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15. 8. 20. 13:48

 

 


살 게 있어 지난 번 다녀왔던 이천 아울렛

그리고 늦은 아침 덕분에 늦은 점심을 먹었던 곳, 스시 인 스시입니다.


사실은 옆에 어떤 쉐프 이름을 걸고 비슷한 뷔페 식당(가격은 아주 약간 저렴? 내지는 비슷했던 걸로 기억)이 있길래 거기서 이름 적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앞에 한 부부가 기다리다가 별거 없다면서 나가길래;;;

귀 얇은 제가 또 남편한테 속닥속닥... 그냥 돈까스나 우동, 냉우동 같은거 묵자~ 고 해서 나갔더니


역시나 예약 잡고 온 곳이 뷔페식당 ㅠ.ㅠ;;;

이사람이 지금, 지금 최대 정점을 찍고 있는 몸무게에 비관한 나를 괴롭히는 건가?


 

암튼 앞에 2팀 대기라고 알고 갔더니 4팀;; 뭐 그래도 전 식당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 잡았네요.

게다가 나름 반 오픈 룸~ ^^ 브라보~



세팅~



주말 가격...  아오... 요즘 외식가격 너무 비싸다니깐....

(이런 곳에 가면 애들이 아이스크림이나 닭 한 조각? 스프 몇 숟가락 정도밖에 안 먹어서 돈 아까워요)

물가도 죄다 오르고, 아파트 관리비도 막 올려버리고, 이것저것 쓸데없는 공사도 시행해버리고...

암튼 딴소리는 관두고 먹어봅니다.



남들 샐러드로 시작할 때 우리는.... 이게 뭐야;;

떡볶이, 고추만두인가?

나쁘지 않았음.



이건 스시인가? 지라시스시인가?

아주 막 담아왔구료;;;



불만 가득 안고 내가 담아온 거.... 다를 게 없다;;;

아~~~

장어는 뭐 양념이 중요한데 좀 약했고, 타마고야 워낙 좋아하니...



스시는 네타 상태가 뭐 그냥저냥.. 막 고급지고 두툼한 거 기대하면 안 된다~



커피는 이게 보리차야? 물이야?의 농도.



우왕~ 여기서 젤 맘에 들었던, 아이들 앞접시...

이거 울 집에도 구비했음 좋겄어요.



 

메밀소바는 원래 매운 건지, 남편이 와사비를 넘 넣은 건지...

와사비 맛 밖에 안 나네요.

(워낙 남편이 와사비 범벅을 좋아하니 아마도 범인은? 뉴규? 카레데스꺄?)



롤은 사이즈가 작아서 애들이 먹을 줄 알고 갖고 왔는데 그닥 안 좋아하네요.

저건 면이 아니라 곤약면이었던가?



몸에 좋은 해독스프라고 해서 갖고 왔는데, 잔뜩 양념 진한 거 먹고 먹으니 더 밍밍해서

한 숟가락 먹고;;;



타코야끼는 오사카에서 먹던 맛의 반만이라도 기대하고 먹었는데, 역시나... 복불복

4개 중 한 개에는 문어가 조금도 안 들었;;;

뭐 그래도 양념을 진하게 발라선지 그럭저럭 괜찮았고,

탕슉은... 무난. 저건 뭐더라? 칠리소스에 버무린 동그랑땡보다 더 질긴 식감?



 

아... 막판에 줄 서서 갖고 왔다던 돼지양념구이인가? 잘 모르겠는데 요게 좀 맛있었네요.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과일 몇가지, 쿠키,,,,,,


배 엄청 고플 때 먹어서 막 과식해버렸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4. 12. 12. 16:40

 

지난번 주일날, 용인 어딘가에 볼일 있어 갔는데, 마침 아침을 거른 상태라 두 애들이

"엄마 배고파요, 밥 주세요"를 줄기차게 외쳐대는 통에, 후다닥 검색해서 들러본 곳

 

마침 소셜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원래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먹었다고 기억.

