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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5 [브런치] 롤링핀에서 브런치 즐기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5. 8. 25. 08:30

 

 

한 일주일 넘게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하긴 어제 남편이 에어컨을 탁 켜는 순간 그나마 몇 시간 잠잠햇던 편두통이 다시 도지긴 했지만요.


암튼 그러다... 지난 주말, 도저히 아침에 일어나서 뭐 만들고 어쩌고 귀찮아서

아주 간단하게 간식만 먹고 애들 델고 동네 롤링핀으로 브런치나 하자 해서 나갔습니다.


10시 30분 부터인데, 한 15분 남았는데도 브런치 주문을 받아주네요. 고맙게도.


우선 애들이 먹을만한게 치아바타 피자라 그거 시키고, 빵을 몇 가지 주문하려고 보니

나온 빵이 별로 없네요.


 

뺑오쇼콜라와 버터 프레첼만 시켰어요.

감자 치아바타난 호두 들어간 폭신한 식빵은 아예 없길래....



버터 프레첼이야 워낙 제가 좋아하는 거긴 한데, 큰애가 잘 먹네요~



둘째... 그럴 줄 알았다 이녀석, 항상 이거 저거 사달라고 엄청 부산떨어놓고 막상 사주면 거의 안 먹어요..

파이지의 저 바삭거리는 가루들이 엄청 떨어지는 뺑오쇼콜라 시켜 놓고 한 점 먹더니 벌써 안 먹으려고;;;;



커피는 넉넉하게...



 

큰애야 워낙 피자류 잘 안 먹으니까 기대도 안 했지만, 한 입도 안 먹네요.



그나마 둘째가 잘라주니 몇 점 먹었는데, 안에 할라피뇨가 들어서 좀 매웠나봐요,

다 빼고 줬어요.



 

너무 구워져서인지 도우로 쓴 치아바타가 좀 질기긴 했어요.


전반적으로 빵 크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데, 여기 식빵이나 치아바타 같은 거 먹다가

일반 제과점 빵 먹으면 확실히 다르긴 하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