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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19 오랜만에 가본 미스터피자
여행/맛집/관람/맛집2015. 5. 19. 20:28

 

예전에 말이죠. 제가 어릴 적인 그당시 저로서는 처음 먹어본 대형피자전문점 피자가

아마도 피자인? 그 다음에 피자헛 그리고 피자전문 체인점들이 많이 생겨서...

 

도미노, 미스터 피자, 피자에땅, 요즘엔 파파존스.. 그러다 오븐을 사면서 집에서 구워먹다가

도우 만들기 귀찮아서 또띠아 피자 혹은 식빵피자로 해결하다가,

 

코슷코 푸드코트 피자, 이마트 대형 피자 등을 섭렵하다가...

요즘엔 이태리 음식점이나, 빕스 같은 뷔페식당의 피자, 화덕피자를 주로 먹었어요.

 

그런데, 지난 주 가볍게 동네 산보 나갔다가,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대충 저렴하게 때우고 들어갈까 하고 런치 9,900원 보고 들어간 곳

그러나 밖에 커다란 현수막과 달리 메뉴에는 저렴한 런치세트는 평일 제외였고,

요즘 밀고 있는 듯한 허니피치포는 이번에 한번 먹고 재방문시 음료를 무료로 준다고 하는 데다가,

다른 할인 혜택이 없다고 하더군요. 흠....

 

대충 다른 피자 시키자. 그리고 애들 잘 먹는 까르보나라 하나, 샐러드바 있으니까 각자...

(이러면 대충 견적 나오죠?)

 

동네 상가 밀집 지역에 다른 식당들은 아마도 비싼 임대료와 수익 사이에서 갈등하다 수시로 바뀌지만,

수~~ 년간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는 피자집이었고, 그래도 꽤나 담백한 피자였다고 기억하고 있었어요.

 

예전엔 아마도 문근영양이 광고하지 않았나 싶은데, 애들 데리고 몇 년 전에 가본 뒤론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빨간 접시가 4개(4인 샐러드바 주문했으므로)에 샐러드바 메뉴를 계속 갖다 먹을 수 있는

특권이 있지만서도 같은 접시에 계속 떠다 먹자니 약간 지저분함이;;;;

드레싱이건 소스건 마요네즈 일색~

 

 

역시나 마요네즈.... 몇 달치 마요네즈 한끼에 다 섭취하겠구나~

 

 

매콤할 줄 알았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흠... 또 마요네즈...

 

 

샐러드바가 상큼하다기보다 오히려 칼로리를 더 높이는 듯해서 좀 서글펐어요.

 

 

까르보나라... 게살이 들은 것밖에 없네요.

역시나. 제 입에도 좀 비릿하더니, 애들이 잘 안 먹었어요.

 

 

러블리피스? 그랬던 것 같고.

보기엔 무척 맛있어 보여요. 에지는 골드로 했는데, 애들이 생각보다 안 먹더라구요.

우리애들은 피자 에지부분을 좋아하는데 말이죠

 

 

많이 못 먹겠어요. 활실히 화덕피자가 도우나 토핑이 더 담백하고 깔끔한 것 같아요.

이건 좀 기름지네요.

 

 

과일 몇 가지, 젤리, 피클 등 갖고 와서 먹고.

가격은 차라리 근처 화덕피자집 갈껄 싶게 착하지는 않았구요. 

 

그나마, 통신사서비스로 15% 할인  안 됐으면 본전 생각날 뻔 했어요.;;

아무튼 여기는 우리 가족들 입맛과는 안 친한 걸로~

 

그나저나 밖에서 먹는 밥값 비싸다는 게 더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