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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6 괌에서 사온 짠 마카다미아넛으로 만든 잔멸치마카다미아넛볶음

 


괌이 더운 나라라 그런지 음식들이 대체로 다 짰어요.

조금은 싱겁게 먹으려 노력하는 우리 입에 특히나 짰는데요~

선물용으로 사오기도 했고, 워낙에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마카다미아넛을 몇 봉을 사왔는데,

와~ 이것도 역시나 다 짜네요.


마우나로아의 드라이 맛과, 허니로스티드맛, 어니언 앤 갈릭 맛을 샀는데요~

집에서 먹을 건 아주 약간 저렴한 돌 제품의 드라이 맛을 사봤어요.


와, 거의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마우나로아의 드라이 맛... 짜요. 그래도 작은 봉지는 먹었어요.

근데 어니언 앤 갈릭맛은 손발 오그라들게 짜대요?

(마치 예감이나 프링글스 양파맛이 오리지널보다 더 짜듯이요)

이건 아예 밥이랑 먹어야겠더라구요.

그나마 허니로스티드는 뭔가 덕지덕지 붙어서 단맛이 추가 되면서 짠맛이 경감되는 그런 맛?


암튼, 작은 봉지로 먹어본 후 사오는 걸 강추합니다. 절대 입에 안 맞을 수도 있거든요.



 

암튼 전, 돌의 드라이 로스티드맛을 개봉했더니 우와~ 짜요.

그래서 이건 도저히 가족들 입에 간식으로 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반찬으로 만들었어요.


우리들의 가장 만만한 밑반찬되시겠어요 ^^


재료 : 잔멸치, 볶을 기름(전 해바라기씨유), 유기농설탕 내지는 매실액, 맛간장, 참기름, 통깨, 파, 꿀

         마카다미아넛(외 다른 견과류 가능), 슬라이스한 마늘 그외 고추나 마늘쫑도 좋아요~

멸치가 비리거나 축축하면 마른 팬에 살짝 볶아 수분을 좀 날려줍니다만 전 상태 좋은 멸치라 그냥 쉽게 볶았어요.


1. 기름 넣고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내는데, 살짝 노래질 정도로만 볶아야지

    안 그러면 마늘 다 시커멓게 타요

2. 멸치에 설탕을 먼저 뿌려도 좋고, 마카다미아넛을 넣고 볶다가 맛간장과 단맛을 추가합니다.


3. 파를 썰어 넣어 볶다가 거의 다 볶아졌으면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골고루 섞은 뒤 불 끕니다.

   (폰으로 게임 하다가 넛이 좀 탔어요;;;;)

와, 그냥 한국에서 사도 비싼 넛을 여행지에서 암 생각없이 몇 봉씩 샀더니 가격이 후덜덜이에요.

일 년에 몇 번 안 사던 마카다미아넛 왕창 먹어봅니다.



넛의 짠맛이 멸치로 다 갔는지, 하나도 안 짜네요..

그래서 멸치도 간이 있고, 넛의 소금기도 있으니 간은 싱겁게 하는 게 좋아요~


바나나칩과 마카다미아넛 등 선물류는 마지막날 힘들어서 PIC 앞에 있는 ABC마트에서 샀는데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요. 괌 물가 비싸요. ^^;;

저런 종류의 바나나칩이 그동안 먹어본 중 젤 맛있네요. 가장 얇아서 그런가봐요~

넛은 작은 걸 먼저 사먹어본 뒤 살껄 그랬어요. 차라리 비타민C 젤리를 더 사올껄 싶었어요.

요렇게 작은 거.. 몇 알 안 들어 있는 거에 비해 가격은 안 착해요.

그래도 일단 먹어보고 맛있으면 사오는 게 좋겠어요~

큰 봉투 가격, 캔 가격..

이 품목은 K마트보다 ABC가 조금 싸다고 하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