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무침이 먹고 싶다는 신랑 의견에 따라 간, 강릉집..
회무침을 시키면 4가지 요리(미역국, 회무침, 국수, 매운탕)이 세트로 나온다는..
우리가 먹은 건 메뉴판에 없던 소(35,000원짜리)
어른 2, 아이 1에 적당하다면서 소짜를 준비하신다고~ 서빙하시는분 센스쟁이~~
1번째 요리, 들깨미역국~
우럭살이 들어있었는지 살짝 비릿했지만 전혀 거북하지 않았던~
청포묵, 천사채샐러드, 전~
다 그럭저럭 괜찮았던.... 그러나 딸애가 청포묵을 더 먹겠다고 해서 한 접시 더 달라고 했지만, 서빙하는 분이 까먹었다는;;
손님도 적었구만 ㅠ.ㅠ;;
게장~ 비리다고 웬만해선 안 먹는 신랑이 잘 먹었던,
딸애까지 열심히 먹더라구요~ 안 비렸다네요~
2번째 요리~ 야침산 우럭회무침~
깻잎 위에 날치알과 붉은 장 같은 것이 생선 뼈다대기장이에요~
뭔지 모를 붉은 양념속의 그것...
제 비위엔 좀 안 맞았던..., 시금치...
간이 거의 없어 더욱 좋았던 계란말이~~
얌전하게도 부치셨네~
물김치~
요렇게 김이랑 같이 싸서 먹으니~ ^^ 꿀맛이죠~
3번째 요리~ 다시마국수~
제 입에는 살짝 심심해서 회 다 먹고 남은 야채무침이랑 비벼 먹었더니 훨씬 낫더라구요~
4번째 요리, 우럭 매운탕~ 끝내주는 맛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던~
당면도 들어 있어요~
완소 수제비~
빨리 먹고 싶어서 좀 퍼지면 먹어야 하는데, 금방 집어 먹어서 맛은 ;;;;
근데 수제비 인심이 좀 짰더.... 배는 엄청 불렀는데 말이죠~ ㅎㅎㅎ
암튼, 여긴 신랑과 저 모두 만족했던 곳~
딸애도 김에 크지 않은 회를 싸서 잘 먹었답니다~
부른 배를 좀 가라앉히려고 들렀던 한강변~
신랑이 연 날리고 싶어해서, 마침 차에 실려 있던 연 열심히 날려봤네요~
바람이 제법 불어서 작고 얇은 연이 강 건너까지 다녀온 것 같았어요~
멋진 쌍둥이 연 날리는 아저씨도 계시고~
요 연은 제법 비싸 보이죠? 연 조정하는 것도 아주 힘들어 보였어요~
그리고.. 여기저기 나들이 나왔다가 봄나물 보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캐고 계시는 분들~
쑥, 냉이,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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