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한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3.25 통밀 음식 챙겨먹기, 우리통밀 잔치국수
  2. 2008.12.30 부드럽고 구수한, 닭녹두죽~ 2008/12/26 1




가급적 설탕과 밀가루는 자제하려고 하지만, 안 먹을 순 없고 그래도 먹고 싶을 땐, 우리 통밀이나 호밀제품 또는 유기농제품 등으로 챙겨 먹으려 하고 있어요.

며칠 전, tv에서 본 13일 동안 썩지 않는 도너츠를 본 뒤론 더욱더 잘 챙겨먹고 싶어졌답니다

 

매주 목요일은 딸애 일정때문에 항상 늦은 점심을 먹게되거든요

집에 들어오면 둘다 파김치에 배에선 꼬르륵;;

밥 새로 해야 하는데, 현미 불릴 시간도 없고 해서 얼른 육수 끓여서 국수 말아먹었어요

 

재료 : 우리통밀국수, 멸치 다시마육수

고명 : 유부, 계란지단, 당근, 김치, 쪽파, 구운 김
         그외 애호박과 양파(애호박이 없어서 쪽파 푸른 부분, 양파는 생략~),

양념장 : 맛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송송썬 쪽파, 통깨

            (정신없이 만들어서 정확히 계량을 못해서 들어간 재료만 나열해봅니다;;)

 

1.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고~

2. 계란 지단 부쳐 채썰고, 김치 채썰고, 당근 채썰어 기름 두른 팬에 소금 약간 뿌려 볶고, 
   쪽
파는 푸른 부분으로 약간 길게 썰어두고, 데친 유부 채썰어 간장, 물엿, 육수 넣고 살짝 조려 준비

3. 국수 삶고, 양념장 만들어 두고~

 

 

 

자~~ 이제 차례대로 담으면 끝~

그릇에 국수 담고, 육수 붓고, 고명 하나씩 얹고~

마지막에 김가루 뿌리고~

 

 

속에 양념장도 1/2큰술 정도 넣고~

(실컷 사진 다 찍고보니 볶은 당근도 안 얹었고;;;)

  

 

슥슥 비벼서 후루룩후루룩~~

 

만들기도 간단하고, 먹기는 더욱 쉽고~ ^^

아~~ 이제 저녁엔 또 뭐해먹일까요??

 

딸애 재워 놓고 나가서 양파 1망 덜렁덜렁 사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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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즘이 일 년 중, 달달한 음식을 가장 많이 먹는 날인 것 같아요~
선물받은 생크림케이크에, 제가 만든 케이크, 파이... 쿠키....
게다가.. 고기까지 아구아구 ㅠ.ㅠ;;

그랬더니 속이 더부룩~~하고 살짝 뒤집히기도 하고;;
그래서 속도 좀 보호할 겸, 부드럽게 죽을 끓여봅니다~

재료 : 국산 유기농 거피녹두 반컵, 국산 찹쌀 1컵, 닭육수 6컵, 생수 4~5컵, 닭가슴살 2덩이, 송송 썬 대파, 대파 밑둥 1개, 마늘 3톨

닭고기 양념장 : 국간장 1작은술,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1. 찹쌀과 녹두는 씻어 물에 2시간 이상 불려두고~
   (거피 녹두라도 껍질이 어느 정도는 남아 있지만, 불리고 씻는 과정에서 많이 사라지니 걱정마세요~ ^^)

2. 닭가슴살을 살짝 데친 뒤 찬물에 씻어, 냄비에 대파 밑둥과 마늘, 생수와 함께 보글보글 끓여 육수를 냅니다

3. 끓인 닭육수는 체에 밭쳐 맑은 육수를 받은 뒤, 냄비에 붓고 불린 찹쌀과 녹두를 넣고 생수를 추가한 뒤 폭폭폭 끓입니다
    (닭고기는 맑은 육수낼 때 따로 건져내둡니다)

4. 건져낸 닭고기는 잘게 찢은 뒤, 국간장, 참기름,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둡니다

  

5. 찹쌀과 녹두가 어느 정도 퍼지고, 국물도 걸쭉해지면 닭고기를 넣습니다

6. 찹쌀과 녹두가 푹 퍼질 정도로 계속 끓이다가

7. 원하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끕니다~


이정도면 싱거우므로... 입맛에 맞게 소금 간을 하셔야 합니다~ ^^
전 밤에 올 신랑 것도 같이 끓였더니 양이 제법되므로, 소금 간은 먹으려고 그릇에 뜬 죽에만 살짝씩~
남은 건 식혔다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데워 먹을 거에요~

  

송송 썬 대파를 뜨거울 때, 살짝 얹었다가 사진 찍고는 바로 휘저어 잘 섞어서~

  

소금 간을 약간 하구요~
더더더 싱겁고 구수하게 먹고 싶다면 소금은 생략 ~ ^^

 

아이 먹기에도 좋게 부드러워요~
입에 걸리는 게 싫다면.. 대파는 생략해도 된답니다~

 

찰떡궁합 김치와 함께~ 아~~~ ^^

 

녹두는백 가지 독을 풀어준다는 말이 있듯이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뛰어날 뿐 아니라,
눈을 맑게 해주고 피부에 탄력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간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지만 살은 찌지 않게 한다고도 알려져 있지요

특히 피로할 때, 입술이 마르고 입안이 헐었을 때 섭취하면 효과가 있고 원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도 하며,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작용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녹두지만, 녹두는 몸을 차게하는 성질이 강해서 고혈압, 숙취에는 좋지만,
혈압이 낮거나 냉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몸에 좋은 음식 알고 먹으면 더욱 약이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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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