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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6 홍콩에서 사온 귀요미들 3

홍콩에서 사온 잡다구리한 귀요미들.

가격표 보이게 찍어 올리는 나, 완전 친절돋는 것 같아~ ^^

 

아, 매닝스였던가? 봉쥬르였던가.

암튼 우리만 졸졸 따라다니던 젊은 처자와의 상냥하지만 이해불가했던 대화 속에서 나온 결과~

호랑이 관련제품들.

아, 연고 대신 파스 사올껄.



와사비콩. 10봉은 사오고 싶었지만 한국 마트에도 팔더라.

그린티+레몬차 내 입엔 good. 그러나 차 안 좋아하는 나에겐 다음엔 안 살 품목.

맛없었던 패스츄리, 괜찮았던 몰티져스 초콜릿. 

스파이시 시즈닝.

 

 

헉;;; 녹두가격이 너무 착하잖아;; 어쩌지? 무거워도 할 수 없어 사오자.

아, 적두도 있었는데.

팥은 벌레가 또 그리 무섭게 생겼다며? 사와서 오래 방치할 바엔 포기하자.



정체불명의 설탕.

중국 디저트에 디저트에 부셔서 뿌려 먹기도 한다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거 같은데.

팜슈가 같은 건가?

같이 진열된 것중 빙탕도 있던데.

(앵무새설탕이 너무 비싸서 이런 특이한 거 사면 비슷할까 싶었는데, 이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몰라

 분노의 검색질을 했지만, 아직도 모르겠음)



홍콩 여행 3번만에 겨우 사온 앵무새 설탕(라빠르쉐 천연 슈가)

홍차를 타먹어야지 진면목을 알지. 매번 커피에 타 먹으니 그저 내겐 비싼 설탕.

 

근데 이것도 지금은 코슷코에 들어왔더만. 큰 용량으로

 

 

웰컴 수퍼 구석에 있던 저렴한 키티코너 애들.

시계? oh~ no

키티 몸값이 비싼 애들이었는데, 수퍼 구석에 있어서 그른가? 착하다.

 



하트 사탕 가득.

둘째가 엄청 좋아함 ㅠ.ㅠ;;;; 엄마가 미안. 불량식품이야..


뭘까 싶어 사본..

개봉할 때 두 애들 옆에 붙어서 막 눈동자 반짝였다

좀만 기다려. 킨더라고 돼 있잖아. 니네 줄거야.



엥? 뭐지?

화이트 초콜릿 안에 크런치붙은 초콜릿?

미안해, 이것도 불량식품이야;;;

내가 사온 건 왜 다 이래?

 



그래도 그 안에서 나온 허접하지만 수동으로 돌리는 팽이도 나왔잖아?

두 애들 돌아가는 미니팽이 보고 꺄꺄~~

ㅎㅎ 너희들은 무척 순진한 아이들이었구나...



미니생쥐. 옆에 태엽 돌리면 요 저렴이가 막 폴짝폴짝 재주 넘는다

7번까지 연속으로 넘더라.

내가 봐도 신기한데 애들이 보면 얼마나 신기해?

둘째는 살아있는 줄 알고 막 덤벼..ㅎㅎㅎ 니가 더 귀여워.

 

 

몇 년 동안 한번도 안 닦은 키보드 좀 닦아보려고 샀는데, 그닥 편하진 않았다.

로그온에서. 겟.

 



갭에서 저렴하길래 사온 큰애 줄 가방.

근데 아직 큰애한테는 커도 너~~~무 커서, 큰애한테 맞기 전에 내가 한번 들어보려고.

 

 

 

마지막 날 빅토리아피크 꼭 가고 싶다고 해서. 트램 타고 올라갔다가 사온 저렴한 세트 손목시계.

엄마와 두 딸들.

하나씩 차고 크로스~~ 둘째가 똑같다고 엄청 좋아한다 ^^

(거기다 대고 난 똑같은 게 아니고, 비슷한거야.막 똑같다와 비슷하다의 차이를 가르치려 하고)

그래, 넌 유대감돋는 아이였어...



큰애 친구들 선물 주라고 사온, 우리는 절대 안 좋아하는 홍콩 음식들 모형열쇠고리.

아, 이번에 저기서 먹어본 건 소고기 쌀국수뿐.

(딤섬과 쌀국수, 그리고 남은 하나는 뭐지?)

엉성하지만, 이거 몇 개 사다보면 그것도 나름 부담.



잔돈처리하려고 공항 매닝스에서 사온 요거 푸르츠 캔디는 맛 없었고,

바세린 립밤은 공항 매닝스가 할인행사 한다고 해서 시내에서 안 사고 꾹 참고 있다가 공항에서 샀는데, 행사 끝나버렸다. 하필 우리가 사기 며칠 전에 끝났다고.

결국 저거 사느라 잔돈만 더 생기고 ㅠ.ㅠ;;

 

동전 처리 못하면 조만간 또 홍콩 가라는 얘기??

  

둘째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는 거 마중나가야 하는데, 차에서 내린 둘째를 안자마자

"엄마, 나 엄마 보고싶었어요~~"

^_________^ 그래 엄마도~~~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아이들 데리고 다님.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