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스를 워낙 좋아해서... 살짝 데쳐서도 마구 집어먹는 나,

서비스나 주차나... 포장된대로 사야하는 엄청난 양이 맘에 안 들어서 몇 달에 한 번씩 가는... C마트...,

간만에 갔더니 오호~ 국산 그린빈스가 있더군요~ 얼른 집어왔지요~

 

나를 위한 살짝 짭짤한 반찬이랍니다~ ^^

몸에 좋은 버섯과 함께 볶아 먹으면 더욱 좋은~~ 그린빈스양송이버섯볶음

 

재료 : 국산 그린빈스 한줌(가득), 양송이 7~8개, 토판염(소금)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올리브유 적당량, 그라나빠다노치즈

 

1. 양송이는 손질해서 썰어두고. 그린빈스는 씻어 소금 넣고 끓인 물에 1분 30초~2분 정도 데친 뒤,

   양 끝의 지저분한 부분은 잘라버리고, 길이로 반 잘라둡니다

2. 올리브유 두른 팬에 다진 마늘 넣고 볶아 향이 오르면 그린빈스를 넣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하고,

    원하는 정도로 볶였으면 다른 그릇에 담아두고

    (그린빈스를 데친 뒤 바로 볶은 거라, 볶을 때 물이 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그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더 넣고 버섯을 넣고 볶다가, 소금 약간을 넣고 볶습니다

4. 버섯에서 수분이 나와 볶여지면서 살짝 날아가고, 버섯도 노릇해지면 불 끕니다

 

 

볶은 버섯에 볶아 놓은 그린빈스를 넣고 잘 섞습니다~

(익는 시간이 다르므로 따로 볶았어요)

 

 

그라나빠다고 덩어리 치즈를 그레이터로 슥슥 갈아 올리면~ ^^

(파마산 치즈를 넣어도 되지만, 대분분 구성 성분에 L-글루타민산나트륨(일명 MSG, 쉽게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어서 안 사먹게 되더라구요... 사실 맛은 감칠맛 돌면서 좋긴 하죠 ㅠ.ㅠ;;_

 

간혹... 가까운 주변에서도 "넌 왜 이렇게 까시롭게구냐, 대충 먹고 살지... 그거 먹는다고 안 죽어...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거 먹고 안 아프다고, 먼 훗날 건강하게 잘 산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 어느 누구가 내가 사랑하는 아이, 내 사랑하는 남편, 내 사람하는 부모님과 형제들 입에 건강하고 좋은 음식이 들어가길 원하지

위험한 혹은 안 좋다고 알려진... 끊임없이 연구되고 발표 되고 있는 해로운 음식을 먹고 그 성분들이 몸에 쌓이길 원하겠습니까?

 

먹거리... 쉽고 간단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니까요... ^^

 

 

 

쉽게 데치고 볶으면 아짝아짝 씹히는 그린빈스와 부드럽게 씹히는 양송이버섯볶음이 완성된답니다~ ^^

(치즈는 없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그리고... 이번엔 매번 해먹던, 쉽고 간단한 장아찌 말고 조금은 시간을 들여 삭혀 먹으려고 만든 고추장아찌~

 

재료 : 친환경(무농약)풋고추 500g 정도, 마늘 30개 정도?

간장물 : 유기농 기꼬만 간장 2컵, 토판염 2/3큰술(소금), 물 2컵, 설탕 100g, 식초 1 1/2컵

 

1. 간장물을 한소끔 끓여 식히고

   (설탕이 다 녹아야 합니다)

2. 고추와 마늘은 씻은 뒤, 물기 닦아 두고...

3. 고추는 포크로 구멍을 뽕뽕 뚫은 뒤

 

 

 

4. 소독한 병에 고추와 마늘을 잘 담은 뒤~

 

 

5. 식힌 간장물을 쪼르륵.... 담아뒀다가 1주일 뒤, 국물만 따라 다시 끓인 뒤 식혀 담고 3주 뒤 먹을 거에요~~ ^^

 

그러므로 아직 맛은 모른다는~ ^^

이번엔 매번 담아 먹던 것과 다르게 담아봤어요~

 

 

 

그리고.... 드디어 맛본,

 

 

북해도의 명물, 시로이 코이비토(하얀연인)~

 

 

고급스러운 박스가 나오고~

 

 

열어보면~

 

요렇게..

 

 

요렇게 3개씩 한 묶음이 6세트...

암튼 포장은 역시...

 

 

우리나라 쿠쿠다스는 길지만, 요건 넙데데하면서 훨씬 두껍고,

그냥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 넣어서 화이트초콜릿이 단단해진 뒤 먹는게 내 입에는 훨씬 맛있더라구요~

 

 

곱창에 곱이 실하듯...

내가 좋아하는 화이트 초콜릿이 완전 가득 들어 있다는~~

 

이거 은근히 중독되는 맛이라서, 하나 먹고 또 하나 먹고.... 그러다 보니 딱 2봉 남았는데,

신랑도 맛 보여주려고 남겨뒀던 거....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네요;;

 

한 10박스는 옆에 두고 하나씩 까 먹었으면 한다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