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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베이킹/케이크2009. 9. 18. 17:41




소화흡수가 잘 되고, 비만 방지와 미용 효과와 함께 시력보호에도 좋은 단호박~

또한 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 철분, 칼슘, 탄수화물, 섬유질 뿐 아니라,

미네랄까지 듬뿍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허약체질에 좋답니다

 

단, 단호박은 소화시간이 길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잘 차는 사람.. 음.. 나 인가?

또는 휘장에 만성염증이나 질병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암튼~ 요즘 면역력에 좋다고하여 옐로우푸드도 챙겨 먹고 있으므로 냉장고에 한 개 정도는 항시 대기하고 있지요

 

딸애 간식으로 크림치즈를 곁들여 파운드케이크 구워봅니다~

 

재료 : 찐 단호박 140g + (생크림+우유 = 20g), 버터 150g, 유기농 박력분 150g + 베이킹파우더 4g, 계란 3개,

         바닐라설탕 120g,  소금 약간, 호두와 피칸 약간

크림치즈필링 : 크림치즈 100g, 레몬즙 1큰술(생략해도 됨), 바닐라 설탕 1큰술

 

1. 단호박은 쪄서 으깨거나 급하다면 비닐봉투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7분 이상 돌려 완전히 익혀 포크로 곱게 으깬 뒤,

   생크림 + 우유 = 20g을 넣어 부드럽게 만들어 둡니다

   (제가 사용한 단호박은 일반 보다는 작고 미니보다는 큰 사이즈의 단호박)

2. 크림치즈에 설탕과 레몬즙을 넣고 잘 섞어둡니다

    (새콤한 맛이 강하므로 레몬즙을 생략하고 생크림이나 우유를 넣어도 될 듯)

3.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버터를 잘 푼뒤, 설탕을 넣고 믹힝하여 부드럽게 만듭니다

   (설탕 양의 전부를 홈메이드 바닐라설탕을 넣었더니 단호박의 풋풋한 향보다 바닐라 향이 강해서 다음에 만들 땐,

    바닐라 설탕을 1/2~1/3로 줄여야 할 듯)

4. 계란을 1개씩 넣어가며 믹싱하여 크림화합니다

 

 

5. 체친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잘 섞은 뒤

   (주걱으로 섞어도 됩니다)

6. 으깬 단호박을 넣고 잘 섞으면

   (전 계란 넣은 뒤 단호박을 넣고 체친 가루류를 넣었는데, 단호박 넣자마자 마구 분리되려고 하더라구요~

    가루류 넣고 단호박 넣는게 더 나은 듯해요~)

7. 날가루가 안 보일 정도로만 섞되, 골고루 섞이게...

8. 구울 틀에 반죽을 1층으로 펴 담고, 그 위에 크림치즈필링을 잘 펴 얹고

 

 

9. 그 위에 다시 반죽을 잘 펴 얹은 뒤 양쪽 끝으로 반죽을 죽~~ 끌어 올리고 호두와 피칸으로 장식합니다

   (요 시점에서 딸애 유치원 하원 차량이 오는 시간이라;; 급한 맘에 반죽이 이리저리 튀고 엎고 ㅠ,.ㅠ;; 아주 쇼를 했다죠)

10.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50분 정도 굽되, 중간에 색이 진하게 나면 종이호일을 덮어줍니다

 (전 딸애 마중 나갔다 왔더니 좀 과하게 색이 나버린;;)
11. 다 구워진 케이크는 식힘망에서 식힙니다~

 

 

뜨거울 때 손 호호 불면 자른....

크림치즈가 웃고 있네요~ ㅎㅎㅎ

 

 

원래 파운드케이크는 목이 콱~ 멜 정도로 퍽퍽하고 촘촘한 걸 좋아하지만,

요렇게... 단호박처럼 수분 많은 야채 재료가 들어가면 훨씬 촉촉한 파운드가 구워지는 것 같아요

 

 

몇 달 전까지만해도 이렇게 뭔가를 구우면 마구 달려와 집어 먹지 않던 딸애가 어제 부침에 이어

와서 뜨거운 걸 맛보겠다고 아우성을~~ ^^

딸애 입에도 맞나봅니다~ 뜨거운데다 호두와 피칸 때문에 자꾸 갈라져서 크게 자른 3쪽을 순식간에 먹어치우곤 잠들었어요~~ ^^

 

 

식힌 뒤 잘라야 잘 부스러지지 않아요~~

크림치즈부분은 새콤, 단호박 부분은 달콤 촉촉하면서 겉은 바삭.... 한 맛이에요~

 

 

; 단호박에 넣은 생크림 + 우유는 파스타 해먹고 남은 게 있어서 넣었는데 생략 가능하고,

  단호박은 쪄서 으깬 뒤, 수분을 좀 날려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요런 케이크류는 만든 뒤 식혀서 하루 정도 뒤에 먹는 게 수분도 골고루 퍼지고, 더 촘촘한 것이 훨씬 맛나답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