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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13 봄맞이 집정리, 냉장고, 다용도실 정리
일상2015. 3. 13. 12:24

 

날씨가 참 오락가락하네요.

아줌마는 날씨에 상관없이 봄맞이 대청소 이전에 정리부터 시작해 보려고 맘 먹었어요.

참 성실하죠?

 

 

음....

 

네...

 

얼른 입 닫고 시작부터 할게요.

 

 

> 경고, 지금부터 나오는 냉장고 및 냉동실 사진은 욕하기 있어요? 없어요?

   흉보기 있어요? 없어요?

   애교로 봐주세요...

 

 

 

 

먼저 두 대의 냉장고를 열어봤어요.

사진이 왜 평소보다 작냐구요?

이런 사진은 부끄러우니까 결코 크게 올릴 필요가 없어요.

그래도 경악스러우면 스크롤을 멈춰주세요.

 

 

작은 냉장고 냉동실;;;;

 

 

작은 냉장고 냉장실.

 

 

-_-;;

 

 

냉동실엔 뭐가 그리 많은가요. 저만 이런 거 아니죠?;;

 

 

 

이 기회에 확! 냉장고를 한 대로 줄여볼까?

 

 

이제 꺼내봅니다.

 

 

헐.. 안 쪽에서 있는 줄도 몰랐던 것들이 줄줄이 나오네요

 

 

괘..괜..히 건드렸다.

 

 

아직도....

 

 

이쯤되면 마음 한 쪽에선 검은 옷에 머리에 뿔난 녀석이 속삭여요. 

이걸 언제 다해?

그대로 넣어뒀다가 다음에 하지?

 

 

이 싸람이 나를 뭘로 보고.

(잠시 되도 않는 근성 있는 척 해보아요.)

 

 

 

난 할 수 있어.

할 수 있을 거야.

할 수 있겠지?

오늘 안에 다 못해도.... 좀 더 걸리면 할 수 있을 꺼야 그치?

(천성 어디 가나요 ㅜ.ㅜ;;)

...

 

 

 

짜잔.....

 

 

  으응?

- 뭔가 했어?

   ...

  응. 버릴 건 버리고, 먹어 치울 건 먹어치우고, 합칠 건 합치고......

- 남은 건?

- 뒷쪽에 안 보이게 잘 넣었지...;;

 

 

훗~ 이정도쯤은....

(그나저나 이효리는 참 이쁘네요)

 

 

엽떼요~

after 사진이 왜 그것밖에 없어요?

이보세요. 냉동실하고 작은 냉장고는요?

 

 

안 들려요

안 들립니다.

 

시간이 없으니,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시간 낭비는 금을 버리는 것과 같다는 거 알고 있잖아요. 우리?

 

 

일명 주방옆 좁은 다용도실 정리

아, 안타깝게도 그 지저분한 before 사진을 안 남겼구나

 

우선 정리할 수납장 내지는 야채바구니?를 몇 가지 검색하다가 두 가지로 추렸어요

 

처음에는 우연히 소셜 앱에 뜬 이 제품이 값도 이만원이 안 되길래 사야지 했어요.

봄이니까 연두색 좋잖아~ 그랬는데,

이노무 치밀함 + 신중함 (= 검색질+변덕질)이 발목을 잡는군요.

세발이라는 것과 원형바구니라는 게 아무래도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더 알아봤어요.

 

호~

네발에 사각이인데다가 백색가전 옆에 딱인 백색 바구니..... 천생연분이네요.

가격은 이 제품이 조금 더 비쌌던 것 같아요.

그래도 비록 2단짜리지만, 맨 윗부분이 움푹 들어가 세제류 넣으면 되기도 하고,

좀더 안정감 있어 보여서 결정!

 

 

세탁기 위에 널려 있는 세제와 박스들...

 

 

 

이렇게 차곡차곡 넣기만 하면 되구요

 

 

세탁기 옆에 나란히 세워두기만 하면 끝이에요.

참 쉽죠~

 

 

제법 깔끔해 보이는?

(저만 그렇게 보이는 거 아니죠.)

 

 

 

요건 속옷 세탁망인데, 세탁기 안에서 자꾸 열려서 제 역할을 못하길래

양파 조금 오래 먹을 건 여기 넣어 보관해요.

양파는 통풍이 중요하다면서요.

 

 

휴~~ 나름 애썼어요.

(한게 뭐 있다고?)

 

 

그래도 정리정돈 잘 못하는 제겐

 

 

봄맞이 행사로 대청소 및 집정리 어떠세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