지와 레이어드해보기.

뭐 안 어울려도 남아 있는 팔찌가 장미밖에 없어서 무조건 해야지요 뭐...

그냥 시계에만 화이트 크리스탈 해도 괜찮긴 한데, 마구마구 레이어드 하는 거 아직까지 인기 있잖아요~


단, 팔찌가 얇고 가볍기도 하고, 크리스탈 뒷판이 평평해서인지,

연결하는 자석 부위가 줄에 비해 무거워서인지 가끔 뒤집히기도 하는데,

뭐 그러면 그냥 화이트 팔찌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반짝거리는 것이 꽤 만족스러워서 요렇게 이번 여름 나야겠어요.

얼른 은 팔찌 찾으면 그것도 같이...

(은팔찌는 안 차고 있으면 시커매지는데, 치약으로 닦아도 한계가 있더만)

 

 

아, 어제 삼시세끼 보다보니 반가운 물건이 나오더라구요~

오사카 여행에선가? 돈키호테에서 사온 두피마사지 = 머리긁개? 인데,

처음에 써보곤 저도 이서진씨처럼 저랬어요~

 

<사진은 한국경제 기사 발췌>

 

오~ 찌릿찌릿 전기도 오르고, 처음엔 감동~

근데 몇 번 쓰다보니 음. 점점 강도가 준다고 할까요?

 

 

 

 

지금은 긁어도 아무렇지 않아요. 뭐, 반가워서 한마디 적어봤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사용 후기/기타용품2015. 1. 28. 12:28


며칠 전 지인이 준 선물이라고 이쁘게 포장된 걸 주고 가셨다.

 

그런데 평소 갖고 싶었던 거라 맘이 살짝 설렌다.

두근두근....


이 전까지는 양키캔들을 썼거나 선물해 왔는데, 그러는 와중 우드윅이라는 제품을 알게 되긴 했다.

그런데, 애들 선생님들께 선물하다보니 수량이 만만치 않아서

좀더 비싼 제품은 부담이 좀 가는 바람에 모른 척 지나쳤었는게 현실이었다.


우드윅은 심지가 캐나다산 단풍나무 심지를 사용해 그을음을 최소화 시키며,

특히나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소리가 난다는 말에 벽난로 옆에 있는 듯한 정취를 느끼게 해 줄 것 같아서

관심이 아주 많았었다. 관심만..

  

 

아 우드윅 구매 팁 : 애터샵에서 선물이 들어왔는데, 다른 제품들은 다 비교해 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우드윅 623g 아로마 캔들은 정말 저렴하다. 다른 곳에선 4만원대,

                             소셜에서도 미듐자가 23,000원 정도인데

                             애터샵에서는 우드윅 대용량이 매우 저렴하다. 대~~에박 

 

 


 

그런데 이렇게 우리 집에 왔다 ^__^

(이녀석, 너 왜 이제야 우리집에 왔니?)



양도 대용량 623g, 제조국은 미국



뚜껑까지 맘에 든다.

다 쓴 뒤, 내열유리라 뭔가를 담아둘 수도 있고 좋구나~



아로마 캔들은 뚜껑을 열기만 해도 그 향이 퍼지는데, 이건 참 은은하게 퍼지는 것 같다.


양키캔들은 꽤 진한 향이라서 처음엔 좋지만 머리가 아파서 매번 창문을 활짝 열고 피우곤 했었는데,

이건 은은하게 퍼져서 창문은 아주 약간만 열고 피우면 될 것 같다.



아, 저 천연나무 심지~

불을 땡겨야 하는데, 아까워서;;



오~~~



이쁘구나~



 

 

타닥타닥 심지가 타들어가면서 불꽃이 흔들리며, 소리도 나는데

아쉽게도 소리가 거의 안 들리네;;




 

오른쪽 껀 같이 선물로 들어온 거. white musk * lutus 향

왼쪽 껀 마침 선물할 곳이 있어서 급하게 장만한 바닐라향.

(사실 바닐라향은 내가 결혼 전 한때 좋아했던 향인데, 나랑 취향이 비슷한 듯해서 골라봄)



뚜껑은 나무재질이 난 더 맘에 든다.



왼족은 선물용으로 장만한 거니까 보기만 하고,



오른쪽 화이트 무스크와 연꽃의 정교한 향이라는 걸 피워보자.

이건 심지가 2개다.



이 향초 용량은 400g으로 우드윅 보다 비싼 아로마 캔들이다.

사실 내가 아는 거라곤 양키캔들과 우드윅, 그리고 넘사벽 딥디크 정도였는데,

이 향초는  Urban Rituelle 어반 리추얼이라는 제품으로 호주 회사인 듯하고, 천연향을 통한 바디 힐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선물도 보내온 곳이라 궁금해서 애터샵에 가서 사이트를 휙 둘러보니, 오~ 선물용 아이템이 가득하다.

이제 곧 구정 명절인데, 선물 고민한다면 고중저가 라인으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듯하다.

너무 식상하거나 근처에서 사기 쉬운 것들이 아니라 더 좋은 듯하다




스타벅스 텀블러도 있고, 온갖 아로마 캔들(향초)도 있고, 차량용 방향제도 있고, 디퓨저도 있고,

우와 대박, 울 언니가 좋아하는 투미 백팩도 있네, 더 대~~박 빅토리아 시크릿 제품들도 저렴하게 있구나~

음.. 역시 넘사벽 조말론 향수도 있고, 건강식품 마누카꿀과 벌집꿀,

그리고 사향고양이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해 가공하는 그 고급진 코피루왁까지..


명절은 다가오는데, 애들 선생님들이 한 분, 두 분, 세 분,, 네 분;;;; ..아 또 가슴이 두근두근...



그나저나

 

 

 

 

이것이 무엇인고 하면~



 

대형마트에선 산 대나무 쟁반

이거 제값 주고 산 거라.... 저렴하지 않게 샀구만,

사고 몇 주 지난 뒤 보니까 안 팔리는지 막 할인해더니,

울 집에 오구 얼마 안 돼서 쩍쩍 벌어진다. 쟁반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사망.

결국 이렇게 받침대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대나무 제품은 원래 이런 건가?


아무튼 접착제로 틈을 메운 뒤, 얼마간은 저렇게 써야겠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