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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관람/맛집2009. 3. 25. 08:57




을왕리 해수욕장에 다녀오다가 신랑 친구네와 함께하게 된 저녁~

친구네 근처에 있는 돼지갈비가 괜찮다는 곳, 덕소 변전소 앞 뜰안..

 

그 친구네 말에 의하면 오늘처럼 붐볐던 적이 없었다고..

그래서인지 서비스가 평소와는 달리 맘에 안 들었다고.. 

덩달아 사진도 거의 발로 찍은 듯 ㅎㅎㅎ;;;

다음에 좀 한적한 시간에 가볼까하는... 곳....

 

(사실은 을왕리해수욕장 다녀온 포스팅을 하고 팠는데, 사진 업로드 중 발생하는 수차례의 에러때문에 열이 바짝 올라서

그건 다음 포스팅으로....)

 

우리가 주문하지 않아서 메뉴판을 보지 못했더니, 가격와 원산지를 모르는 상황이...

다만... 야채도 유기농으로 재배한 거라 하니... 뭐 나름 웰빙 음식점인갑다 하고 먹음

 

따뜻한 자리에 앉겠다고 하니...

아직 덜 치운데다가, 치우는 데 오래 걸린다고 다른 테이블에 앉으란다;; 쩝;;

테이블마다 준비된 숯에 불을 피우더니(그것도 한참에 걸려서 겨우)

숯의 화력이 다해가도 고기는 커녕 반찬들도 세팅해주지 않더라...

 

"이거 숯에 불 피운지 한참 지났는데도 아무것도 안 나왔다. 숯만 다 타서 나중에 고기 어떻게 구워 먹냐"고 하자

"손님이 많아서 그렇다고 차례대로 나온다며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참을 기달려 받은 고기....

음.. 역시 우려대로 고기 굽는 도중에 약해진 화력때문에 숯을 추가했고

연기가 안 빠져서 우리 자리만 자욱했고 ㅠ.ㅠ;;

고기는 겉만 자꾸 타는 사태가;;

뭐 암튼 안 남기고 다 먹었으니... ㅎㅎㅎ

 

 

 

물김치... 짰다

 

 

도토리묵.. 김치가 생각보다 시어서 놓랐다.. 손이 잘 안 가더라..

 

 

소스... 뭐 그냥저냥....

채썬 양파를 줘서 담가서 찰칵~ 모자라면 나중에 양파 더 달라고 하면 됨~

 

 

살 찌는 건 알지만, 요 마요네즈 소소.... 아~~

집에선 안 해먹으니 이런데 오면 괜시리 젓가락발만 엄청 세우게 되는....

근데 생사과를 못 먹다보니 두 번째 갖다준 양배추가 주인 샐러드를 더 맛있게 잘 먹었다

 

 

야채... 남자들 쪽~

울 신랑은 매운 고추 달래서 먹더라~

 

 

여자들 쪽~

 

 

아이들을 위해 시킨 누룽지... 크지 않은 솥에 나온다....

사실... 울 딸은 누룽지보다 그냥 밥을 더 좋아하는데, 이럴 때 매번 잊고 누룽지에 편승하게 되더라...

 

 

딸애 주려고 식힌 누룽지...

역시나 겨우 먹임... ;;

 

 

양파장아찌... 그러고보니 피클, 장아찌류 담가야 하는데.... 에잇...

신랑 바쁘다고 후다닥 장보느라 재료를 아무것도 안 사왔네 ㅠ.ㅠ;;

갑자기 백김치가 먹고프다... 그냥 백김치나 잔뜩 만들어 둘까??

 

 

발로 찍은 사진인갑다.. 익어서 잘려진 고기들....

사실... 난 저역이라서 별로 많이 안 먹었다는...  ㅎㅎㅎ;;

 

위치는 덕소,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뒷쪽 길가쪽에 위치했더라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