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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9 [밑반찬] 김무침, 개운한 멸치고추볶음, 뱅어포양념구이~ 09/07/02



저는 빵 또는 떡, 국수류, 고기, 감자나 고구마를 먹어도 끼니가 해결되지만,

울 신랑은 위에 열거한 음식을 먹더라도 밥, 김치, 국(찌개가 있어도), 반찬 2~3가지를 먹지 않으면 먹은 것 같지 않다고 하는지라..

입덧이 거의 사라지고 나니 매일 아침 뭘해줄까에 관심이 많아지더군요 ㅠ.ㅠ;;

 

그래서 매 주 2번씩... 밑반찬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답니다

 

어제 만든 건....

 

간단한 재료로 가뿐하게 먹을 수 있는 김무침~

밥 먹기 싫을 때 누룽지 끓여서 김치랑 요 김무침만 있어도 딸이나 저나 밥 한 그릇 뚝딱하는~ 가볍고 부담없는 반찬이지요

 

재료 : 김 7장

양념 : 맛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수르 갈은 양파 1/3개, 통깨 1큰술, 다진파 1 1/2큰술

 

1.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만들어 두고

2. 김을 구운 뒤

3. 구운 김을 비닐봉투에 넣고 손으로 잘게 부수고

4. 양념장에 부순 김을 넣고 잘 섞습니다

 

 

무척 간단하죠? ^^

전 갈은 양파를 조금 더 넣었어요~(요건 취향껏)

 

 

짜지도 않으면서 누룽지나 죽 먹을 때 딱인 반찬~

 

 

그리고... 간만에 고춧가루 넣고 청양고추 같이 넣어 볶은 멸치볶음

신랑이 워낙 '매운고추' 노래를 해서 청양고추를 넣었는데, 그냥 꽈리고추 넣고 하는게 더 맛있답니다

 

재료 : 멸치 120g, 청양고추 100g, 마늘 4개,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양념장 : 고춧가루 2큰술, 맛간장 3큰술, 매실액 2큰술, 물엿 2큰술, 청주 1큰술

 

1.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만들어두고

2. 멸치는 마른 팬에 한번 볶아 수분도 날리고 잡내도 날려 준비하고~

3. 볶은 멸치는 체에 밭쳐 흔들어 가루를 걸러내서 지저분한 걸 해결하고...

 

 

4. 기름 두른 팬에 마늘 넣고 볶다가 포크로 구멍 뽕뽕 뚫은 고추를 넣고 볶다가

5. 멸치 넣고 볶다가

6. 양념장 넣고 뒤적뒤적면서 볶다가, 참기름과 통깨 넣고 잘 섞은 뒤 불 끄기

 

 

멸치 비린내 안 나고 바삭바삭한 멸치볶음~

야채나 새로 접하는 음식은 이것저것 가리는 딸애도 멸치는 무척이나 잘 먹어서 기대를 했더니,

역시나... 요것도 잘 먹네요~

어제 오늘 주로 요 멸치 반찬으로만 밥을 먹어요;;

 

 

애 간식도 할겸, 지난 번 고등어양념구이 하고 남은 양념도 쓸겸 구운 뱅어포구이~

 

재료 : 뱅어포 10장, 식용유

양념 1 : 매실액 2큰술, 물엿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2큰술

양념 2 : 집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맛간장 1큰술, 생강술(청주에 생강 담가뒀던 홈메이드 요리술)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매실액 1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2큰술, 다진파 1큰술

 

1. 각 양념장을 만들어 두고

2. 마른 팬에 뱅어포를 한장씩 앞뒤로 뒤집어 가며 구워 수분과 잡내 날려주고~

3.4 뱅어포 2장마다 각 양념장을 발라 켜켜 쌓아 10분 정도 두고~

     (양념 1은 간식용, 양념 2는 반찬용)

 

 

5.6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양념한 뱅어포를 한장씩 앞뒤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굽고

     (고추장양념한 뱅어포는 잘 타므로 재빨리~)

7.8 구운 뱅어포는 완전히 식기 전에 먹기 좋게 자르기

     (양념 1은 좀더 바삭하게 구워서 완전히 식힌 뒤 잘랐더니 과자처럼 부스러졌고, 양념 2는 좀더 촉촉하게 구워졌구요)

 

 

 

양념 1을 발라 구운 뱅어포~

노릇노릇.. 시판용 생선포들에 간이 너무 짜게 된 듯해서 따로 간을 안 했더니 짜지 않고 딸애 간식으로 좋네요~

 

 

고추장양념 발라 구운 뱅어포~

 

 

매실액 양념 발라 구운 뱅어포~

식감이 더 과자스러워요~

 

 

 

 

고추장양념발라 구운 뱅어포는 반찬으로 딱이에요~ ^^

 

 

음.... 밑반찬 해 놓고 돌아서면 또 3~4가지씩 만들어야 하고;;

다음엔 또 뭘 만들어 먹을까요??

 

그나저나 어젯밤부터 천둥, 번개에 무서웠어요 ㅠ.ㅠ;;

새벽에 계속 창문 열어보고... 불러도 대답없는 신랑도 불러보고(잠들면 업어가도 모르므로..)

 

오늘 오전엔 해가 여러 차례 났다 싶더니 다시 천둥에 엄청나게 비가 퍼부어대고...

그러더니 지금은 해가 나네요...

장마 시작된 건가요??

 

이웃님들... 요즘 해드시는 맛난 반찬 있으면 알려주세요~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