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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01 꽃모양 도토리묵으로 만든, 도토리묵무침, 묵밥

 

한동안 편의점 과자, 마트 과자 열심히 먹어댔더니 몸무게가;;;;;

저보고 친구 먹자고 달라붙어요.

그래서 한동안 건강식  챙겨 먹자고 어제 부랴부랴 도토리묵 쑤었어요.

 

도토리가루는 국산이라고 전에 냉동실에 보관했던 거 사용했구요.

 

자, 만들기 생각보다 쉬워요. 이것저것 섞이지 않은 오로지 도토리가루 + 소금 약간 + 물로만 만든

웰빙 도토리묵을 반들어 보아요.

 

1컵 = 240ml짜리 사용

재료 : 도토리가루 1컵, 생수 5~6컵 정도, 소금 2/3큰술 정도, 참기름 약간

         (전 주로 1:6으로 쑤는데, 엄마께 1:5로 쑤라고 들어서 그 사이로 하고 있어요)

 

 

1. 도토리 가루를 체에 친 뒤(가끔 까먹고 그냥 하기도 해요) 생수와 함께 섞어요

    뭉치지 않게 손거품기로 젓다가 나중엔 주걱을 사용해요.

 

 

2. 반죽이 금방 묵직해 지니까 자리 떠나지 말고 계속 슬슬 저어줘야 해요.

   그러다가 퍽퍽 소리나며 김이 반죽을 뚫고 나와요.

   계속 저어줘요.

 

 

3. 소금을 뿌리고 계속 골고루 저어줘요.

    (소금을 뿌린 데 아니라 카메라를 흔들었나봐요;;)

    불은 당연히 줄여야 하고요, 약불에서 10분 정도 계속 저어주며 끓여줘요

    냉동실에 보관했던 거라 냄새를 잡아 주라고 참기름도 약간 넣어줬어요

 

 

4. 불을 아주 작게 줄여서 뜸 들이듯 7분정도 더 저어가며 끓이고

 

사진은 잘못 찍어서 허옇게 나왔네요;;

 

준비한 틀에 부어줄 거에요.

 

요렇게 베이킹 틀에 부어도 되는데, 이쁘라고 꽃틀에 부어줘봤어요.

 

 

식은 뒤 틀에서 빼냅니다.

(들러붙는 틀에는 참기름을 살짝 발라준 뒤, 반죽을 부어줍니다)

마들린 틀에도 부어줬는데, 뭐 이쁘긴 한데요

 

 

자르면 모양이 안 이뻐지니까 모양 그대로 무치다보니 너무 두껍기도 하고

한 입에 버겁기도 하고, 양념에 비해 도토리묵이 너무 두꺼우니까 맛보다는 비쥬얼?

 

 

한번 케이크틀에 만든 뒤로

 

그냥 죽~~ 사각 내열 유리그릇에 부어서 무난한 비쥬얼을 고집합니다.

깻잎, 당근 + 양념장(맛간장, 매실액, 통깨, 고춧가루)으로 버물버물합니다.

 

 

간은 아이들도 먹을 거니까 약하게~

 

 

오이랑 당근이랑 생으로 같이 먹으면 안 좋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상추, 당근, 양파 + 양념장으로 버물버물

 

저녁에도 야채 듬뿍 + 도토리묵 잔뜩 먹고 났더니 괜히 다이어트한 기분(만)드네요~

 

 

 

남은 묵으로는 멸치육수에, 김치, 김가루, 계란지단 등(좋아하는 야채) 넣고 묵밥해먹으면 맛있어요

 

 

이제 곧, 휴가철, 본격적인 여름 준비를 해야하니까 웰빙음식으로 파이팅해야겠어요.

그나저나 메르스 바이러스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