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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5 [하와이 쇼핑] 친정에서 보내온 하와이 여행 선물
일상2013. 10. 25. 19:14

 

 

며칠 전 하와이 다녀오신 울 엄마님과 언니...

귀국 하고 바로 선물 보내주심 ^^

(귀국 당일 바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여독 푸실 시간을 드린 건데, 바리바리 싸서 보내주신)

 

언니, 엄마 고마와요~~~ ^___^

 

언니는 출장이 주기적으로 있기도 하고, 워낙에 여행을 좋아하시고 즐기시는 두 분이지만..

쇼핑은 초보 수준?(ㅎㅎ 잡화 쇼핑이 주를 이루는 내 기준에서만)

 

암튼... 언니가 이렇게 내가 말한대로 다 사다 준다는 건 기적이다~~ 싶은데 이뤄지다니....

(나의 여행의 주 목적은 쇼핑과 관광, 먹거리, 언니는 100% 관광인 성향이라... ㅎㅎㅎ)

 

응?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 언니야... 마카다미야 초콜릿이 엄써.....

주말에 애들 델고 가면 주는 거야??? 그런 거지??? ㅎㅎㅎ

 

 

언니가 하와이 여행지에서 카톡으로 뭐가 필요하냐고 물어와서....

후다닥 검색하여 사진만 대충 알려줬더니 잘 사서 보내주다니....

 

지진 나기 직전 도쿄 출장 때도 카톡으로 언니한테 쇼핑 품목 부탁했었는데....

 

일이 바빠 여행 준비를 거의 못했고, 면세점도 전날 겨우 방문 했던 터라...

내가 면세점에서 부탁한 화장품은 메베 겸용 크림 2개만 겨우 사왔다고 오히려 미안해 하는 언니야.. 무지 고마워~~

저 크림 딱 떨어져서 밑에서부터 마구 짜서 쓰고 있었어....

독일에 막 주문 넣을까 하고 있었거든....

 

그리고 저 블루베리팬케이크 믹스는.... 어느 후기엔가 맛있어서 꼭 사는 품목이라고 해서 부탁했는데,

마침 딱 1개 남아서 1개는 약간 다른 걸로 사왔다고...

(팬케이크 그리들이 따로 있나? 암튼 하나는 그걸로 굽는 거기도 하고, 뒤에 레시피를 보니까 하나는 반죽에 물을 첨가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안 봐서 모르겠네)



그리고 월마트 간다고 해서....

애들 옷 편하게 입을 거.. 특히 둘째는 원피스 종류로만.. 알록달록 엄청 유치한 거면 더 좋다고 했더니....

응?? 언니 ~~ 내가 원한대로 알록유치한 걸로 잘 골라왔네~~~ ^^만은....

월마트에서 저렴한 걸로 사다달랬는데 조카들 입히는 거라고 백화점에서 사왔구나...

언니야.... 미안하잖아..

 

프릴에, 알록달록, 반짝이에, 리본에... 레깅스도 사이즈별로 여러개 사왔네~~

(둘째는 깨자마자 봤는데, 발짝거리고 하늘거리고 알록달록하니까 역시나. 우아 우아 그러고 있어~

 워낙에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애라...)

 

 

아.. 애들 아빠 껀... 사이즈가 좀 크지만(그동안 살이 좀 빠졌나봐) 다음주 더울 때 잘 입을 것 같다고 하네~~

 



"엄마 엄마 키티는 나쁜 고양이에요?"

"응 나쁜 고양이라 이제는 키티 안 사줄거에요~" 그랬지만... 이건 이모 선물이니까....

글구 이건 큰애 꺼....



원하는 만큼(사실은 더 많이 사고팠어) 사다줘서 기쁜 맘에 막 눈 처럼 뿌려본 빅시의 샤이니 립글로즈....

(하긴 그동안 언니가 선물해준 샤넬 껀 몸값이 있어서 이렇게 잔뜩은 좀 무리지... ㅎㅎ;;)

 

passion fruit pop... 오.... 향도 좋아 이거 나 아는 향인 것 같아...

그 왜 있지 그 과일... 하는데.... 역시나.. 패션 푸르츠였어~~~

아.... 처음 바르고 얼마 간은 완전 달달해서 설탕 듬뿍 넣은 것 같다...

촉촉함도 꽤 지속되는 듯.....

(이건 뭐.. 바르다가 내가 다 빨아먹을 것처럼 달달하고 맛있네...그래 이렇게 유기농화장품으로 바뀐 내 몸을 다시 일반 화장품으로 돌리는 거지... ㅎㅎㅎ;;;;)

 

편하게 선물할 곳이 있어서 부탁했는데, 나도 하나 써보고 싶고..... 딱 좋다~~



호~~ 이건 언니가 사면서 나도 하나 사준 바디버터.... 블리스제품....

수퍼사이즈라 거대하구나~~



열심히 부탁했던 코나커피..... 100%~

한밤이라 연하게 조금만 타 먹어봤는데... 역시 나는 커피맛을 모르는 사람인지라....

그래도 아까 낮에 친한 동생이랑 마신 베네의 쓴맛만 나는 커피완 달리 그윽한 커피향이 좋다~~

 

울집엔 캡슐머신밖에 없어서 인스턴트를 부탁했다~~

원두였으면 아마도 더 깊은 맛과 향을 느꼈을 듯....

 

립글로즈.... 요래요래....

 

 

언니, 엄마 고마워~~

나 때매 빅시 쇼핑몰도 그렇고 월마트도 그렇고 열심히 다녀줘서~~

엄마도 긴 일정 힘드실텐데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언니도 안전운전 잘하고 와서 더욱 기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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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