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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07 편의점 간식꺼리들

 

광고, 홍보성 아니고, 순수 구매자의 리뷰입니다.

 

 

허니버터 붐 일기 전에 마트에서 아무 생각없이 사 먹었던 과자가

어 느 날 !!!

 

급 인기 몰이 해서는 소비자들의 애정 + 총성도를 무시한 채.. 가격도 안 착하고

(몸값도 올랐다면서요?)

편의점에 예약까지 해야 먹을 수 있는 과자가 아니라 금자가 돼버린 현실...

 

전에 한번 말했듯이 아울렛 가서 줄 서는 브랜드 매장 안 들어가고 아쉬워도 않는 터라,

하물며 과자인데 예약이 웬말이에요? 그랬거든요.

 

근데, 남편이 못 먹어봤다고, 직원이 예약할 때 껴서 하나 사왔다고 자랑스럽게 들고 왔어요.

 

 

이것참 어이없네;;

나 그렇게 과자에 집착하면서 예약해서까지 사먹는 여자 아니라고 큰소리 뻥뻥 쳤는데, 허허;;;

알고보니 그 직원 한달 전 쯤?에 예약해 둔거라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더라구요

 

 

암튼, 후기..

 

허니버터칩,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얘가 아니에요. 그저 과자봉다리 중 하나일뿐.

 

조그만 사이즈네요? 마트에서 샀을 때는 훤씬 컸던 거 같은데,

암튼.. 이젠 어느 마트에 가도 유사제퓸만 드글드글 하지, 정작 이 제품은 없어요. 그쵸?

 

 

그냥 감자칩이에요. 그쵸?

 

 

허니버터맛 시즈닝이 들었을 뿐....

 

우리 집에선 한봉 뜯었는데 애들도 별로 안 먹고, 남편도 응 뭐....

그 전에 먹었던 오감자 허니버터칩이니 하는 유사제품과 비슷하다고 먹다 마네요?????

당신이 사온 거거등요?

 

저도 짭짤하고 시즈닝 맛이 강해서 그냥 그랬어요.

결국 다음날 아침에 보니, 봉투는 열린 남아 있는 감자칩은 눅눅해져서 버렸어요.

 

 

이건 뭥미?

포장도 비슷해.... 완전 짝퉁? 그랬더니 제조사가 같나봐요? 허니버터 어디 제품이에요?

 

 

오.. 요것도 비슷한 향이 납니다.

대신, 감자칩이 아닌 요 스낵의 식감이 전 더 좋았어요.

좀 덜 짠 것도 같고.... 근데, 이것도 동네 이마트 갔더니 품절이라고 씌여 있다가 들어오지도 않고,

한 달 훨씬 지난 것 같은데 역시나 품절..

울 집 앞 편의점 갔더니, 하필 내 앞에서 한 남학생이 이거 두 봉 사가고 품절;;; 아직까지 품절

울 아파트 앞 gs는 매장이 작아서 그런지 물건 종류가 적어요.

게다가 좀 큰 택배 보내려고 하면 하필 그날 기계 고장. 악~~~

(기계도 매번 착불이라는 거 알고 그러는 거 아니죠?)

결국 좀 떨어진 CU까지 큰 택배상자 들고 걸어가서 보내야 해요.;;

 

 

아, 그래서 팝콘 좋아하는 제가 선택한, 버터갈릭맛 팝콘과 크림치즈팝콘 먹어봤는데,

차라리 전 그런 과자가 더 맛있었어요.

(사진 분실)

 

 

차라리 허니 붙은 과자 중에선 허니콘팝인가 하는 과자가 괜찮았던 것도 같아요.

세모난 뻥튀기 스러운 과잔데, 좀 덜 짰던 것 같아요.

(사진 분실)

 

그리고 갑자기 편의점 과자에 꽂혀서 열심히 검색해서 후기 좋은 과자로 사 먹어본 거;;

왜그랬을까요? 안그래도 요즘 3키로 쪘는데, 거기다 더해서 과자살까지 총 5키로는 더 찐 것 같아요.

 

아, 난 살 찌면 발목도 아프고, 몸 여기저기 쑤신대.

아니, 아니.... 백수오 때문에 그른가? 백수오 어느 제품이 안전한가요?

갱년기 미리 준비한다고 사 놓고 게으름 피우면서 먹다보니 아직 많이 남았는데,

혹시, 요즘 소화 안 되고 더부룩 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자주 아픈 건 백수오때문은 아니겠죠?

 

 

암튼, 매콤하다고 해서 사 먹은... 1,200원이었나?

마트보다 싸잖아 이러면서 마구 담다보면 돈 제법 나와요. 게다가 양이 적어요. 그러니 싼 것 같지.

 

 

확실히 땡기는 맛이에요. 근데 왜 난 과자를 먹으면서 라면스프 생각이 나는 걸까요?

쟈가비보다 더 확실한 식감이라고 할까요? 암튼 손이 가긴해요. 딱 한 주먹꺼리.

 

 

비슷한 컨셉과 양, 단 맛은 허니... 그놈의 허니는 어디까지 갈까요?

 

 

식감은 위 감자스틱과 비슷. 사실 이런 감자과자 좋아하지만, 이 시즈닝은 살짝 뭔가 부족했으나,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흡입했어요.

양, 물론 적겠죠?

 

 

아... 징하다 허니버터... 팝콘.

 

 

탱글탱글.... 맛도 좋아요. 짭짤..

근데 팝콘 종류 살 무지 찌는 거 맞죠?

 

 

여기까지는 짭짤한 과자들이었고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달달한 것도 있어야지 싶어 산 것들이에요.

 

 

이건 후기들이 좋더라구요.

물론 저렇게 안 크겠죠? 위에 감자스틱들처럼 작은 포장 그냥 한주먹꺼리라고 보시면 돼요.

 

 

진해요. 물론 들어간 초코릿이 카카오 함량이 놓은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진~~ 해서 초콜릿 좋아한다면 입에 잘 맞을 듯 싶어요.

 

 

오... 쇼트브레드 먹는 것 같아요.

퍽퍽함과 바삭함의 공존, 달달함과 버터향이 진한 것이 꽤 만족스러웠어요.

물론 양은 손바닥만한 크기의 봉다리.

 

 

애들이랑 울 부부 입에도 다 잘 맞았어요.

 

우선, gs25편의점과는 아무 관계 없는 소비자로서 다이어트 포기하고 야밤에 간식꺼리를 찾아 헤매다가

도무지 뭘 사야 모르겠어서 분노의 검색질을 통해 제 입에 맞는 과자들을 찾아냈지만,

이제는 자제해야 할 시간이에요.

 

그래도 혹시 저처럼 도대체!!!! 뭐가 맛있을까? 뭘 사야할까 하는 분들을 위해 폰에 남아 있는

과자 사진들만 모아서 정리해봤어요.

 

 

주의 : 팔뚝 아래의 덜렁거리는 살(도대체 얘는 왜 그런데요?)이 도를 넘어섰구요,

         뱃살은 말도 하기 싫구요.

         허벅지와 엉덩이의 셀룰라이트는 진정 안 없어지는 거래요?

 

         암튼, 그래서 남들은 다 여름이라고 비키니몸매 준비하는데,

         야식과 간식으로 고칼로리 과자들을 흡입한 저의 무절제한 식생활은 여기서 접기로 했어요.

         ㅠ,ㅠ;;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