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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3 [경기맛집] 양평, 화천 국내산 육우 양념 소갈비~ 09/07/12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7. 13. 11:37



오늘 비 정말 많이 오더라구요..

컨디션도 안 좋고 제가 싫어하는 비 많이 오는 날이라 집에 있으려 했는데, 비 오는 날 드라이브 하는 걸 좋아하는 신랑때문에

양평 부근에 다녀왔어요~

갔다가 점심으로 먹은 화천 소갈비...

 

사실 양평 부근행은 어제부터 결정된 거여서 미리 검색해본 결과 양평엔 화천갈비가 유명하다는 걸 알고 갔답니다~

 

단, 취소하려다가 간 거라 무거운 카메라들을 하나도 안 갖고 가서 화소 엄청 낮은 제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주차장은 제법 넉넉한 것 같구요, 식당에 들어서면 오른쪽 편에서 소고기 해체 하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는...

룸이 많은지 우리 일행도 룸으로~

 

메뉴는 단촐하게 소갈비 1인분에 29,000원(3대), 된장찌개 1,000원 공기밥도 아마 1,000원?

우리는 어른 5명, 아이들 3명이라 소갈비 5인분 시키고 찌개와 밥을 3개씩 시켰어요... 먹다보니 맛있다고 소갈비 1인분 추가했구요~

 

 

 

밑반찬들... 양배추채에 마요네즈 끼얹은 샐러드, 쌈무, 배추김치...

초고추장과 쌈장... 개인 소스....

열무김치, 파강회와 고추와 마늘

 

 

 

된장찌개~ 맵지 않아 아이들 밥 말아 먹이기에 좋았어요~

도토리묵...

 

 

 

초벌구이된 고기 2인분이 나왔구, 연기가 제법 났어요~

불판은 아주머니가 와서 자주 갈아주셨답니다

불판에 테이블마다 2인분씩 올리고 남은 1인분은 따로~

 

 

고기가 야들하거나 하진 않아요... 오히려 조금 질긴 편?

그러나... 양념은 괜찮았어요~

남자들 입에는 참 맛있었다고....

 

국산 육우에, 일체 조미료와 설탕을 쓰지 않고 과일로만 양념한 소갈비라네요~

다 먹고 돌아올 때, 차 안에서 느낀 내 몸에서 흘러나온 매케한 고기 태운 냄새...

그러나 배는 든든하게 먹고 왔답니다~

 

개인적으로 양념맛은 너무 과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삼삼한 맛이었는데, 신랑이 좋아하니 집에서 갈비 사다가 재워봐야겠어요~

 

오가는 도중.. 많은 비로 넘쳐나는 또랑의 물들을 보면서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됐는데....

뉴스에 보니까 여기저기 비 피해가 많았던 것 같아요...

더이상 비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