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도 했고, 주말에 애들 데리고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보니 예전에 다녀왔던 미술관이 생각난다.
아직 큰애가 어릴 적이라, 어른들만 구경했던 기억에 이번엔 두 애들 다 데리고 다녀와야지.
어느 봄날 다녀왔던
두물머리 : 양평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진다는 뜻을 지닌 곳으로 이름이 넘 인상적이고 예뻤으며,
고인돌과 400년 이상 됐다는 느티나무도 있어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고,
하지만 들어가고 나오는 도로가 좁았고 주차장 역시 넉넉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암튼. 흐린 날의 두물머리 풍경입니다. 흐려도 워낙에 알려져서인지 사람들이 제법 많았던.
이쁜 배
고즈넉한 여행지를 찾는 다면~
잔잔하게 흐르는 비단 같은 강물
너마저 그림이 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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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행선지
바탕골 미술관 : 양평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50 바탕골예술관 | ||
F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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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미술관 홈피에서 갖고 왔음>
문 닫을 즈음에 가서 빠르게 훑어만 보고 나와서 다음에 또 가야지 하고선 못가봤던 기억이.
곳곳에 작품이 있어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도 관람하기 좋을 것 같은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라 여기서 stop!
밖의 전경
1,000원 샵
천원을 넣는 바구니에 돈 넣고 커피, 녹차 등 알아서 먹으면 되는 곳~
판매 금액은 공연에 쓰인다는 군고구마를 팔았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가는 길에도 보이는 작품들
입장료가 부담되지 않으면서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우리집 기준)
꽤 괜찮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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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어느 봄날 다녀왔던 미술관
모란미술관 : 마석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110번길 8
정기휴관일 : 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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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홈피에서 갖고 왔음>
음, 입장료 올랐구나. 미술관들은 월요일엔 쉬나보네.
막 표 사서 들어가니까.. 저런 이쁘장한 정원과 길과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미술관. 아, 근사하다.
마침 눈 부시게 부서지는 햇빛 가득한 날 방문했던 터라, 더 멋졌던.
1층 뿐 아니라, 지하에도 전시관이 있었고,
정원이 너무 멋져서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
앞 정원에 전시되어 있던 작품들 몇 가지.
그 미술관과 앞, 뒤, 옆 정원과 호수가 있었는데 다 멋졌다.
이건 건축가 이영범씨의 작품으로 모란탑이라는데, 건축가의 계산에 의해 기울어진
운동의 의미를 지녔고,
이런 빛을 볼 수 있었으며. 안에 탑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나에겐 좀 어렵더라.
미술관 곳곳
미술관 지나서 옆공원에 가보면~
음. 뒷공원 작품도 섞여 있구나.
저 염소들 앞에는 할아버지 동상이 있었는데,. 마침 한 가족이 그 할아버지 곁에 있어서
염소만 찍어오기.
옆공원 전경
사실, 작품들의 제목과 작품들을 봤을 때, 느껴지는 게 다른 것들이 많지만
예술가들의 정신 세계와 나의 정신세계는 다르니까, 뭐..
뒷공원 호수
사실 햇빛은 많은 날이었지만, 바람이 꽤 불어 제법 쌀쌀했던,
아이와 함께라면 따뜻하게~
조각상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앞 정원에서 뛰어놀 수도 있어서 더 좋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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