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맛본 고르곤졸라소스
육류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크림파스타소스로도 좋을 것 같아 만들어봅니다~

고르곤졸라치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블루치즈이며, 치즈에 퍼져 있는 푸른곰팡이가 자극적이도spicy한 맛과 함께 부드러움과 풍부한 맛을 한층 더해준다고 하네요~

 

[딸아이 먹을 분량만큼만..]

재료 : 오징어먹물스파게티 55g(70g 정도해도 될 듯). 닭가슴살 햄 적당량(작은 사이즈로 3~4장)

크림소스 : 마늘 2개, 양파 1/5개, 올리브유 적당량, 백후추 약간(생략 가능)
               생크림 100ml(우유와 섞어 넣어도 좋아요. 전 우유가 없어서 생크림으로만..), 
               고르곤졸라치즈 30g(부담스러우면 20g으로 줄여 넣으면 됨)

1. 고르곤졸라치즈~ 살짝 꼬리하면서 쏘는 냄새가 ^^;;(제겐 그리 강하진 않았어요)

2. 약불로 예열된 스텐팬에 편썬 마늘과 올리브유 넣고 달달 볶다가 잘게 썬 양파 넣고 계속 볶고~

   (기름에 노릇하게 잘 구워진 마늘은 일부 건졌다가 나중에 고명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3. 작게 썬 닭가슴살 햄 넣고 볶고~

 

 

4. 생크림 넣고 끓이되

5. 바글바글 끓으면, 고르곤졸라치즈 넣고 잘 섞어가며 계속 끓이고~

   (살짝 맛이 강한 듯해서 후추 약간만 넣어줬구, 치즈와 햄만으로도 간이 맞아요)

6. 옆에서 6분 정도 삶은 오징어먹물 스파게티(7분짜리)를 건져 넣고 소스와 잘 섞으면서 1분 정도만 
    더 끓이고 불 끄기

 

 

그릇에 담아서~~

피망이나 파프리카, 그린빈스, 아스프라거스 등... 원하는 채소 넣어 먹어도 좋아요~ ^^

(전... 소스 끓는 동안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다 생략했구요)

 

 

돌돌돌 말아서~~ ^^

진하고 부드럽고 입에 착착 붙는,

살짝 씁쓸한?(spicy)한 맛이 도는 진한 치즈크림소스에요~ 다 먹고나니 단맛?(꿀 같은)을 약간 첨가하면 어떨까 싶어요~

다음엔 뇨끼와 피자에도~
 

딸애가 국수는 잘 먹는데요, 흰색 외엔 좀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요...

냉면도 최근에 조금 먹어봤고, 얼마 전 녹색칼국수는 다 건져내던데,

내심.. 검정색이 꽤 무시무시한 오징어먹물스파게티를 안 먹을까 걱정했는데, 소스가 입에 맞았는지

한 그릇 다 비우더라구요~

 

저도 밤 9시가 넘은 시각에.. 맛본다고 한번, 두번.. 먹다보니;;;

안그래도 요즘 임산부 변비때문에 말도 못하게 고통받고 있는데다가, 낼 산부인과 가서 몸무게 재야하는데 말이죠.. ㅠ.ㅠ;;

이번 달 몸무게가 너무 불어서 담당샘께 혼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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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간단한 재료 몇 가지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파스타

생각만큼 어렵지 않은데, 냄비를 2개(소스용, 파스타 삶기용) 사용해야 한다는 것때문에 그마저도 귀찮아서 가끔 해먹게되네요~ ㅎㅎ;;

가열하는데 한 15분 정도면 요리가 뚝딱 완성되는 게살크림파스타 만들어 봅니다

 

재료 : 푸실리, 펜네, 카자레차 합해서 2인분 조금 안 되게..(숏파스타 종류이며, 150g 정도)
         다진마늘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정도(이중 약간은 파스타 삶을 때 넣어줌), 양파 1/5개,
         체다치즈 2장, 화이트와인 1큰술, 
냉동홍게살 50~60g정도(새우나 조개류 넣어도 좋아요),
         생크림 200ml정도(우유와 반씩 섞어 넣어도 됩니다), 
버섯볶음(그냥 버섯 넣어도 됩니다),
         소금 1~2꼬집, 
그라나빠다노치즈 갈아서 약간(파마산치즈가루 가능)

 

준비_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올리브유 약간 넣고 9분 정도 익힙니다

1. 올리브유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다가

2.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게살 넣고 볶다가 화이트 와인을 넣고 끓입니다

   (홍게살은 냉동으로 만들기 전날 냉장고에 옮겨서 해동했고, 화이트와인이 게살의 잡내와 비린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하지요)

3. 버섯볶음을 1줌 정도 넣고 볶다가

   (그냥 버섯 넣어도 되지만, 전 와인과 소금, 후추로만 간이 된 버섯볶음 남은게 있어서 넣었어요)

4. 생크림을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생크림도 냉동됐던 건데, 만들기 하루 전날 냉장실에 옮겨 해동한 거에요)

 

 

5. 생크림이 바글바글 끓으면 옆에서 익힌 파스타를 넣고 계속 끓이다가

6. 체다치즈를 넣고 간을 본 뒤, 모자라는 간은 소금 약간을 넣어 맞춥니다

    (입맛에 따라 후추를 넣어도 되지만, 전 가급적 후추는 안 넣는 편이라 생략~)

7. 잘 섞어가며 한 1~2분 정도 더 끓이다가 소스가 적당히 졸으면, 불 끕니다

 

 

홈메이드 오이 무 피클을 곁들이고~

 

 

접시에 담고~

 

 

그라나빠다노 치즈를 갈아서 뿌리면~

 

 

소스가 너무 질퍽하게 많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고 딱 좋아요~

 

 

딸애가 숏파스타를 더 잘 먹어서 카자레차, 펜네, 푸실리를 섞어 만들었는데~

역시나 잘 먹네요~ ^^

 

생크림 덕에 고소하고(그러나 뱃살 걱정은 좀 되는;;)

부드러운 맛~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간단한 파스타요리~

시간 없거나 밥 먹기 싫을 때 후다닥 해 먹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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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