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금년엔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슬슬 만들어 볼까 생각하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초콜릿 만들 재료가 초코칩 약간밖에 없더라구요~

울 집에 요즘 커피와 초콜릿 적게먹기..  뭐 그런 걸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로 아쉬운대로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만들기는 쉽지만, 굽는 아니 저온에서 말리는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는 초코마블머랭쿠키입니다~

서니님 레서피 참고해서 저한테 맞게 바꿨는데,

실은 없는 재료도 있고 만들면서 이리저리 실수하는 통에 바뀌게 됐다는 후문이.. ㅎㅎㅎ;;

 

재료 : 흰자 2개, 바닐라설탕 30g+황설탕 50g, 아몬드가루 1/2큰술, 옥수수전분 1/2큰술, 중탕으로 녹인 초코칩 40g

원 재료 : 흰자 2개, 고운 설탕 90g, 옥수수전분 1 1/2작은술, 다크초콜릿 50g(밀크초콜릿 사용하면 너무 달다고 하네요),

             타르타르 1/8 teaspoon (흰자거품을 안정화시키는 재료로, 와인 숙성시킬 때 결정화되는 가루라고 하네요

 

  

1. 흰자를 잘 풀어 거품이 올라오면 설탕을 나눠 넣으면서 윤기나고 뿔이 서게 휘핑합니다

2. 옥수수전분과 아몬드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재빨리 잘 섞고

3. 녹인 초콜릿으로 슥슥 줄무늬를 만든 뒤, 주걱으로 젓지 말고!!!

4. 오븐팬에 3을 1숟가락씩 떠서 얹은 뒤, 다시 녹인 초콜릿으로 좀더 뿌려주고 1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시간정도 말리듯이 굽습니다

    (저처럼 대충 숟가락으로 떠서 뿌리면 중간중간에 초콜릿이 뭉텅뭉텅 떨어져서 무늬가 밉지만, 

      빈 약통에 녹인 초콜릿 넣고 슥슥 그어주면 훨씬 이쁘고 고른 모양이 나지요~)

  

   ; 근데 머랭에 녹인 초콜릿을 뿌리다보니 굳어버리는 것이...

     이렇게 만들지 않고 그냥 초코칩이나 초콜릿 부스러기를 머랭에 섞어 구워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다 구운 뒤엔 오븐 열이 식을 동안 그대로 말리고, 꺼내서 완전히 식힙니다~



다 구운 모습~ 15개 정도 나왔네요~

  

 

 

완전히 식힌 뒤 먹어야 바스락거리면서 녹아요~

덜 식었을 때 먹으면 쫀득하게 입에 남는다죠~ ^^

 

 

 

가볍고 바스락거리는 것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

달달하지만, 자꾸 손이 가는 머랭쿠키에요~

울 신랑, 초콜릿을 좀더 이쁘게 뿌려서 사랑스럽게 포장해서 주면 좋아할 것 같아요~

 

발렌타인데이...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되지 않는 선에서...

그냥 검소하게 즐긴다면 뭐..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작은 이벤트가 되므로 좋은 것 같아요~~ ^^

 

 

 

며칠 전 tv 프로에서 나프탈렌의 유해성에 대해 나왔더군요..

미국이나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그 유해성인 인정되어 이미 발암물질로 규정돼 있고, 어린 아이의 경우 한알만 먹어도 바로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물질이더군요. 더구나 동그랗고 하얗게 생긴 건 사탕과 비슷하게 생겨서 어린아이인 경우, 사탕인줄 착각할 위험이 큰....

 

오늘은...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화학샴푸의 유해성,

샴푸 뿐 아니라, 비누, 섬유세제, 주방세재 등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의 유해성에 대해 나왔더군요

음... 이젠 샴푸까지 만들어 써야 하는 시대가 왔구나 싶은 ㅠ.ㅠ;;

 

 

자, 이제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얻는 노력과 함께 훨씬 더 똑똑해져야 할 것 같아요~

더이상 "몰라서 사먹었어요, 그런줄 모르고 사용했어요"는 변명이 안 될 것 같아요~

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 이웃님들 파이팅~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