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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5 면역력 높이는 음식 챙겨먹기, 바지락순두부찌개와 삼치오븐구이




사실.. 신종플루 신종플루 해도 내 주변은 뭐 아무일 없겠지... 하는 맘이 있었거든요

근데, 어제 오늘 계속적으로 보도되는 뉴스에서의 신종플루 확진환자분들의 사망 소식 ㅠ.ㅠ;;

평소 지병이 있으신 노인분들이라 더 안타까워요...

 

저도 임산부이고, 딸애도 유아이고, 신랑도 혈압이 높은지라

게다가 울 부모님들도 나이도 많으시고, 부모님들 연로하셔서 작은 병 하나쯤은 다 갖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걱정스러운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걱정만 할 수도 없고 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가벼운 유산소 운동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긍정적인 삶을 살면서, 충분한 휴식과 숙면.. 특히 술과 담배를 좋아하신다면 금주와 금연하는 게 좋다네요~

음식으로는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을 좀 더 잘~~ 챙겨 먹어 보려구요~

 

밥은 현미와 보리가 들어간 잡곡밥으로(요건 임산부 변비에도 좋은;;)

우리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와 된장은 자주 먹어주고요~

녹황색 채소와 육류와 어류의 질 좋은 단백질도 적당히 섭취하고요~

통, 두부, 도라지, 해조류, 과일, 콩 등등.... 뭐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을 제외한~

자연에서 난, 특히 유기농,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된 우리땅에서 난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면역력이 점점 높아진다는 거죠 ^^

 

오늘은 철분 함량이 높은 바지락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두부, 애호박, 고추 등 그리고 

발효식품 김치가 들어간 순두부찌개와 역시 면역력을 높여주는 등푸른 생선인 삼치를 구워서 아침 상에 냈어요~

신랑의 저녁 도시락과 딸애 간식으론 귤, 방울토마토, 복숭아, 견과류 등을 준비했구요~

 

재료 : 두부 1팩(순두부용 아니었음), 멸치다시마육수 1 ~1 1/2컵, 새우젓 1큰술(건더기만), 계란 1개(싱싱한 포프리계란)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1큰술, 바지락 1봉(해감된), 김치 반줌(취향껏)

야채 : 느타리버섯 1줌, 양파 1/4개, 애호박 1/3개, 청홍고추(매운거) 각 1개씩, 송송 썬 대파 2큰술 정도

 

재료를 준비하고~

 

 

1. 준비된 그릇에 고춧가루와 참기름과 식용유(전 포도씨유)를 넣고 달달 볶되, 타지 않게 합니다

2. 보글거리면 양파와 김치를 넣고 달달 볶다가

3. 육수를 붓고 끓입니다

4. 육수가 끓으면 애호박과 느타리버섯 등 준비한 야채를 넣고 계속 끓입니다

 

 

5. 바글바글 끓으면서 야채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바지락과 두부를 넣고 뚜껑을 닫아 끓입니다

    (순두부였으면 더 부드러웠겠지만, 빨리 먹어야 하는 부침용 두부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그래도 요즘 두부,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괜찮았어요)

6. 바지락이 입을 열면 다진 마늘과 새우젓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새우젓 대신 액젓 또는 국간장 등으로 간을 맞춰도 됩니다)

7. 조금 더 끓이다가 고추와 대파를 넣고

8. 계란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불 끕니다~

 

 

참 쉬운 순두부찌개~

신랑 입에 딱 맞아서 더욱 기분 좋은 ^^

 

입덧 이후, 비린내 때문에 꺼려했던 등푸른 생선....

뱃속의 아이에게도 좋을 것이고 요즘 면역력 높이는 음식 챙겨 먹으려 하고 있기에 어제 사온 구이용 삼치~

 

 

1. 유통기한 막지나서 그냥 마시기엔 찜찜하고 버리기엔 아까운 맥주에 담갔다가 물기 제거하고

    위아래 기름 발라 오븐팬에 올린 뒤

2. 23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 정도 구웠어요

 

손이 조금 느린 편이라, 신랑 출근 준비하기 1시간 전에 일어나면

밥 새로 짓고, 찌개 끓이고 나면 어느 새 40~50분이 후딱 지나요. 그래서 요럴 땐 생선이나 구이류는 오븐에 일임하는 편이지요.

 

삼치는 맥주에 담갔다 구워서 비린내 더욱 없구요,

(전 김빠진 맥주나 유통기한 살짝 지난 맥주가 있다면 비린내 심한 등푸른 생선이나 돼지고기 삶을 때 잘 사용합니다~)

밀가루 입혀서 기름 두른 팬에 구워도 좋고, 구운 뒤 간장 양념 또는 매콤한 양념에 살짝 졸여 먹어도 좋답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