(성인 1인당, 25,000원 정도였는데 2만원 조금 안 되는 가격)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기업의 뷔페체인 식당들도 있었지만, 얼마 먹지도 않는 유치원생인 둘째까지 돈을 내야하는데서 맘 상해있던 차에 이곳은 미취학 아동은 무료라는 착한 조건이 붙었다는 거.

(자세한 가격 정책은 잘 모름)

 

식당까지 들어가는 길이 가끔 좁은 곳이 있어 교행하지 못하고 맞은 편에서 오는 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뭐, 그정도쯤이야.

 

 

주차장은 넓직한 편인데, 소셜보고 찾아온 사람들이 꽤 있었는지 차고 넘치는 통에

옆에 식당의 놀고 있는 주차장에 댔다(주차 관리하는 분의 손짓으로 그곳에 주차했다)

 


차들도 많고, 밖에서 서성이는 사람도 많아서 웨이팅이 길 줄 알았는데,

바로 3층으로 가라는 말에 급 방긋 ^^

 

2,3층이 거의 다 차 있었다. 주말 점심이라 그런가? 

아. 실내도 지저분하지 않고 좋았는데, 등받침이 기다란 그 의자는 맘에 안 들었고 좀 불편했다.

 

 

배고픈 김에 급하게 먹다가 체할까봐 전복죽 약간씩만(남기지 않으려면 조금씩~)

그 옆에 스프도 있었고, 도가니인지 수육인지 불고기인지 암튼 호주산 소고기 요리가 있었는데, 

난 그날 먹을 다른 메뉴에만 신경써서 뭐였는지 잘 모르겠다.

 

 

팔보채니 하는 음식들은 나쁘지 않았고, 아, 내가 좋아하는 해파리 냉채도 있어서 좋았다.

구운 토마토나 익힌 단호박, 튀긴 고구마와 단호박 등도 있었고, 그 담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피자는 뭐. 개성 없지만, 이 역시 나쁘지 않았고

(더 맛없는 피자도 많이 만났으니까, 이정도면 양호하지 뭐)



내 사랑, 작은게 튀겨 양념에 버무린 거.



 

광어회였나?

암튼. 회가 참 신선도가 맘에 들었다.

보니까 회전율이 높은 것 같던데, 그래선지 흰살생선회, 연어 등 해산물의 선도가 꽤 좋아 보였다

(가봤던 다른 비슷한 식당, 대신 가격은 더 비싼 뷔페보다 스시나 회의 선도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연어도 회, 훈제, 스시 등... 종류가 많았거 몇 가지는 두껍해서 식감도 좋았다~



 



한 귀퉁이에 있던 생선구이. 비릴 줄 알고 안 먹다가,

두 애들이 생선 좋아하는 김에 두 덩이 갖고 와서 발라줬더니 아주 잘 먹어서 한 덩이씩 더.

비리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물은 왜 안죠? 그러고 있는데 보니까 냉장고에서 작은 생수병 먹을 만큼 꺼내 먹는 시스템~



게장은 나야 안 좋아해서 안 먹어봐서 모르지만, 먹어본 남편이 짜~~~ 그랬다.

남편의 입맛은 싱거운 걸 선호~

밑에 크림은 뜬금없는 메뉴.. 블루베리잼? + 크림치즈? 뭐 그런 건데 내 입엔 그닥.....

 

그 외, 귤, 열대과일 두종류가 있었고, 산낙지도 있었고, 회나 스시 종류가 좀더 있었고,

스파게티 외 종류가 몇 가지 더 있었지만, 배 불러서 이쯤에서 stop.



커피는 분위기가 안 살게 종이컵이지만, 그래도 커피머신에서 아메리카노와 연한커피가 나온다.

그외 탄산음료도 있었다.

 

 

할인된 가격이라 정가보다 저렴하게 먹어선지 가격대비 꽤 괜찮은 곳이다 싶었다.

 

 

단, 디저트류가 좀 없어서 그 점은 살짝 아쉽긴 했다.

근처에 있다가 배고프다싶을 때라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물론 할인 가격인 경우)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