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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08 [경기도 김포 장기점] 야키니쿠 전문점, 야끼화로

 

순수 개인후기입니다.

 

 

연 초에 다녀온 곳입니다.

파주 갔다가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언제나처럼 소셜에서 할인 쿠폰을 결제했는데, 이런 고기 구워먹는 곳은 휴일엔 주로 오후 4시 이후부터 영업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쩔까 했는데 그나마 다행이도 오후 2시부터 영업 시작이어서 가봤어요.


물론 검색할 때, 중요시 한 건 소고기 원산지(호주산이었어요)와 영업시간, 그리고

주차장(저는 식당 뒷편에 했는데 앞 쪽에도 주차돼 있었어요.) 등이었는데 그 조건이 다 맞았어요.



음... 식당 뒷쪽으로 빌라 공사하는중이더라구요.

 

식당 뒷문 쪽이에요.

음... 아직 주변이 개발중이라 그런가요? 좀 어수선하더라구요.

(지금은 깨끗해졌겠죠?)

 

아마 옆 쪽으로도 뭔가 식당이 있었던 것도 같은데 저는 휴대폰 보면서 가느라 주변을 안 봤어요.

 

내부.  슬쩍 보니 테이블이 19개정도 되는 적당한 크기이고 막 오픈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한 테이블 있었어요.

상추겉절이와 콩나물파채무침은 같은 양념 같았고, 묵사발육수는 시판물냉면 육수 같았어요.

뭐... 잘은 모르겠지만, 조미료맛이건 어쨌건 맛있게 먹었어요.

와... 화로 보니까 탐나네요.

일본 여행할 때 돈키호테 같은데서 저렴하게 팔던 1인용 화로가 급 생각났어요.

뭐, 있어도 집에선 연기랑 냄새난다고 거의 사용 못했을 것 같긴 하네요.

된장찌개도 나왔고요..

아, 아쉽다.. 봉긋하고 맛있는 계란찜도 나왔는데, 마침 폰 용량이 다 돼서 부랴부랴 필요 없는 사진

지우다보니 계란찜 찍는 걸 잊었네요.(이거 오후 3시 이전까지만 서비스래요. ^^)

우리가 시킨 소 한마리 600g 인데, 안창살, 갈비살, 등심이에요. 33,600원인데

사실... 고급 한식집 가서 비싼 한우도 먹어봤지만, 입이 보통이라 그런지 전 잘 구분 못해요.

그냥 가성비 좋은 걸 좋아해서~

 

와~ 적당히 잘 구우니 입에서 살살 녹네요 ^^

애들도 잘 먹었고요, 계란찜을 밥에 비벼서도 잘 먹어서 공기밥은 2번이나 추가했어요.

아이들은 조금씩 꼭꼭 씹어 먹으라고 작게 잘라줬구요~

 

애들 밥이랑 고기 어느 정도 먹은 뒤 울 부부도 먹으면서, 야키니쿠도 1인분 시켜봤어요.

150g에 8,800원(소셜 할인 전 가격은 12,000원)

지글지글...

 

음...  특제 과일양념소스에 버무린 거라고 적혀있더니 살짝 단맛이 나긴 했어요.

전 서래나 마포갈매기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그것과는 다른데 뭐라고 설명하기는 좀 애매하네요.

정식으로 일본식 야키니쿠를 먹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소한마리가 더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소스가 있었는데 아이들 먹기엔 매울거라고 하셨지만 그닥 안 매웠기도 했고

소스가 짜지 않고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한테는 좋았지만, 전 같이 나온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만족스럽게 잘 먹었는데, 우리 동네에도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단, 할인 가격으로 먹어서 만족도가 더 높았던 것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