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이지 너무 더워서 축축 늘어져있을 수밖에 없더라구요...
아무것도 못하고 유치원 다녀오는 딸애 겨우 맞이하고... 새벽에 들어오는 신랑 기다리다 밤잠 설치느라 늦잠자고 ㅠ.ㅠ;;
근데 자꾸 이런저런 부침 생각이 나더니 비가 주룩주룩 잘도 오네요...
뭔가 부쳐 먹고 싶은데, 덥고 추적해서 꼼짝하기 싫은김에 비스킷 구워 먹었어요~
설탕도 안 들어가고 과정도 완전 간단한 라자냐님 레시피의 2/3분량으로 했는데
오버믹싱이 된건지, 우유의 양을 250ml 기준으로 해서인지 반죽이 너무 질어서 밀가루를 조금더 추가했어요
재료 : 우리밀(중력분) 180g, 우유 1/2컵, 버터 57g, 소금 2/3작은술,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1. 모든 재료를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돌리되, 너무 많이 돌리지 말고 한덩어리로 뭉쳐질 정도만~
(전 가루를 먼저 넣고 윙윙 돌려 고르게 섞은 뒤, 작게 썬 찬 버터와 우유를 넣고 윙윙 돌렸어요)
2. 적당히 모양 잡아 오븐팬에 놓고
(6개 나왔어요)
3.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7~20분 정도 굽습니다
스콘이나 비스킷은 금방 구워서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죠~
버터는 생략하고, 치즈와 온 집을 다 뒤져 찾은 미니 본마망잼을 곁들여 먹어봅니다~
딸애가 좋아하는 큐브치즈도 얹어서 먹어보고~
요 동그란 치즈는 엄마께서 얼마 전 홋카이도 다녀오시면서 초콜릿과 함께 사다주신 치즈~
홋카이도는 낙농업이 발달해서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이 무척 맛있다고 하던데....
요 치즈도 맛있어요~
스트로베리잼을 슥슥 발라서~~
겉은 살짝 바삭, 속살은 부드러워요~
우유랑 요거 4덩이를 딸애와 사이좋게 나눠 먹었는데, 딸애는 먹자마자 낮잠을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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