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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8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_그 1st 방문 070603

현충원 들렀다가 서울로 올라오면서 들렀던 신세계와 첼시의 합작품인 명품아울렛인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 톨게이트에서 나오자마자 우회전해서 바로 좌회전해서 새로 깐 아스팔트길을 죽~ 대략 7키 정도 직진으로 달리면 아울렛의 주차장이 나오고... 물론 안내하는 학생들도 많고~
(이 길은 아직 네비에는 업뎃이 안 돼서... 네비에는 마구 하늘을 날고 있다가 옆에 고속도로를 달린다고 나온다죠~ㅋㅋ)

가는 도중 지시판도 제법 많고, 알바 학생들이 주황색 조끼를 입고 손 흔들며 중간중간에서 환영 인사와 방향 지시를 해줘서 길 찾기는 쉬워요!

암튼... 이제부터 둘러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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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아직도 꽉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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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보니~  이런 브랜드들이 바깥쪽을 점령하고 있는데, 이중 몇몇 브랜드들은 코스트코에서 워낙 자주 본 브랜드라 신선감은 없군요. 근데 신기했던 건... MCM 매장에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다 들어간다는 거! (뭐 하긴 나야 MCM에 관심이 적어서 모르겠는데, 인기 많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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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이쁘고 고급스럽게 매장을 배치해 뒀어요~
까페와 벤치도 있고... 푸드코트도 있구... 스타벅스도 있구...가로수와 쉴 곳 등등...제법 이국적이기도 하고 겉으로는 나무랄
데 없이 잘 만들어진..

여기가 1층인데, 짧은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2층에도 매장이 있어요~
나인웨스트나 까사미아, 테팔 등등(근데 테팔을 굳이 거기서 살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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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여자들의 로망?? 르쿠르제, 소심해서 멀리서 찍다보니 흔들렸네요
사실 이 브랜드 제품은 공짜로 주면 모를까 내 돈 내고 그 비싼 걸 사고픈 맘이 없어서 무감각하게 그냥 슥~ 지나치고
 
거기까지 간 게 아까워서...
저렴하게 딸애 티라도 하나 사주려고 버버리 들어가보니...
돌~ 2돌 안 된 애들 옷과 6~7세 정도 되는 애들 옷들은 많은데, 그 중간 사이즈인 딸애 옷은 마땅한 게 없어서.. 더구나 가을, 겨울옷이 대부분이라..

그나마 폴로나 빈폴 역시... 한 치수 큰 옷들이 대부분이고..
(사실 폴로 매장은 폭탄 맞은 듯.. 시장판보다 옷들이 더 어질러져 있어서 찾을 수도 없었어요)
그나마 좀 싸게 평상시에도 신고, 운전할 때도 부담없는 신을 찾아봤지만 못 구하고...
그냥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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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에 문 닫는다고 하던데, 너무 이른 거 아닌가요?
암튼... 폐장하기 10분 전에 직원들이 알려주더군요~ ^^;;
(손님이 있건 없건 자기들끼리 "다 됐다.. 5분 4분 ... 1분.. 땡~)하면서..

원래 그정도만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건지, 아직 서비스 교육은 좀 덜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백화점이나 국내 대형 마트의 직원들의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더군요
손님이 물어도 퉁명~, 사이즈도 찾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없다고 할 때도 있고, 뚱한 표정은 기본, 뭐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잘하는 직원들도 있긴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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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니, 페라가모, 구찌, 버버리 등등, 국내에서 명품으로 보는 브랜드들도 있구~
디젤, 막스 계열~, 나인웨스트 같은 브랜드도 있구...
전혀 모르겠는 곳도 있구...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도 있구....
바비브라운, 안나수이, 보브 등의 화장품 브랜드도 있더군요~
마침 화장품 다 떨어져서 몇 개 사야 하지만... 색조로 유명한 곳 뿐이라.. pass~
의류나 잡화는 보통.. 40% 정도 할인하는 것 같던데, 그래도 생각보다 싸지는 않아요

다녀오신 분들도 대부분 느끼셨겠지만...아직은 좀 미흡해요~
사이즈도 많이 빠진 것 같은데 안 채워져 있고,
특히 옷 매장은 손님들이 들쑤셔 놓은 그대로... 난장판이구.. 몇몇 곳은 밖에 보디가드 같은 사람들 서 있긴 하더군요~ ^^;;
...
..

암튼, 울 나라 특성상 몇 달 안에 손익분기점을 넘는다는 의견도 있고,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 대비 거리가 너무 멀어 굳이 왕복 기름값 몇 만원씩 써가며  한 두가지 사려고 2시간 정도 달려 갈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뭐 대량으로 산다면 기름값은 충분히 빼겠지만... 원하는 디자인이이나 사이즈가 있는지는 장담 못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동안 거품이 잔뜩 낀 백화점이나 소매점에 긴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그들 가격 정책에 영향을 준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더욱 좋고... ^^;

굳이 내국인들만 대상으로 하지 말고 앞으로 더 보완하여  외국인들의 관광코스로 개발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 아울렛, 매력적인 유통체계더군요...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